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륭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갈랑교..음악이 있는데 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고 잠시 예술촌 골목을 한바퀴 돌았다. 만초골목을 들어서니 봄햇살이 더욱 따땃하게 골목을 감싸고 있다. 햇살이 아까바서 만초집 앞에는 넓직한 빈소쿠리에 수건도 널어놓고 있다. 그 한켠에는 세월만큼이나 낡은 의자에 몸을 의지한 채 조남륭 사장남은 담배를 피우시고 계셨다. 난,,평소,아버님이라 했다가 아버지라고도 부른다. " 아버지,, 점심은 잡샀어에? 아이고 햇빛이 좋은께 나와 계신가베예.. "하모~~ 커피 한잔하고 가라..맛있는 거 사놨다." 무뚝뚝한 표정이지만,,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오늘은 제가 그냥 온것이 아니고예.. 뭐좀 여쭤볼라꼬 왔슴미더.. 뭔데?, '할머니 여학생이라는 시가 있다면서예.~~. 그 머할라꼬?..,오래 된긴데. 도시재생신문에 한번 실어볼라꼬예.. 말씀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