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동 가게 이야기

창동상가를 풍요롭게 해 주었던 사라진 영화관들...


                              극장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겨진 곳  강남극장

                 극장 앞 먹거리의 단골 메뉴   땅콩가게... 
이 곳 극장이  폐관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땅콩가게는 남아있다..
땅콩을 사는 사람들을  본 적은 없지만.....

                   중앙극장................
         

                      창동거리속 옛   시민극장 건물

                       흉물스런 연흥극장
 

 


한때 마산 최대의 규모이면서 젊은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의 필수 코스로 손꼽혔던 곳이 바로 연흥극장이다.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들을 남겼던 연흥극장이 세월의 변화를 이기지 못한 채 ‘철거’...

연흥극장은 지난 88년에 문을 연 뒤 약 20년간 마산의 대표 영화관으로 자리잡았으나 복합상영관인 멀티플렉스의 거센 도전을 이기지 못하고폐업했다.


메가박스 체인 영화관인 메가라인 마산이 마.창지역의 중심 상권인 창동에 들어섰을때 
창동공화국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창동의 새로운 약속 장소 1번지로 부상할 것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 공간 마저도
2007년12월로
영화를 찾는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어려운 경영에 휘몰리게 되면서
결국 폐관하게되어
창동의 야간거리를 더욱 어둡게 하는 안타까운
덩치로
묵묵히 서 있을 뿐
아무런 대안이 없다..



만남의 설레임,,
영화를 보기 위해 약속된 연인들, 친구들..               
영화상영이 끝난 후 창동거리로 내려오던 수 많았던 인파들,,,,
지금은
그런 풍경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마산시민들에게 영화문화를 꿈꾸게 했던
공간들이 사라져 버리고 있다는 것이....

옛 시민극장 건물을
영화박물관으로 만들고 싶다.
아니면
온통 건물벽을 시대별로 꾸며진
영화포스터로 뒤덮은 미술작업...
거리바닥에는
헐리우드거리가 부럽지 않을
마산의 영화인들의
강재규,,황정민,,,다수들,,,
 포스터,,손바닥..얼굴모형,,을 전시한다면
추억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창동만의 볼거리가 있는 차별화공간이 되지 않을까...

꿈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