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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도시재생 산해진미 탐방네트워크는

원도심에 이르는 산과 바다의 탐방 코스이다.

 

지난 41, 박영주선생님을 모시고 창원시 여성문화홍보단 40여명과 함께

눈부신 벚꽃이 만발한  두척산(무학산)자락의 풍경을 마주하면서 한강 정구 선생님이 세운

관해정 앞에서 집결하였다.

 

 

 

 

 

서원곡, 관해정에 전해지는 이야기. 표지석에 대한 의미를 자세히 설명 듣고

실제 내용과 다름을 알게 되면서 문화재 안내 내용 또한 수정이 시급함을 지적하며

원도심을 향한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가면서 걸음을 걷기 시작하였다.

 

 

 

 

육교을 건너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걸으면서 합포고등학교 정문 앞에 잠시 멈추어

지금의 진동 공원묘원으로 가기 전 옛 화장장터임을 설명을 듣고,

다시 추산 자락길을 따라 마산 박물관 앞에 도착하니 불종거리의 의미를 담은

불종 표시석이 먼저 보였다..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이게 왜 여기에 있노~ 불종거리에 표시석을 두면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불종거리의 의미를 알 수 있을낀데...한다.

1930년 추산 정수장 준공 시 2개의 금석문 기념 머릿돌이 남아 있는 글귀의 의미를 들으며 일본 식민지 통치의 숨은 뜻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겨 박물관 앞 야외에 전시 되어 있는 최치원을 흠모하며 월영대를

노래한 13인의 시비앞에 서서 각자의 띠(12)앞에서 시를 읊어보기도 하였다. 또한

월영대의 해서체는 원본체와 다름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고려시대 여몽연합군의 정벌의 흔적으로 군량미를 갈았을 맷돌의 복원이 윗돌과 밑돌이 엉터리로 설치 되어있음을 재해석 하면서 제대로 된 고증이 되지 않았음에

회원들은 끄덕이고 메모를 하였다.

 

 

 

 

내려가는 길에 잠시 멈추어 응애나무가라고 불리는 거대한 고목이 있는 산제당을

쳐다보면서 마산성신대제 기원의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고 주민들의 큰힘이 되어준 기도처라고 설명을 들었다.

 

안내자는 문신원형미술관 앞 집 창고 버팀석 앞에 걸음을 멈추었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수도시설이라고 새겨진 돌기둥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개인이 사용하고 있을까. 바로 앞 박물관 관계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이 것 또한 박물관 마당으로 옮겨져야 할 것이다.

 

 

 

 

   

추산아파트 앞에 세워진 추산정 표지석 앞은 차가 지나 다니는 길목이라

장소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려는 여유로움이 전혀 없는 환경이었다. 특히

이 곳은

1914517일 이곳 추산정에서 안확 선생의 시국강연회가 열렸고,

19193.1운동당시 삼일독립서를 낭독하고 만세를 불렀던 곳(일파 김용환)이기도 하며

마산 시민이 고종 황제의 만곡제를 개최, (1980년대 헐림)3.1만세운동의 장소 였었고

구마산 주민들의 하절 납량처로 공기가 맑고 춘하추동 할 것 없이 등산객들이

찾았으며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등의 치유에 효험이 많았다고 한다.

활터로도 유명하였던 곳이라고 하니 옛 모습을 조금이라도 복원한 정자가 세워지면 어떨까하고 그림을 그려보았다.

 

 

 

 

 

 

 

추산 건널목 입구에 닿아 마산역, 구마산역, 북마산 역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듣고

2012년 폐선 되어 지금은 임항선 그린웨이로 조성되어 주민들의 산책길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1912년 근대 마산 불교의 시초이자 조선인들의 고초를 正法으로 구제하기 위해 창건된 포교당과 1927년 시작 된 배달(대자)유치원을 지나 마산성호초등학교 앞 길을 지났다.

농협 골목 앞에서 지금은 찜질방으로 되어있지만 1901년 호주선교사에 의해 세워져교육 문화운동의 거점역할을 했던 문창교회. 창신 고등학교 이야기를 듣고

신호등을 건너 다시 걸었다. 백제 삼계탕 앞에서 다시 걸음을 멈추었다.

 

누가 볼 수 있을까? 차 길을 바라보며 세워져 있는 마산 노동야학터라는 표지석.

참으로 어이없는 현장의 모습이다.

이 곳은 지난 날 영남자동차학원, 마산중앙중학교, 마산공고. 마산상고가 이 곳을 스쳐갔고

 옥기환 선생최초의 노동야학등 마산 교육의 뿌리 같은 장소임을 알게 되었다.

 

 

 

낮 기온이 매우 올라가 더위를 느끼면서 육호광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기를 왜 왔을까, 봉사단 탐방대는 의아하게 생각하였는데 시민기금으로 만든 마산구락부, 운동장. 이곳에서 시작된 마산야구100년사 역사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기념비 또한 시민기금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지 더욱 안타까웠다.

행정과 지역시민이 더욱 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정말 몰랐다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지역 곳곳에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마지막으로 불종로 거리를 들어서서 허당 명도석- 마산형무소터, 3.15발원지 앞에서

3.15마산의거에서 4.19의거 도화선이 된 이야기까지 귀담아들었다.

 

 

 

 

 

 

 

 

 

오전시간이 훌쩍지났다. 덥고 배고픔이 밀려왔다.

 

창동 상상길에 펼쳐진 벚꽃장식에 모두를 도보여정의 피곤함을 확 날리고

웃음으로 마무리하며서 벚꽃에서 시작하여 벚꽃엔딩의 시간이었다.

 

함께 멈추고 걸었던 장소마다 창원시 문화홍보단의 눈길은 예사롭지 않았다.

가는 곳마다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다양한 지적을 메모하였는데 행정에 의견제안의 소리가 전달될지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원도심에 흩어져 있는 역사안내의 표지석등 정확한 역사기록을 재구성 하는 작업이 되어 지역사람들에게 자긍심을 가질수 있는 우리의 역사문화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짧은 오전시간이었지만, 이런 시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주어서 창원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산해진미 탐방 기획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었다는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좀 더 긴 시간으로 마산의 맛도 찾아가는 시간이 되면 더욱

의미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언제라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일정을 모두 마쳤다.

 

모두 수고한 시간이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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