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창원시 여성문화홍보단 방문

2월15일 오전 11시..몹시도 바람이 부는 아침...

창원시 여성문화홍보단 30여명이 창동예술촌을 방문하겠다는 사전연락을 받고

코아양과 앞으로 마중을 나갔다.

모임장소는 코아양과 앞이었는데.. 바람 추위탓인지 실내로 들어간  홍보단원들은

그새 입맛을 당기는 커피와 빵에 이미 푹,,, 순식간에 코아양과는 수다로 시끌벅적,..

단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예술촌안내를 맡은 골목해설사라고  소개 인사를 하고선

 " 아따,, 예술촌탐방은 뒷전입니꺼? ㅋㅋ 얼렁 드시고 일어나입시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 자~ 모두 손들고 지나오이소" 했더니 모두 웃으면서 손을 들고  길을 건넜다.

 

홍보단의 대부분 구성원이 마산사람이어서 창동의 번성기 시절을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았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창동예술촌의 조성사업 배경을 짧게 설명하고  평소 안내하는 코스로 다니기 시작했다.

 

" 아이고  ~ 우찌 이리 많이 변했노... 정말 오랜만에왔다.

우리가 창원시 문화홍보를 하고 있으면서 창동예술촌을 모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하면서 오늘 이 시간을 잘 보고 가야겠다고 하였다.

 

가는 곳곳마다,,,고객를 끄덕끄덕,,, 그렇구나,,,

 

배달래 작가실에서는 바디페인티스트의  작품세계, 분단시기에 만든 동.서 베를린을 가르던 경계선 브란덴부르크 문 뒤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남북 통일을 염원하는 작가와 모델의 호흡,,그리고  작가의 아들학교(태봉고) 학생들이 하나하나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접은  

종이비행기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퍼포먼스동영상을 보고는 감동에 흠뻑...

 

골목을 돌아 남해 보리문디 김은진 보리도예가에게서 보리와 복을 부르고 액을 쫒는

우리 항아리에 대한 이야기에 매우 진지하고도 깊은 감동을 받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골목 저골목을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마지막 박미대표의 인사말과  탱고의 한스텝까지...

 

 

창원시여성 문화홍보단은 2008년 마산시 당시

마산의 문화유산 및 축제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마산을 홍보하기 위해 양성하였고, 현재 통합창원시가 되면서 활동은 계속이어왔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마산합포구청 중 회의실에서 통합2주년을 맞아 한결 발전된 홍보 전략 강구를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지역문화를 위한 지속적인 역량강화의 교육, 특강, 현장탐방등을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