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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과 천안의 문화교류한마당

프리마켓하느라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김일영샘으로 부터 전화와 걸려왔다.

"혹시 창동에 계시는지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교수님께서

천안예총 회원30여명과 방금 창동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창동예술촌 골목안내를 해줄수 있는지예?"

'아이코~ 어째 오늘 프리마켓이 쪼금 편했다 싶었더니,역시 일복 많은 사람은 이래저래 일이 끝이 없네'

"예~ 바로 가겠습니다.."

임재광 교수님으로 부터 다시 전화를 받고 학문당 서점앞으로 달려갔다. 인사를 나누고 박미탱고골목입구에서 부터 창동에 대한 짧은 공간적 배경을 설명하고 창동예술촌 조성을 하게된 과정의 이야기를 곁들였다.

"돈은 얼매나 들었시유?"

충청도 특유의 억양으로 골목골목마다 테마와 그림등이 예사롭지 않은 지 내내 질문을 하신다.

"잘 해놓었구먼유~ 좋네여.."

조성하기 전 낡고 오래된 모습도 보여주었더니 "우리 천안도 이래유~`"

뭔지 모르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아이고 우리끼리만 그냥 스쳐가듯 보고 지나갔으면 뭐가 뭔지 몰랐을 건디,

이렇게 설명도 해주고 안내도 해주니 참 좋네여~"

▽아고라광장조성과 주변 흔적들.. 마산의 흔적테마골목에서 이것저것 연신 사진도 찍고 ,물어보시고

 

▽바닥 맨홀, 벽면등도 섬세하게 관찰하며 사진을 찍는다..

 

▽김은진 보리도예작가와 이상오 천안시문화예술과장님과 기념촬영

 

 

▽배달래 작가의 동영상을 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그녀만의 작품세계를 설명듣는다.

▽ 창동갤러리에 전시되어있는 김인환개인전, 작품마다 3면이 나뉘어있다.

작가는 우리의 삶이 과거현재미래, 어제오늘내일의 연속이다라고한다

 

▽쪽샘막걸리에서 가볍게 목을 축이고...문신미술관을 안내해줄수 있겠느냐는 부탁에 서슴없이 길을 앞섰다.

 

 

▽쉼없는 안내의 발걸음으로 창동길을 벗어나 추산동오르막길을 접어들었다.

신추산아파트가 미술관을 다소 숨막히게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 곳에 오면 마산을 팔벌려 안아 볼수 있어 언제올라와도 참 편안하고 좋은곳이다.

활짝핀 벚꽃에 탄성을 자아내며 사람들의 카메라는 쉴새없이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바빴다.

▽미술관을 들어서서는 문신선생님의 조각작품 감상과 함께 원형박물관,드로잉자료실등 주변풍경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으며 장소성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 오늘 뜬금없이 전화연락을 받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거웠다는 인사를 나누고 안내를 모두 마쳤습니다. 천안예총회원 여러분!! 안녕히 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