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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난 창동사람이야기

지난 5월27일부터  시작된 씨플러스 6인의 사진전

창동.부림시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창동예술촌 문신예술 골목을 들어서면 눈높이의 시선이 만나는 곳

리아갤러리~  골목 모티앞이라 드나드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러 가는 곳이기도 한다.

 

창동의 추억빵집 since1959 고려당. 미래공방 서각선생님

정순옥 작가. 장미숙작가.  창동목공파 황목수. 지금은 골목을 떠났지만 하얀세탁소.

창동 최고의 맛집 131키친. 할로윈 호프 첫 멤버.

60년째 부림시장 염색골목을 지켰던 염색집 주인은 얼마전 세상을 떠났고

그 곳을 지켜가기위한 새 주인 .

40여년째 미싱과 함께 하고 있는 어르신.  창동SC스탠다드골목의 한 귀퉁이 열쇠집 아저씨.

시장 한 가운데 같은 자리에서 40여년 지켜가고 있는 떡파는 허리굽은 아줌마.

시장. 골목 곳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그동안 사진을 찍기 위한 여러 만남의 시간들은 단순히 그들을 나타내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29일 오프닝 하는 자리에 그 분들을 초대하였다.

어르신들은 사진으로 만난 당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하고 고마워하였다. 

 이미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나눈 따뜻한 마음들이 오고 갔던 시간이 서로에게 감사함으로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 두번째 창동을 소재로 찍어왔던 씨플러스 님들 또한 창동의 기억을 놓치지 않고 있어

더욱 고마운 시간이었다.

전시는 6월14일 일요일 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