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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7.31 일요일을 담은 숲속의 향연
  2. 2018.07.23 밥은 묵고 댕기자 (1)
  3. 2018.07.03 소근소근 어떤 이야기 들리시나요

일요일,,,

늘 그렇듯 몸을 깨는 새벽시간. 후두둑 어무이의 먹거리를 챙겨두고

남편과 함께 번개시장을 향한다. 

해가 일찍 뜨는 계절이라 6시에 도착해도 벌써 시장은 북새통이다.

청춘건어물 아들도 이미 하루의 시작은 남들보다 빠르게 길들여진 일상이다..

저렴한 가격, 맛난 멸치에 어무이들의  시선 반응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 나도 저거 주이소~~~ 네네..

연신 멸치를 담고 빈박스를 뒤로 던지는 시간,,땀도 연신 흘러내린다.

2시간~3시간 바짝 판매하면 사람들은 언제 자리를 떠나갔는지 시장길이 눈에 넓게 보인다

그래서 번개시장이다.

일요일 도우미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차에 몸을 싣는다,,

" 수한씨 전화해서 같이 아점 먹읍시다,, 양촌가서 오랜만에 목욕도 하고,,,

남편에게 넌즈시 말을 건네봤다. 그다지 싫은 기색은 아닌듯 하다.

아무 말없이 차는 미천마을을 향해 달린다.

차안에서는 들려오는 음악만이 서로를 어색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메밀 국수를 먹고 만두를 포장해서

수한씨 윗집 송시인 집으로 커피를 얻어마실요량으로 올라갔다,

송시인은 집앞 너럭바위 앞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 경애씨~~ 휴가는 잘보내고 있남? 

그때 "와우,~~~  

아주 오랜만에 양운진교수님 내외분이 도착하였다.

먹을 음식과 술을 가득 담고,,,사모님은  책 3권을 챙겨오셨다.

<어린왕자.. 천상병의 귀천.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야,,,,기가찬다.  바로 뒤 나무에서는 매미의 몸통이 움직이면서 한껏 울려댄다.

낮술이다..

난  와인을 선택했다.

시집을 서로 돌리면서 각자 한 귀절씩 읽어내린다.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함께 한 이들의 이야기,

하늘과 숲속 나무들을 관객으로 모신 듯하고  노래도 불렀다.

일요일 한나절을 숲속 집에서 즐거이 보냈다. 

△▽ 송시인의 집과 별채

▽ 시인의 아랫집  준강씨의 집(최근에 수한- 준강으로 이름을 개명하였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짜짝 된장과 열무김치가 어우러진 밥,,

한그릇 뚝딱!

숨막힐듯 지친 더위

밥은 꼭 묵고 댕깁시더~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눈망울이 커다란 작가,

코가 남다르게 큰 작가,

목소리가 시원한 작가,

이야기를 담은 부분에 색칠을 하고 굵은 드로잉을 한 작가,

액자에 신경 쓴 작가, (직접 작업)

작가의 사인이 없나봐요? 있죠~ 액자 옆면에..

 

소근소

탁자프로젝트 

정진경 1st show

창동예술촌 스페이스 1326

7.3~7.15

 

도자기에 구워진 각양각색의 표정을 담아낸 얼굴들 속에서

오만가지 이야기가 스며있는 듯 하다.

굵은 드로잉 그림 속에는 소근소근 거리는 모습.

지저귀는 새소리.

집, 해, 꽃. 반지 낀 여인,

작가의 자화상.

제각기 

웃는~

슬픈~

수다가 들려오는 듯 하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주 작게 쓰여진 작가의 글을 옮겨본다.

탁자 프로젝트는 두사람이 탁자 하나를 두고 서로 이야기를 나는 것에서 시작을 한다.

사람들이 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그림 한 장에 즐겨 그 사람을 표현하여 담고자

2017년부터 2018년동안 길에서 마주친 낯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삶으로 방문하여 본인은 그들이 전하는 말을 모아 그림으로 담아 참가자들의 초상화를 그린다,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의 낯선 만남은 짧으면 15, 길면 1시간동안 가장 좋았던 기억과 인생에서 가장 싫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의 삶속에 존재하는 소중한 부분을 작가와 참가자는 이야기하며 나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마치 둘만이 존재하듯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묵었던 가슴 속 감정을 참가자는 다시 낯선 행인이 되어 자기만의 길을 떠난다.

본인은 커뮤니케이터 아티스트로 일상적인 주제를 무대에 올려 재조명함으로써 평범하다고 여긴 것들을 낯설고 새롭게 생각하게 하여 일상에 스며 들어있는 예술을 발견하게 만드는 작업을 구성하고 있다. 2012년도부터 이라는 주제로 학생. 성인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감정을 공유하고 그로 인한 상호작용과 이해를 추구하고자 하며 공기처럼 언제나 곁에 있고 익숙한 존재인 가족을 새롭게 상기시켜 잠여자들에게

 가족” “에 대한 존재 이유를 찾아보게 한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꽃보다 할매
꽃보다 할매 2018.10.11

꽃보다 아름다운 소녀들의 함박웃음이 골목에 울려퍼졌다. 동요도 부르고,,사진도 찍고 시도 함께 낭송하고,,,.. 온통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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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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