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동 뒷 골목 그림이야기 창동상가는 사거리를 중심으로 뻗어진 거리 사이사이마다 오른 쪽, 왼 쪽으로 가지처럼 뻗어져 연결된 골목이 이어져 있는 게 특징이다. 오밀조밀한 보세가게들이 어깨동무하듯 나란히 이어져 여학생들의 볼거리로서는 최고의 인기가 있었던 야시골목.... 그리고 벗들과의 진한 우정 이야기, 인생이야기,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나갔던 많은 주점들,,, 이렇게 화려했던 젊은 청춘들의 다양한 소통공간들이 시대의 변화, 거대한 유통변화에 힘없이 무너져버린 창동 뒷 골목들은 이제는 스산하기만 하다. 오랫도록 비워 둔 점포들은 우편물만 쌓여있고 어두운 저녁시간에 지나는 사람들에게는 시내를 나와서 골목을 지나는 느낌이 아주 흉흉스럽기 그지없어 모두들 입버릇처럼 "창동이 와 이리 됐노~~"이런다.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이 닿지않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