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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시와 자작나무 문화산책 플라멩코이야기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옛 중앙극장 맞은편 김형준 치과옆 건물

이 곳에는 책과 차와 음악,,자유로운 영혼,,, 사람들이 있다...
정기적인 행사가 있다.

매월둘째주 화요일은 철학카페...
.매월 둘째주 토요일은 NGO통합과정 외부강의
그리고 매월 마지막 금요일은 문화산책... 그동안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노래,, 춤,,우리소리,, 시..,, 영화로보는 클래식이야기...

어제는  플라멩코이야기...(1973년 연세대 정외과 졸업)
마산태생의 김준형선생님과 함께 춤이야기를 나누었다..

 플라멩코는 '우물보다, 그리고 바다보다 더 깊은 플라멩코는
첫 입맞춤과 첫 흐느낌으로 부터 나온다'라고 시작되면서

집시들의 치유할 수 없는 내면의 상처, 빛과 색채에 대한 그들의 맹목적 열정,,, 식을 줄 모르는 자유에 대한 갈망....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로 시작되는 귀천을 플라멩코로 춤추는 상상을 하며.....

 I shall return to heaven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when the picknic is over in this world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and go there to say it was beautiful      가서 아름다웠노라고 말하리라.....

살풀이 춤.... 춤추는 자의 애자한 심성을 하얀 명주수건에 풀어보고 달래보고 하는 듯 흡사 시가 흐르는 듯하다.

느릿,,빠름,,, 무순한 곳선을 그리듯, 슬픔이 가득하나 막막하지 않다.

한쪽으로는 맺고 또 다른 쪽으로는 푸는,,,가득참과 비움이 반복.....

한과 애절함, 환란과 비애를 환희로 승화시키는 몸짓....

 플라멩코는 역동적이다..

첫 도입부의 아이! 아이! Ay! 의 거친 외침으로 시작한다...

deep song    쉬고 이어지는 엇박자,,,, 기타 연주,,,,,격렬한 몸 뒤틀림,,,발구르는 소리,,, 리듬에 손벽치기,,  달랠길 없는 고통의 표현,, 느낌,,,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시문화의 플라멩코의 춤과 노래,, 리듬에 빠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