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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세상의 행복을 만나 보실까요

늘,, 유리문 밖에서 인사만 나누었던 선생님,,

열심히 수를 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늘은 살며시 문을 기웃거렸다.

 

" 안녕하세요...들어가도 되나요.~

선생님~골목여행 아카데미 프랑스자수 프로그램이 벌서 마감되었데요

완전 인기가 좋던데예..~~"

 

반가이 맞아주시면서 들어오세요~

저도 몰랐는데 수강 신청자가 금새 모였다고 합니더~

ㅎㅎ

 

이쁜 손자수 작품들이 마음을 홀리고 한다.

차 한잔을 앞에두고 슬며시 말을 건네보았다


 


 


 


 


 


 


 

 

 

 

 


 

Q :"언제부터 수를 놓게 되었나요?

A : 중학교때 가정선생님이 너무 좋았서 꼭 가정선생님이 되고 싶었답니다.

  근데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동생이 공부하는데 힘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진학을 할수 없었답니다.,,

 처음에는 퀼터로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수 놓는 작업을 끊이지 않고  관련된 책과 공부를 계속했답니다.

지금도 서울을 오르내리면서 더 나은 성장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행복해요

 

Q: 집은 어딤미꺼~

A: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진동에서 살고 있어요  시댁도 진동이랍니다.

   운전을 안해요. 그래서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부림시장으로 온답니다.

   버스타는 즐거움을 즐기는 그 느낌 아시나요? ㅋㅋ

 

Q: 샘~ 나이는 얼마나 되었어요

A : 저,,60이에요..~ 손녀도 있어요~

 

제가 사실은,,낯을 많이 가린답니더  그래서 그동안 선생님(해설사)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했답니다. 오늘이렇게 만나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 참 좋네예  라고 말하신다.

 

 

최근 자수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손끝 세상의 행복!!!

 많은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하면서 수줍게 웃으신다.

 

참 행복한 얼굴을 만나서 기분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