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동아지매 김경년

창동 김군의 수제버그 창동 황금당 골목은 아기자기한 소품가게와 먹거리가게가 한 눈에 쏘오옥 들어온다. 어느 한 곳도 놓치고 싶지 않지만 오늘은 건물 내.외벽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따뜻한 느낌이 맛집으로 더욱 어울리는 헝그리 조.. 김군의 수제버그를 맛보고자 한다. 참. 이 곳 1층은( 현.오사카) 1960년대 마산에서 제일 유명한 이학초밥 가게였다고 한다. 입구앞 간판도 정형화된 상업간판이 아니고 직접 꾸민 것 같아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남자주인. 수제햄버거 가게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보자. 나무계단을 오르는 느낌이 좋다. 벽면에 걸어놓은 사진들도 재밌다. 곰인형과 낡은 기타. TV 모양으로 꾸민 인사말.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이 담겨져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창문을 활짝 열어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 더보기
영상으로 만난 자본주의 난민 골목을 지나다가 스페이스1326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평소 습관처럼 이번에는 어떤 전시가 초대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약간 어두운시선이 다가와서 ,, 뭐지? 하고 유리창쪽으로 몸을 가까이 하니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준다 그녀의 이름은 신미정. 서울에서 왔다고 한다 한 벽면에는 두가지 영상이 보인다 입구 앞에는 붉은 비상벨이 돌고 있고 신문이 펼쳐보인다 프랑스 유학 ,귀국후 영등포구 문래동 어느 폐공장에서 첫 개인전을 했다고 한다 초대되어 이곳에 왔다고 한다 3번째 개인전이라고 한다 개인전 하는 동안 폐공장 지붕이 뚫린상태? 허술한 탓으로 작품의 몇 소품이 도난 되어 경찰에 신고했으나 소액이라고 미루어지는 어이없는 현실과 만나면서 작가는 이러한 이야기를 작품 전시 팜플렛 대신으로 .. 더보기
물뜯사 덕분에 !!! 지난 주 6월7일 일요일 오후4시. 극단마산 가배소극장에서 5월 부부의날 (21일)에 시작한 물뜯사(물어 뜯고 싸우고 사랑하기) 연극공연 마지막회 시간이였다. 초대권으로 받아두었던 2장의 표를 가지고 있다가 최근 창동을 즐기게 된 새로운 만남의 이웃 아싸 합창단원인 성화씨에게 선물하게 되었다. 호탕하고 유머가 넘치는 그는 결혼6년차라고 한다. ~혹시 결혼 전 프로포즈 하셨나요? 하고 물었더니 못했다고 대답한다.. 그래요~ 그럼 이 참에 연극도 보고 깜짝 이벤트로 아이엄마에게 프로포즈 한 번 해보실래요 하고 권해 보았더니......하겠다고 답변이 왔다. 5살 ,3살 두 아이를 키우느라 애쓰고 있는 아내를 위해 ,,, 인터넷으로 구매한 왕다이야반지,,한아름 꽃다발, 그리고 사라의 편지, 즉석 노래까지 마음을.. 더보기
창동예술촌 문신예술 골목속의 창동사랑방 창동속에서 나의 중년후반의 삶이 시작된지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아무도 거들떠보지않았던, 아무도 관심없었던 이곳에서..... 힘듦과 즐거움이 매일매일 거듭되면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곳이 바로 창동이다. 창동은 나를 설레이게 하고 창동은 나를 눈물을 흘리게도 하고 창동은 나를 노래하게 하기도 하였다. 창동76번지 (동서북13길 15호) 이곳은 옛. 시민극장 골목 튀김우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여들였던 유부초밥과 튀김우동집. 바로 낙원우동가게였던 곳이다. 2004년이후.. 10년이 흘렀다.. 가게마다 예쁜옷가게들이 경남대여학생들을,, 여성고객을 이 골목으로 들어오게 하고 골목골목 구경다니던 발길, 웃음소리가 ,,,,끊어져 어둠만이 맴돌던,,, 2012년 5월 창동예술촌이 조성되면서 작은 공간마다 작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