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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비와 함께 한 행복한 순간

갑자기 쏟아지는 굵은비가 도심을 흠뻑 적시는 점심시간,,,

창동거리에 사람들의 발길은 뚝 끊어졌다.

흠뻑 젖은 옷깃,

따뜻하고 부드러운 라떼가 생각나서 아주 오랜만에 뉴질랜드를 들어선 순간,,,

 JO아저씨네 가족들의 런치타임으로 큰 누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나누고 있었다,

가족들의 활짝 반겨주는 눈빛과 미소가 가뭄에 내리는

고마운 즐거움이 가득했다.

식탁위에 차려진 접시와 맛난 먹거리에 먼저 눈이 즐겁다.

바게트에 샐러드와 오일을 곁들여 한입 넣어주었다.

벽면에

오장군이 활짝 웃고 있다.

오랜 폭염에 굵은 단비가

잠시나마 도심의 평화가 내린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