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비 원두커피 전문점 창동158-9 조성재 1980년대 창동가 에는 가배, 쥬노, 씨알, 어린왕자, ... 셀 수 없을 만치 크고 작은 공간이 많았었다. 제각기 뿜어내는 커피 향과 클래식 음악에 도시의 저녁은 언제나 풍요롭기만 하였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언젠가부터 그 공간들은 우리 곁에서 하나씩 사라져 가고 우리도 그 흔적들을 잃어버리고 묻힌 듯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중년이 된 지금에도 그 공간들이 있었기에 살아가면서 저마다의 가슴속에는 그리운 여인, 친구들이 새겨져 있을 것이다. |
창동속에서 오랫도록 한 장소에서 변함없이 커피 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은 이제 비자비 한 곳 뿐이다. 이 곳은 여느 커피집의 화려함의 분위기로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는다. 2층을 오르는 입구가 아주 좁다. 그래서 그냥 스쳐지나 버리기 쉬운 작은 공간이기도 하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유리창으로 둘러 쌓인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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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어두운 조명을 하고 있다. 테이블마다 작은 촛불이 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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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무리 2011.04.09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_^!!!! 창동은 상가들이 숨어있고 길도 꼬불꼬불해서 ㅠㅠ 잘모르겠더라구요. 혹시 룸식으로? 밀폐된 까페가 창동에 있나요 ^_^??? 아이들이있어서 친구들이랑 눈치안보고 이야기 하고싶은 곳을 찾는데 합성동에는 잘 없더라구요 ^^ 블로그 글 너무 잘보고갑니다 *^_^*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11.04.11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동거리 미스터피자2층 움트는 자리에 가시면 원형모양의 룸식이 있구요...
그리고 학문당뒷골목->>>>> 사랑이그린세상에 가시면 마당이 이뿌고..
. 따로 작은공간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동길 아래에도 예쁘고 커피맛이 좋은곳이 곳곳에 있답니다.
창동오시면 따로 전화주셔도 안내해드릴께요..
222-3007 창동통합상가상인회
김미현 2015.11.25 0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기억속에도 있는 모습 그대로를 잘 묘사해 놓으셔서....아직도 그자리 그대로 있을까요? 언제 친구랑 한번 찾아 가보리라만 다짐하고 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