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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의 역사 ~ 창동태양모사

창동에서 유일하게 뜨개질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파는 곳.

 

창동아케이드입구에 들어오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 태양모사. 수성동1-6번지.



그리고 뜨개질을 처음배우려는 사람, 잡념을 잊고 몰두하며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옷을 해 입고 싶은 사람들에게 내 손으로 뚝딱,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기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곳.
이런 곳이 있어 뜨개의 매력에 빠지는 것일까….

 

 

->가게안에는 다양한 재질과 색깔의 뜨개실 그리고 작품들이 있다

 

어쩌면 뜨개쟁이들의 삶의 수다방이 바로 이 곳이기도 하다.

오늘도 세 명의 아낙네들이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뭔가를 만들고 있다.

이 가게는 35년 전 무형문화재 배순화 선생님(매듭공예. 부림시장B상가)이 잠시 운영하다가

남동생 배종은 사장님께 물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8항목의 뜨개보감 ^^ 실천하세요.

 

->푸쉬킨이 아닌 뜨쉬킨의 말씀.ㅋㅋ^^

 

배종은 사장님은 유달리 뜨개에 대한 남다른 철학, 언어감각이 뛰어나신 것 같다.

가게에 들어서면 한 눈에 들어오는 뜨개보감에 웃음이 절로 난다.

쉽게 싸게 살 수 있는 옷들이나 생활소품들이 많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한 올 한 올 정성을 담은 손뜨개 선물은 받는이에게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요즘은 다시 뜨개의 사랑이 이어져~사랑의 뜨개질로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 모임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