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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전 원창원 읍성길을 따라

우짜다보이 판이 커졌습니다.하하,,

매주 목요일 모임이 있는 의창동예비마을활동가 8명(꽃대궐 행복의창)과 함께

창원읍성길을 따라 둘러보기로 한 이야기에 사람들이 더해졌다.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2명).

팬저의 국방여행 블로거 조현근 3셋트(차동석. 김봉우). 조형래. 그리고

우리문화재 연구원 (권순강)과장님이 직접 현장을 함께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흥안웰가아파트 아래 창원읍성 서문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곳에서 모두

모였다.  서문, 망미루(望美樓). 설명을 듣고 횡단보도를 건너 걷기 시작하였다. 

건너자 마자 여기가 옹성자리였다.(옹성 설명,,)..

바람이 다소 불어 추운 듯하였으나 창원읍성을 따라 설명과 함께 알게 되는 즐거움이 하나씩

늘어났다. .그리고 현장 곳곳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있는 읍성돌을 보니 안타까움은

너무나 절실했다. 조형래님의 동헌과 객사의 설명이 너무나 자세하게 알려주어 무척 의미가 있었

다. 북동시장 내  공영주차장 조성시 내버려져 있던 창원부사 선정을 기리는

불망비를 제대로 세워놓은 우리문화재 연구원이  감사하였다.

창원용지공원에 선정비가 옮겨져 있다고 하는데 읍성안으로 다 모아와야 되는 것이 제대로

복원사업의 의미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과장님이 만들어온 600년전 읍성지도와 지금의 지도를

그대로 맞추어보면 그 당시 길이 정확했다.많은 연구의 흔적이 읍성복원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골목이 그대로 하천과 골목이 남아있다.물론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끊어진 곳이 많지만,,,

북동시장길에서 만난 75세 아저씨의 어린시절 기억이야기도 정확했다. 샘이 있었던것,

돌다리가 있었던 것,적을 막기위한 불규칙한 치의 위치, 돌,해자.읍성안에 감옥이 있었던 것도

 특이한 점이었다. 오늘 이 시간은 읍성돌모으기를 시작하자는 의미를 안고 시작한 첫 모임이었다.

예비마을활동가들은 걷는 내내 읍성복원사업이 제대로 잘 이루어져 망루도 세우고...

흔적터가 그대로 있는 남문앞에서 나팔을 불고 동헌으로 올라가는 프레이드도 하고

5일장에 맞게 꽃잔치가 있는 축제가 된다면 행복의창의 새로운 문화컨텐츠가 될것이라고

희망하면서 시간을 마무리하였다..할일이 자꾸만 많아진다. 신난다.  마을에서 놀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