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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창동과 함께 한 슈산보이

바람이 차거운 월요일 아침,,

남성동 우체국 다녀오는 길에 옛 남성동파출소 벽면

구두수선 아저씨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대통령하고 걸어보이 기분 어떻던고예 ?
ㅎㅎ아직도 보는 이마다 나에게 건네는 말이다.

춥다고 좁은 공간으로 날 더러 들어오라고 한다.
입구에서 얼굴만 내 밀 듯 하고
“여기서 일하신지 오래됬지예? 하고 물으니 41년째라고 한다. 예?
억수로 오래됬네예~~
경남은행 본점 있을 때 잘 나갔지,
여기서 4명이 같이 일했으니까,,,
지금은 두사람이 같이 일한다.


구두 밑창을 연신 뜯어내고 있는 옆 아저씨는 10년 넘었다고 한다.

창동 시내 양화점에서 일했었다고 한다.
구두 수선을 맡기러 금새 또 손님이 온다.
창동과 함께 수십년을 함께 하고 있는이들!!

창동의 역사자원이다..

 

▽ 한국투자신탁 건물 옆 골목에 있는 수선아저씨,,,

문을 빼꼼히 열어보니 자리를 잠시 비운듯 ..

여기 아저씨는 얼매나 됬는고 물어보니

10년 조금 지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