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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크리스마스날 학문당 풍경 창동아지매 창동살이 11년만에 처음보는 따뜻한 풍경입니다. 64년동안 묵묵히 지키고 있는 곳 학문당. 모두의 기억속에 추억 한자락 있는 장소.. 10여년전,, 모두 떠나고 늘 휑한 서점이었는데 오늘따라 끊이지않고 사람들의 발길이 드나듭니다. 그냥 봐라만 봐도 흐뭇합니다. 평소에도 책을 찾는 이들이 이렇게 들락날락 하면 참 좋겠습니다. 그저 고맙습니다, 더보기
마산 성신대제. 도시축제로!!! 5월 마지막 토요일,,, 창동예술촌 아고라 마당에서 풍물소리가 들려온다. 노오란 깃발에 쓰여진 馬山 ..시선이 멈춘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제38호 지정, 두 번째 맞이 마산성신대제 전승공연 시연으로 마산성신대제 전승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했던 옛 선조들의 정신적 유산이었던 성신대제를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창동 골목으로 걸음걸음 닿은 연희, 굿꾼. 그리고 구경을 나온 사람들과 함께 한바탕 신명은 아고라마당을 휘 감는 시간이 되었다. 신목을 멘 목도꾼들의 소리도 하늘을 울린다. 1760년 대동법 시행으로 세금을 곡식이나 면포(綿布). 특산물로 거둔 조세물품은 가을에 거두어 창고에 쌓아두었다가 이듬해 봄철 (음력3.28)이 되면 서울로 배로 실어갔다 1905년(乙巳年) 神柱를 건립하.. 더보기
창동에서 만난 채식모임의 밥상 쉬고있는 창동식방에서 채식모임 회원들의 평화의 밥상 모임에 초대되었습니다. 음식으로 치유를 한 사람, 고기 먹지않는 사람, 유기농 밥상을 차리는 사람,,,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가 맑고 환했습니다. 창동에 채식주의를 위해 , 점심만 차리는 채식밥상,,이렇게 먹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노오란 치자밥이 시선을 유혹합니다. 소화도 쉬이 잘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밥상으로 평화로운 세상의 한걸음 나아갈수 있기를 바라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보기
난, 어설픈 이야기꾼으로 오래도록 노래할것이다 언제부터인지 난, 창동을 중심으로 한 추산동언덕, 노산동언덕, 철길과 거리. 골목을 누비며 이야기꾼이 되고 있다. 인터넷에 담겨져 있는 남의 글을 빌리고, 책의 글과 사진을 훔치고,,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면서 어설픈 이야기를 한다.. 도시의 기억이 잊혀지고 장소가 사라지고 사람도 떠나가고 있지만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과 시간들을 되 짚어보면서 매일매일 신기한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 아,,너무 몰랐다,, 이런 곳에 이런 이야기가 ,,,, 마산에서 태어나서 마산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뭐 볼끼 있노,,, 뭐 별끼 있겄나,,,대체로 이랬었지,,, 하지만 사람들이 함께 한 시간앞에 미안해 한다., 난, 행복한 꿈을 꾸어본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거리와 골목마다 스토리 문패가 쭉 이어져 누군가에게 아프고 행복한 .. 더보기
창동, 가을을 열다 68세 김세환,, 행복한 자전거 매니아,,공연전날도 700Km를 달렸다고 웃으며 말하는 건강한 청년 더보기
시간의 기억이 담긴 고려당길 같은공간,, 다른느낌이다 1970년대..90년대..그리고 현재~ 수없이 오고갔던 사람들,,, 더보기
창동예술촌 1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해 5월25일..창동사거리에는 엄청난 지역시민들의 축하객들이 창동거리, 골목골목을 메웠었다. 기획자가 꿈꾸고 싶은 곳, 힘들었던 조성과정, 입주작가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었다. 뉘 알리오~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 이제는 창동에 사람의 발길이 찾아들겠구나,, 창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구나 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출근하는 발걸음은 즐거웠고 100일축제기간동안 찾아주는, 함께하려는 사람들의 마음과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왔었다. 그리나...... 날씨가 뜨거워지고...다시 추워지고... 그러면서 작가 실 문은 말없이 내내 침묵을 지키고.. ‘월요일은 휴촌입니다’ 라는 문구는 내내 휴촌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빈 점포 살리기를 위한 사업이 다시 빈 점포의 모습인 .. 더보기
창동골목여행속 라디오특별전시회 김호준씨는 제36대 마산예총 회장님이면서 창원시청소년관현악단의 지휘자입니다. 그는 90년대 미국유학시절에 라디오에 흠뻑 빠져 다양한 모양의 희귀라디오를 소장한 음악인생의 진귀한 사람인데요, 보물,고물라디오 1,000여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마산창동예술촌 내에 라디오박물관이 조성되어진다면 이 곳에 모든 소장품을 기증하겠노라고 의지를 밝혀주셨네요^^ △5월18일 오전11시 창원시여성문화홍보단 회원들이 라디오특별전을 앞두고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라디오 하나하나 마다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라디오를 어찌 금액으로 가치를 두겠는가? 정말 다양하고 특별한 라디오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는데요, 라디오전시의 하이라이트는 70년 된 인형라디오 입니다. 치마를 살짝 들어서... 더보기
커피향으로 사로잡는 창동뒷골목 까페마리오 늘 그렇듯이 ,,,도시에 어둠이 내렸다. 창동예술촌과 어우려져 있는 창동의 뒤 골목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작은어깨를 나란히 견주듯 점포들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 창동방송국앞에 서 있다가 아주 오래전 만났던 사람과 평소 나의 지인이 함께 골목을 걸어내려오고 있는 것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저녁을 먹을까 한다고 안내를 해달라고 하여 마굿간에서 식사와 가벼운 맥주한잔 나누면서.그동안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건만,, 얼굴이 변하지 않아 한 눈에 알아보고는 아들들의 안부를 함께 나누었다. 그리고 차한잔을 나누기 위해 바로 앞 발길을 멈추고 카페마리오로 들어갔다. 이런곳 도 있냐고 아줌마들은 소소한 감탄을 한다. 카페마리오가 새롭게 이 곳에 자리함으로써 골목의 얼굴이 바껴버렸다. 허름했던 빈점포, 누군.. 더보기
창동거리~토요프리마켓 3월마지막 토요일 ,,봄의 기운이 절정이다. 원도심 밖은 눈부신 벚꽃이 사람들을 더욱 유혹하고 있다. 창동으로 사람들이 올 일 만무하다. 도시재생 현장 실험실 박미규연구원과 나는 황금같은 토요일은 모두 창동에 몸과 마음을 불사른다. 작년에 9월~11월을 첫해로 시작한 프리마켓, 올해 들어 지난주 23일 토요일 개막과 함께 오늘 두번째 실시하는 골목여행 그리고 프리마켓~~ 각종 행사와 축제탓인지 참여작가가 지난 주 보다 다소 저조하다. 현장 실무자는 어째 몸이 덜 바뿐듯 하다. 이리 편해도 되는건가.. 편한게 오히려 어색한 두 현장 실무자들 ,,완전 찰떡궁합이다. 오후 1시경,, 프리마켓을 준비하는 시간에는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창동거리에는 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