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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1.15 아들 (5)

아들

카테고리 없음 2009. 1. 15. 17:50



오전7시40분
mbc하얀 거짓말( 거짓말을 하얗다고 설정했을까?)
일일드라마 주제곡이 시작된다.

그시간
아들이 남편과 내가 누워있는 안방 문을 연다.
잠자다 일어난 머리는 쑤시방티,,
그러면서

아들 :"어~~~큰일났다... 내가 어제 몇 시왔지,
우찌 들어왔지.
나 : 몇 시 온지도 모르나 
번호키도 똑바로 못해 아빠가 나가서 문열어주었잖아

아들 :휴대폰이 없다..차 키는 있는데~~
나 : 니 미쳤나 ~지 정신가
아들 : 아~ 정말 모르겠다  내가 우찌 집에 왔지
나 : 그라모 아빠차는 우쨌노
아들 :  그 (댓거리)있지.. 근데 내 휴대폰 어디갔지..
나  : 미친인간,, 술을 그리 처마시나
   고마 꼬라지 보기싫으니까 도로 군대가서 짱박아라~

아들은 정신없이 다시 제 방으로 가서 누구랑 통화를 하는 것 같다.
다시 안방으로 왔다.

아들 : 내가 차를 운전하고 갔다는데  ..우찌된거지
            아무 생각이 안난다~ 아이고 미치겠다.

그러더니 밖으로 나간다.

잠시 후 들어왔다.

아들 : 차도 있다.   휴대폰도 찾았다.
나 : 니 정말 죽을라꼬 ~ 정신이 있나 없나
    정신없이 술을 마셔놓고 운전을 하고 왔다말이가
  에이 더런놈아 미친놈아~~~

아들 : 아~ 몰라몰라 

그러더니  다시 제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웠다.

화장실에 들어갔다.
욕조를 본 순간

나 : 이게 뭐꼬 아들~~~~~
아들 : 응 ~~~~~~
나  : 니 참말로 죽을래   이게 뭐꼬
한바가지 토해 놓았다 말이야 알고 있나
고마 딱 흔적도 없이 치워놓아라  어이구,,,,,,,

한바탕 퍼붓는 순간
내 머리를 스치는  나의 부끄러운 기억이 떠 올랐다.

나 역시 얼마전
벗들과 술마시고 영화보러가서
가자마자 코골아 떨어지면서 객석의자위에 완전
토해내서
함께 간 벗들이 영화관 청소부 아줌마에게 욕 태배기 들어먹고 치워주었다고 한다..

짬뽕술을 마시고 난 후의
최악의 진통....

아들은  날 닮아서일까
맨날 사람들 약속에 바쁜일정이다.
그리고 그 끝은 항상  술이다...

새사 말한마디 없는 사람이
오죽했으면 한마디 할까
" 술하고 웬수가 짓나 "한다

건강한 것 만으로 감사하다고 했었던 글에
피식 웃음,,,,,괜하게 부끄럽다....





"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같은하늘 2009.01.15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따뜻해지는글 잘읽고 갑니다 ^^

  2. 황승철 2009.01.1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딸도 저렇게 키우고 싶은데.. 어디 가자 하면 안 갈라해서 걱정입니다.. 각종 캠프 참가.. 지가 원해야 그것도 가능하겠지요.. 잼나게 보고 갑니다..

  3.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09.01.16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키울때 부모마음,,욕심아닌 욕심,,,,
    그게 서로의 성장과정이죠..

    마지막 휴가때 나에게 한 한마디에 감동~
    ""건강한 정신을 가지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그리고
    아들휴대폰화면배경의 글.

    ""부모님들이 우리의 어린시절을 아름답게 해주었기에
    우리는 그들의 노후를 아름답게 해드려야 한다고...""
    어느 화장실에서 본 글이라면서 ...

  4. 지나가다가 2010.07.15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가 아들이 들어온것도 모르고 주무셨나봐요.
    "토"소리도 났을만한데....
    취해서 차까지 몰았는데...
    음주운전?
    저 같으면 술 먹은거 확인되면 올때까지 못 잤을것 같은데
    보통 엄마들 그렇지 않나요?
    제가 민감한건가...
    악플이 아니고요.. 읽다보니 막연하게 그런 느낌들이 밀려오네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유년시절을 행복하게 했다?
    더불어 부모들도 신생아부터 키워오면서 충분히 걔네들로 인해서 충분히 행복해 하지 않았나요? 저도 엄마지만 저는 충분히 받았다고 봐요. 애들로 인해서 세상이 달라 보였거든요. 행복했고요 자녀들이 나중 부모들의 노후생활을 행복하게 할 의무는 없다고 봐요! 노후는 자신이 책임져야된다고 보죠..
    물론 자녀들과 함께하면 더 좋겠지만...

  5.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10.08.0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가... 감사합니다..
    저는
    각각 제모습, 제역할대로,,그리고 마음가는대로
    살아가라고 늘 말하죠..
    ㅋㅋ 인생은 제몫이니까요....
    그리고 내가 세상의 곳곳에
    , 사람들과 어떤 행위와 관계를 맺고 즐기고 사는냐를
    즐겨 읊조린답니다.

    까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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