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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한복골목 음악인의 집

1941년생 정영숙 선생님의 집

따뜻한 햇살이 마당가운데 내려앉은 포근한 집.

예전에는 여름나절 능소화가 황홀하게 피어있었는데  모기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더라 ~

하면서 베어버리고 그 자리에 허브를 심어두었더니 모기가 일절 없다고 좋다고 말씀하신다.

 

오래전에 창동에서 살다가  신포 삼익아파트 입주하고 상가에서 피아노학원도 했었다.

상가학원에 40년된 그랜드피아노만 덩그러니 있다고 하신다.

부림시장 다 죽었을때 다시 이 곳으로 이사를 왔다.

 

이 골목은 부림시장 한복가게들과 맺어진 한복만드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골목이다.

입구,, 대문을 두드린다.

 

"선생님~ 계심미꺼~~"

아이고 김경년씨,,  들어오이소~~

ㅎㅎ,EBS한국기행팀과 골목을 앞세우다 여기까지 오게되었다고 말씀드리면서

차한잔 나누었다. 빼곡한 음악책....

그리고 정영숙선생님의 출판 시집과 책을 선보이면서 마산사랑이 대단히 깊은 마음을

벗어보이기도 했다.

 

종일 돌아다니면서,,,,,골목 골목 숨은곳을 찾아들어가니,,,모두들 신기해한다.

"우찌 이리 모르는데가 없슴미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