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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원시 문화가 있는날 3회차 이야기

1. 6월마지막 일요일은 새벽부터 부산하였다

530 분 알람소리에 길들여진 몸은 깨어나고 어무이 먹거리를 위해 이것저것 챙겨놓고는

새벽바람을 안고 청춘건어물을 향해 달렸다.

북적이는 번개시장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며 시선에 아랑곳 없이 목청껏 맛난 멸치를 노래한다,

2. 평소와는 조금 이르게 후다닥 ,, 번개시장을 벗어나

약속시간 920분까지 창동희망나무에 도착하니 진행자 아구할매가 기다리고 있었다,

11시 시작 될 톡톡공감 - 추억의 성호이야기를 위한 준비 시작..

행사홍보 배너를 세우고..부치고,,, 곧 이어` 낯선 미소가득한 얼굴의 여인이 한 가득 짐을 챙겨와 테이블위에 눈이 즐거운 파티음식을 차리는 손길에 침샘을 자극한다.. 행사를 위해 음식을 코디하는 행위를 케이터링이라고 한다.

잠시 후 ,가슴에 팍 안기는 허스키한 작은 여인을 만났다.. 샹송버스킹 한복희..

3. 행사시간이 가까워지니 골목을 들어서는 반가운 이들.

성호초등동창회 선후배.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외 이사,,, 창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

이내 창동희망나무 공간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인사를 서로 나누는 한자리에 앉았다,

토크에 앞서 샹송버스킹 한복희 가수의 혀구르는 프랑스 노래를 들으며 시작하니

공간은 금새 문화살롱을 즐기는 주인공이 된듯 하다. 공감된 기억 언저리는 같은 필름을 지니고 있었다.

부림시장 불난 이야기의 기억이 쏟아진다, 부잣집 친구들만 편애했던 선생님이야기. 문방구 이야기, 학예회 이야기,,,

그리고 공동화된 성호초의 발전 방안을 위한 의견들. 롤링페이퍼까지,,, 웃음과 이야기보따리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4. 후다닥 정리하고 교방초등학교를 향했다.

운동장에서 습하고 뜨거운 열기가 오후행사를 쉬이 지치게 하지만 힘을 모아 '

부스마다 각양각색 다양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추억부스 진행자로서 추억먹거리 쫀드기, 뻔데기, 달고나, 뻥튀기. 호박식혜는 혀의 미각을 춤추게하고

추억놀이( 고무신 멀리던지기, 물총놀이에 학부모, 아이들이 한바탕 신난 놀이가 되었다,

"어떤게 걸릴지 잘 던져보세요"~~룰렛을 돌리는 순간 던지는 손은 기대감으로!

~우산이다. 쫀드기다~~ 알록달록 우산을 받는 즐거움도 더했다.

캠핑요리에 참가한 가족들은 다양한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이 직접 설명을 하고 아버지는 맛난 요래를 위해 스쿠버까지  눈도 입도 즐거운 맛 평가 시간은 시선이 집중되었다. 고고한 미션팀은 전래놀이 게임으로 덜뜬 목소리로 왁자하고

직접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책 테이블에는 마주앉아 쏙쏙 마음으로 읽는 시간이 되었다

가득 설레이며 준비한 마음을 체우지 못하여 아쉬움은 많았지만,,,,

문화가 있는 날 3회차를 위해 그동안 상상 가득한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기획자, 행사총괄, 스탭, 그리고 행사에 함께 한 봉사자, 학생들,,학부모 모두가 한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쏟아내고 한바탕 신난 놀이에 수고를 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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