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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권환 시인의 가을길을 따라.. 해마다 이맘때면,,,, 권환문학제와 함께 걷는 일요일을 함께 한다. 가을끝자락의 날씨는 발걸음, 눈길가는 곳마다 마음을 푹 물들이고 있었다. 점심나절에 연락을 닿아 찾아간 곳은 동네 언덕 위 권환시인의 묘.. 안동권씨의 웅장한 가족묘. 수목장을 뒤로 하고 한켠에 아내와 함께 나란히 누운 자리앞에 사람들은 잠시 절을 올리고... 막걸리를 나누었다. 무덤앞에 새겨진 동판은 퇴색되어 아무글도 보이지 않았다. 바로 옆 권씨종친의 위세를 남긴 새김글들에 비추면 외롭게 눈밖에 있는 존재같은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태봉고 이순일선생님과 김유철선생님...그리고 셋째주 일요일마다 켜켜이 쌓아진 시간속에 함께 한 사람들. 언제나 그러했듯이.... 일요일 걷는 날은 경행제에서 시작되었다. 시낭독과 시인의 이야기를 나누고.. 더보기
유장근교수와 함께 떠난 제29차도시탐방대 이야기 올해 첫 탐방이다. 옛 진해를 찾아가는 도시속의 어촌탐방이 오늘이야기이다 2013년 2월 23일 토요일, 반짝추위는 저만치 물러갔는지 햇살이 참 좋은 오후2시경, 경남대 10.18광장 모임장소로 갔다 한사람이라도 더 왔더라면 차편이 매우 어중간하게 될뻔한 운좋게도 모닝과 마티즈 2대의 정원에 맞춘 인원, 10명이 모였다. △ 탐방대장 유장근 교수님과 박영주샘이 각각 준비해온 자료를 검토한다. △ 2010년 제10차에 떠났던 지난 코스와 박영주씨가 준비한 코스를 함께 이어서 가보도록 하겠다는 탐방대장으로 부터 인사말이 있은후 각각 차에 몸을 실었다. 진동시장을 향한 좌회전 신호를 넣으면서 차안에서 질문이 던져졌다. 삼진이라면 진동, 진북(지산), 진전(오서)이라고 하는데,,왜 진서라고 하지 않나요 했더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