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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야기

딸 이야기는 처음인 것 같다.

이름은 임 영롱. 89년 9월29일생이다.

마산YMCA아기스포츠단 유치원시절을 보내고  해운초등, 제일여중, 부산예고, 단국대 피아노과를 졸업하였다.

유난히도 딸과 나는 어린시절부터 동요를 함께 부르기를 무척 좋아했으며

각종 음악회,  공연등에 참가하고 즐기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디.

그래서 일까..

그냥,..음악을 좋아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산예고를 선택하게 되었고

3년내내 새벽밥을 먹으며 통학버스에 의지한 채 부산을 오고갔다.

예고다닌 시절 내내 ,,학교가는 것을 무척 즐거워했다.

지금에사..가만 생각해보면

참으로 난,,예능을 하는 딸아이에게 무심했던것 같았다.

예능을 하는 부모들의 뒷바라지의 역할이라곤 전혀 해보지 못했으니,, 참으로 미안키도 하다.

그냥,, 딸아이가 선택하고 가는것에 기본적인 렛슨비만 제공 했었다.

보다 고급 교수법을 제공하지 못한 것이,,좀 더 실력을 더 향상시켜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현실이 그러니,,할수 없지만.. 그래도 참으로 고맙기만 하다.

늘 밝은 표정과 맑은 감성을 가져주었느니 말이다.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꿈꾸며 쉼없는 도전과 노력을 한다.

성격도 매우 섬세하며 제 할일은 스스로 잘 계획하고 늘  칸타빌레하듯 행동한다.

나와는 완전 다른 성향을 가져 다행이기도 하다.ㅋㅋ

지난달 3월30일 .. 트렁크3개에 가득 짐을 싣고  독일 하노버로 떠났다.

그 곳 몇 음악학교에 시험을 치루어 석사학위를 위해 공부하겠다고 하겠다는

선택의 여정에 기꺼이 허락을 했으며 보다 깊은 음악과 경험을 배워오리라 믿으며 보냈던 것이다.

지금은 스마트폰시대라 카톡으로 매일같이 일상을 물어보고 하니

그렇게 보고지운 마음은 없는 듯하다. 단지 가까이 살갑게 마주함이 없으니 때론 아쉬움은 있다.

지난 성장과정에서 몇 번의 해외나들이 경험(음악캠프, 해외봉사)이 걱정은 없지만,

떠나는 날,,

비행기탑승을 하러 나가기 전 스스로에게 남긴 짧은 메세지가 순간 찡하고 눈물이 핑돌았더랬습니다.

" 이제 출발!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는 마음가득 담고 화이팅을 다짐하며 이제 떠납니다.

좋은소식 한가득 들고 귀국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롱이"

 

롱~~ 너의 인사말처럼,, 새로운 음악세계를 맘껏 즐기며 고뇌하고 창조하는 음악인이 되기를

바라며 먹는것 잘 챙기먹기 바란다이...

그리고 친구,후배들이 왕언니의 멋진 귀국을 기대 어긋나지 않고 열씸 하숑!!

 

 

 

                             졸업연주회 모습~~ 완전 몰입...브람스작품.

                       평가에서 심사교수님들의칭찬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졸업연주회 프로필 사진,...

 지난겨울~ 졸업연주회를 마치고

 △단국대 단짝친구,후배들이 보낸 독일보내기 편지글. 

 △ 국제선에 무슨 사람이 이래 많은고 ~

 △ 롱이의 가장 친한 친구 지수민과 함께~

△ 출국 직전 이별을 나누면서 가족사진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