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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일요일을 담은 숲속의 향연 일요일,,, 늘 그렇듯 몸을 깨는 새벽시간. 후두둑 어무이의 먹거리를 챙겨두고 남편과 함께 번개시장을 향한다. 해가 일찍 뜨는 계절이라 6시에 도착해도 벌써 시장은 북새통이다. 청춘건어물 아들도 이미 하루의 시작은 남들보다 빠르게 길들여진 일상이다.. 저렴한 가격, 맛난 멸치에 어무이들의 시선 반응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 나도 저거 주이소~~~ 네네.. 연신 멸치를 담고 빈박스를 뒤로 던지는 시간,,땀도 연신 흘러내린다. 2시간~3시간 바짝 판매하면 사람들은 언제 자리를 떠나갔는지 시장길이 눈에 넓게 보인다 그래서 번개시장이다. 일요일 도우미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차에 몸을 싣는다,, " 수한씨 전화해서 같이 아점 먹읍시다,, 양촌가서 오랜만에 목욕도 하고,,, 남편에게 넌즈시 말을 건네봤다. 그다지.. 더보기
밥은 묵고 댕기자 짜짝 된장과 열무김치가 어우러진 밥,, 한그릇 뚝딱! 숨막힐듯 지친 더위 밥은 꼭 묵고 댕깁시더~ 더보기
소근소근 어떤 이야기 들리시나요 눈망울이 커다란 작가, 코가 남다르게 큰 작가, 목소리가 시원한 작가, 이야기를 담은 부분에 색칠을 하고 굵은 드로잉을 한 작가, 액자에 신경 쓴 작가, (직접 작업) 작가의 사인이 없나봐요? 있죠~ 액자 옆면에.. 소근소근 탁자프로젝트 정진경 1st show 창동예술촌 스페이스 1326 7.3~7.15 도자기에 구워진 각양각색의 표정을 담아낸 얼굴들 속에서 오만가지 이야기가 스며있는 듯 하다. 굵은 드로잉 그림 속에는 소근소근 거리는 모습. 지저귀는 새소리. 집, 해, 꽃. 반지 낀 여인, 작가의 자화상. 제각기 웃는~ 슬픈~ 수다가 들려오는 듯 하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주 작게 쓰여진 작가의 글을 옮겨본다. 탁자 프로젝트는 두사람이 탁자 하나를 두고 서로 이야기를 나는 것에서 시작을 한다. 사람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