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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시장

미싱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 ▼코리아옷수선 마흔에 시작했다76세 신조자 어무이..영감이 하던일이 망했다. 자슥들 공부시킬라꼬 5년만 할라했는데 지금꺼지 하고있다. 이걸로 4남매 공부시키고 먹고살았다..아직까지 바늘끼는 거 문제없다 ㅎ사람들이 다 놀랜다 우리 이일은 경기를 안탄다..지금도 밤11시까지 일한다.. 영감은 3년전에 세상배맀다.? 막내아들도 먼저갔다. 우리는 계절바뀔때가 제일 바쁘다.... 단골이많다 더보기
새로 태어나는 부림시장 C동현장 오랫동안 방치된 모습으로 시간이 멈추었던 부림시장 C동 지하. 2016년 중소기업청. 창원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시 상권활성화 재단이 함께 시장의 변화를 꿈꾸는 첫 작업이 한창이다. 4월1일?? OPEN예정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시끌벅적거려줄 주인공들이 바로 청춘바보들이다. 마산부림시장 청년몰 청년창업먹거리 푸드존으로 청년들이 몰려들것이다. 요즘,,어울림센터 건물내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씩씩한 모습으로 얼굴을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며 청년상인 창업자로 선정된 청년바보 예비청년상인들이 선진진 견학은 물론 매일매일 전문멘토와 교육을 받고 있다. 청년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젊은 부림시장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청춘바보들의 행진에 많은 관심과 격려.응원합시다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청년창업지원.. 더보기
부림시장 C동(먹자골목지하를 말함)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40년전 나의 초등시절을 더듬어보면... 횟집이 즐비하였던 곳, 언제나 사람들로 왁작지끌한 곳이었다. ▲ 가만히 들여다 보면 옛, 회센타시절의 전화번호가 남겨져 있다. 지금은 전화국이 3자리인데..한자리임은,,무척이나 오래전 시간임을 알수 있다. 2국에7169 그리고 옆에는 친절하게도 자택전화까지 알려주고 있다. 그 시절, 고인이 된 아버지는 각 횟집마다 새벽에 경매 받아 놓은 생선을 담은 하꾸상자를 아버지만 알 수 있는 작은 수첩(당시, 글을 모르셔서 기호로 표기)에 누구 집 배달 물건인가를 확인하고는 착착 담아 올려 리어카로 배달을 했었다. ▲ 한 때는 사람들로 북적북적....정말 행복했던 시장... 그때, 아버지 리어카를 밀어주는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의 한국투자증권 앞을 지나는 오르막 길에서는.. 더보기
부림시장 한복골목 당신은 어느 세월의 길목에 접어드는가. 늘 지나는 시장 길이다. 딱히 이 골목을 들어갈 일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누군가와 숨바꼭질하듯 술래의 눈에 보이지 않는 깊숙한 곳으로 빨려들어 가는 기분으로 경남은행 부림지점 옆 골목 길을 들어섰다. ▲ 한복 골목길의 낡은 간판 오래된 세월의 모습이 하나하나 보인다. 골목 오른쪽 하늘색 대문 위 오래된 투박한 옹기 하나가 마을입구를 지키는 장승같이 떡하니 지키고 있다. 그리고 바로 한복이란 간판이 보이는 집들이 보인다. 전화번호 역시 두 자리다(그 이전부터 있었지만 아마 그땐 전화가 없었을 것이다). ▲ 장승같이 골목길을 지키고 있는 장독 그리고 살짝 돌아서는 골목 벽에 밤새 누군가가 여기서 인생의 고달픈 마음을 소주 한 병으로 달랬는지 빈병이 덩그러니 서 있.. 더보기
추억의 만물상회 부림시장은 한 때 마산을 대표하는 최대시장이었습니다. 그 시절 양복점, 한복집, 바느질집, 포목점, 단추ㆍ실 등을 파는 잡화점, 액세서리 노점상, 심지어는 손톱깎이에 공구, 모기장 등을 파는 만물상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고, 특히 명절 때면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동생들의 선물을 사려는 여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옛 시절이 다시 오지는 않겠지만 아직도 그 많던 만물상회 중 딱 두 군데가 남아 있습니다. 부림시장 B동에 있는 남신상회와 경원상회(구.금성상회..) 오랜 시간동안 지나다니는 익숙한 이 곳, 출근 시간 길에 지나보면 어김없이 항상 하루의 장사를 위해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먼지도 털고 아래, 위 모양을 맞추기도 하고 물건을 걸기도 하고,, 혼자 생각에는 요새도.. 더보기
뜨개질의 역사 ~ 창동태양모사 창동에서 유일하게 뜨개질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파는 곳. 창동아케이드입구에 들어오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 태양모사. 수성동1-6번지. 그리고 뜨개질을 처음배우려는 사람, 잡념을 잊고 몰두하며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옷을 해 입고 싶은 사람들에게 내 손으로 뚝딱,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기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곳. 이런 곳이 있어 뜨개의 매력에 빠지는 것일까…. ->가게안에는 다양한 재질과 색깔의 뜨개실 그리고 작품들이 있다 어쩌면 뜨개쟁이들의 삶의 수다방이 바로 이 곳이기도 하다. 오늘도 세 명의 아낙네들이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뭔가를 만들고 있다. 이 가게는 35년 전 무형문화재 배순화 선생님(매듭공예. 부림시장B상가)이 잠시 운영하다가 남동생 배종은 사장님께 물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8항목의.. 더보기
NGO님들과 함께 한 창동탐방.. 더보기
6.25떡볶이를 아시나요? 6.25떡볶이, 부림동46-7번지. 부림시장 먹자골목에 들어서면, 커다란 원형 팬에 바쁘게 주걱을 이리저리 저어가며 보글보글 끓어내는 정겨운 풍경이 여러 곳 있다. 그중에서 6.25떡볶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곳은 언제나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손님들로 가득하다. 가게를 들어서면 벽면 사방에는 온통 낙서가 한바탕 그려져 있다. 누구누구가 언제 여길 왔다갔다는 메모와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말,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등 다양한 얘기가 가득히 실어져 있다. 조금은 특이한 상호를 가진 6.25떡볶이란 이름은 1980년 노점에서 처음으로 가게를 시작하였을 때 제일 첫 손님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그 당시 연탄화덕에 큰 후라이팬을 올려놓고 목욕탕 앉은뱅이를 의자로 대신하여 그 주위를 빙 둘러 앉아서 뜨거움도 아랑곳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