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숨겨진 묘비에 놀라다

2016년 10월28일 금요일

매월 매지막 주 금요일 만나는 산해진미 탐방대반(창원시 도시재생 시민대학)을

직접 자료를 준비하고 교육장을 통해 혹은 현장으로 나가 마산이야기를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문신미술관을 하나하나 설명을 안내하면서,,

문신 선생님의 묘비가 있는 언덕을 잠시 올라갔다..

소나무 아래, 그토록 당신이 그리워하던  마산 앞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묘비명에 놀란다.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나는 서민과 함꼐 생활하며 나는 신처럼 창조한다.. 

                           문신 1982-1995''''''''

 모두가 이곳은 처음이다라고 연신 말을한다.. ..

반평생 넘게 마산에 살면서  ,혹은 마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

지금 살고 있는 동네 속에서도  켜켜이 쌓인 숨은 이야기를 외면하고 있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마산최초의 정수장 터.  조각가 문신의 삶....숲속 조각의 발견, 임항선,

그리고 국제시장의 영화촬영 장소로 알려져 있는 신신예식장 백낙삼 선생님과의 만남..

비가  함께 해서 더욱 운치있었으며 소중하고 행복한 가을소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