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4일 토요일 오후1시
마산웨딩그랜덤 (오동동탑마트옆)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물여덟 동갑내기 (ㅋ아들은 빠른87년생)입니다.
임종윤과 김은경..
아들이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면서부터 친구의 소개로 학교에서 만났답니다..
사회복지학과 와 사회학과의 만남.
벌써 사귄지가 3년이 되었네예...
현재 두사람은
경상남도 건강가정지원센타 가족지원팀과 마산희망자활센타의 사례관리팀에
각각 업무를 맡고 있답니다.
서로의 성장과정, 삶의 가치,다른 성향등을 존중하며
건강하게 잘 살아갈것이라고 믿음을 가져봅니다.
카톡에 올려놓은 결혼소식을 보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한 마디씩 합니다.
"아이고 ~ 벌써 아들장가보내는 가베.. 일찍보내고 짐을 들면 좋지뭐~
큰 일(혼사) 앞두고 마음이 많이 바뿌제~ 욕본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에게 입버릇처럼,, "고마 몸만 만나 살면서 필요한 것 사면된다.
너무 다 갖춰서 갈 필요없다.. 형편대로 하자"
결혼식장에서 하지말자, 축의금도 받지말자~라고 아무리 말해보았건만...
뭣이 내생각대로 되는기 없고 마음도 오락가락 하는게 현실이더이다.ㅋㅋ
며칠 전,,각각의 직장에서 하루를 비우고 웨딩촬영을 하고 이렇게 사진이
나오니,,이제 진짜 결혼하는것 같았습니다.
D-20
아들과 은경이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시간앞에 많은 사람들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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