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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 내 태몽이 뭐더노  물었더니, 우리 옴마가 하는 말이

 

할배가 있잖아..(그래서 내가 작품에 할배를 그린다 아이가)~~~..

하얀  두루막을 입고 나오가꼬 낫을 주더라,

그래서 너거 아버지가 장군이 나오는줄 알았다카네

낫을 주니까 집안에 대들보가 될낀가 생각했는데

가스나가 나오니까 막걸리를 한사발 들이마시더니  휙 나갔다 안카나....ㅋ

 

보통 딸을 가지는 태몽은 복숭아같은 과일이나 주지

낫을 오데주노,,

그래서 그렀는가 우리집안 일은 다 내가 알아서 한다아이가,,,~~ 

 

내보고는 늘  살림을 지고 가라했어

그래서 항상 우리오빠가 있어도 내가 늘 장남같이 행동하고 그리 여긴다.

집안에 큰일이 생기모 꼭 낼로 부른다.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도 내부터 부른다 아이가

나는 늘 희생을 하고 산다.

내팔자가 밑으로 편타아이가 .

자식이 애로 미나,,자식은 자식대로 다 잘살지 ,

내사 걸리는기 없으니까 가족도 돌보고, 울로(위로) 돌보고 한다아이가

돈은 많이 없어도 내한테 묵고 사는거는 지금 대니까,

자식들 애미봐라 주변을 못돌아본다.

 

창동예술촌 정순옥 작가는 마산이 고향이다. 돼지띠다.

지금껏 줄곧 마산에서 학교 나오고 활동하고 있다.

오래전 부터 작고한 현재호작가, 이선관시인등 많은 지역예술인들과 항상 술을 나누고 했었다고 한다.

때로는 술자리에서 언제나 현샘을 그리면서 '백치아다다'를 부르곤 한다.

 

예술인들의 대모와 같았던 고모령 문여사행님도 ,성미행님도 늘 모시고 이웃하면서

언제나 마산, 창동을 아끼고 사랑하는 작가이다.

 

최근 일곱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마치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 그리 술로 묵고 다니샀더마는 언제 이리 작업을 했노 , 대단하다 "~~~ㅋㅋ

또한 소품 하나하나 마다 깊은 맛이 난다고 ...

 

 

지난 8월6일~16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타 2층 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작품도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하여 인기몰이의 여운이 내내 들려왔다.

 

 

 

 

 

 정순옥작가 (가운데) ,  고모령 문여사를 본 순간 " 행님~ 하면서 눈물부터 글썽이는 어느 여인

 

 

 

 

 

 

작품명 : 애비맘 (아버지 마음)      봄.여름.가을. 겨울

 

 

 

 

▷붉은바탕의 그림은 '어시장의 풍경'이다.. 늘 함께 술을 마셨던 고, 현재호 선생님의 영혼이 엿 보인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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