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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김군의 수제버그

창동 황금당 골목은 아기자기한 소품가게와 먹거리가게가 한 눈에 쏘오옥 들어온다.

어느 한 곳도 놓치고 싶지 않지만 오늘은 건물 내.외벽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따뜻한 느낌이

맛집으로 더욱 어울리는 헝그리 조.. 김군의 수제버그를 맛보고자 한다. 

참. 이 곳 1층은( 현.오사카) 1960년대 마산에서 제일 유명한 이학초밥 가게였다고 한다.

 

입구앞 간판도 정형화된 상업간판이 아니고 직접 꾸민 것 같아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남자주인. 수제햄버거 가게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보자. 나무계단을 오르는 느낌이 좋다.

벽면에 걸어놓은 사진들도 재밌다.  곰인형과 낡은 기타. TV 모양으로 꾸민 인사말.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이 담겨져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창문을 활짝 열어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다.

2층 창가에 앉아 먹으면 좁은 골목길 풍경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햄버그를 주문하면 기다려야 한다는 김군의 섬세한 마음의 글씨.

햄버그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히 적어놓았다.

이미 분위기에 맛이 더한다.

 

얼마 전 창원시 문화관광과에서도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게들을 소개해달라고 해서

이 곳을 안내하고 시식도 하였더니 꽤 좋은 반응을 보였다.

오래된 도시에 익숙한 맛과 가게풍경이 아니라 신선한 느낌?

 

  미녀수다 모임 있었던 시간,,

"" 샘~ 여기 홍대가게 같아요....완전 좋다아~""

 

다양한 맛의 메뉴가  한 눈에 들어오지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추천해주는 맛으로 일단 먹어봅니다..

 

"""우와....햄버그 위로 켜켜이 쌓은 버섯,야채, 두툼한 감자스낵,,,,

 

ㅎㅎ6월의 마지막 수요일 이네요.. 문화, 가족이 있는 수요일!

 

창동 김군이 만들어주는 수제버그 와 시원한 생맥주 한잔 어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