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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종거리 코아맞은 편 창동 상상길 입구에는 20여년동안 변함없이 군밤을 굽는

부부를 볼 수 있다.

오후3~4시쯤이면 수레 놓고 장사 준비를 하여 자정 조금 지난 시간까지

한결같이 군밤과 손님들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곳 주변 쓰레기는  묵묵히 깨끗하게 책임지고 있으며 수레도 깔끔이 인상적이다.

 

택시를 잡기 위해 앞에 서 있는 사람들, 친구들과 술 한잔 먹은 후 지나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주전부리.

종이컵에 먹는 번데기. 때로는 쥐포. 말린문어를 즐기는 손님도 있다.

 

아줌마가 먼저 생밤에 칼집을 낸다.

그리고 작은 구멍마다 나란히 줄을 세워 먼저 살짝 익힌다.

다음은 아저씨쪽 열판으로 옮겨지면 그때부터 아저씨의 손놀림이 바빠진다.

'타닥 타닥' 수레밑에서 올라오는 열에 의해 껍질이 입을 열면 먹음직스런 노오란 속살이 보인다.

타지않기위해 재빨리 앞 뒤를 뒤집다가 익었다 싶으면

하나하나 겉껍질 깜끔히 벗겨내고 손님이 원하는 금액만큼 갯수를 세면서  담는다.

부서지거나, 타거나, 밤 모양새가 맘에 들지않으면 봉지에 담지 않는다.

 

따끈한 밤을 한입에 넣어 먹으면 신선함고 고소함이 듬뿍^^

기분좋은 최고의 맛!  이것이 창동 군밤아저씨만의 경쟁력이다. 

그리고 원가가 비싸도 수입밤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고집이 있다.

 

오늘밤도 변함없이 수레앞 분위기에 따라 사람들이 줄을 선다.

 "아저씨~ 5천원치 주이소" " 많이 기다리야 됨미더~"

 그냥 말없이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밤을 굽고 있는 아저씨에게 말을 거는 사람도......

" 여기 밤이 최고다~ 다른 밤은 못먹는다~~

 

창동상상길  군밤수레 앞 풍경은 늘 사람풍경이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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