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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그려진 노산동 골목벽화

지난 2월에 들렀다가 한달만에 다시 찾아 왔더니 겨울은 저만치 물러가고  따뜻한 햇살이 한껏 내리쬐는노산동문학마을입구 계단 오르는 길에는 이미 봄이 와 있었다.

벽화그림은 창원도시재생 주거지구연구사업으로 창동예술촌 배달래작가와 김경복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산토끼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귀가 쫑긋,,...





노산동 주민자치센타 입구 앞에 있는 삼성어린이집 아이들이 그림벽화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가고파(이은상)시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김춘수의 꽃 이야기



  정진업의 간이역









△창동예술촌 바디페인티스트 배달래 작가    

     "간사님"~~ 봄꽃같은 활짝핀 얼굴로 반긴다.  아이고 고생이 많습니더..~~

 주거지구의 도시재생이야기는 그동안 쇠퇴한 주거활성화를 위한  노산동마을주민과 함께 그려가는 다양한 이야기가 많다.

마래하우스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던 마을학교운영, 마을기업운영을 통하여 화훼가공품을 생산하면서 현재 천연비누만들기, 감국차등 꽃 관련상품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북카페를 운영계획하고 있으며 ,주거복지서비스사업으로는 창원대학교 봉사단과 함께 집수리단을 운영하여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등을 대상으로 담장, 지붕보수 및 내부 벽지바르기,전기작업, 문풍지나눔행사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벽화작업은 테마가로 조성으로 스토리텔링이 있는 골목환경개선사업인 것이다.
골목 곳곳 담벽을 이쁘게 단장하고 시인을 소개하고 있으며,노산동 비탈진 골목을 올라가면 언덕위에 마산문학관이 있다. 노산동을 제비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따뜻한 봄,,,노비산에 올라 마산을 내려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우리가곡 '내 놀던 옛동산에 올라'. 이은상 작시/홍난파 작곡


1.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고 없구려

2. 지팡이 도로 짚고 산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려
..
이제는 통영동피랑에서 마산노산동 문학언덕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옮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