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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 파리화실

리좀과 임수진작가

 

 

 

 

 

왜 이렇게 복잡한 선들을 그려요? 라고 질문이 시작되었다.

들레즈라는 철학자의 '천개의 구원'이라는 책이있다.

인간관계의 얽히고 섥히는....

 

임작가는 77년생이다.

경남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남편과 함께  2004년 파리로 떠났다.

 

파리 일대학, 3대학원에서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리좀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러한 의미들을

그림으로 나타내고자 마음먹었다고 한다.

 

아래 뒤로 돌아앉은 모습과 고개숙인 모습을 보니

작가의 힘든 유학생활을 엿볼수 있었다.

 

그림처럼,,,당시,,육아와 공부에 매우 힘든 생활이었다고 한다.

7년, 7살 아들을 데리고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마침 창동예술촌의 작가 공모에 응하게 되어

입촌하게 되어 퍽이나 감사하다고 한다.

 

 

 

 

복잡네트워크에서 어떤 행동방식을 보일 것인가에 대한 밑그림을 처음 그린 사람은

들뢰즈가타리라고 합니다.,

그 두 사람이 창안한 <리좀>이라는 개념이 그것인데,

그것은 시작도 끝도 없는 연결망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물망처럼 연결된 연결망인< 리좀>이

어떤 것인지

오늘 처음~임수진작가로 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땅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땅 밑에서는 감자, 개밀, 고구마 등의 덩이줄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두더쥐들의 미로와 같은 땅굴이 얽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복잡한 미로와 생명의 네트워크가 바로 <리좀>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소셜 미디어처럼...

수많은 인간관계는

복잡한 미로처럼 얽혀 있는 그물망들입니다.

매듭과 선, 점들이 이어져 선을 이루고

선들이 마디마다 얽혀 들어가고, 매듭들이 실타래 풀리듯이 뻗어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