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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동'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12.20 문신미술관 기획전 6인의 노스텔지어
  2. 2009.12.09 도시탐방 (1)
  3. 2008.09.26 나의 놀이터 (3)

2013년 12월20일 금요일 오후4시

추산동 산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문신미술관에서는 많은 지역작가들과 함께 오랫동안 작품세계를 정진해온 원로작가들의 초대기획전 노스텔지어를 오픈하였다.

 

노스텔지어는 향수(鄕愁), 즉 과거 혹은 고향을 그리워 하는 것을 뜻한다

 

지역원로작가들의 그때 그 시절 회상을 담은  그림들이 초대된 시간이다.

 

김대환. 박배덕. 박성규. 박순흔. 서홍원.황원철 6인의 작가 소개와 함께 짧은 식순을 마치고

작품의 안내를 듣게 되었다.

 

 

 

 

 

 

 

 

 

 

교당 김대환,  1929년 일본에서 태어나셨고

예전에 마산 부림극장(옛 강남극장의 전신)에서 17년간 극장 간판 그리는 일을 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 한쪽 눈이 실명되었다.

 

 

평소 창동 만초집 혹은 여러 행사에서 일본노래를 정말 즐겨부르시고 한다.

뵐때마다 함께 자리에 끼여들어 술한잔을 얻어 마시곤 하는익숙한 어른이시다.

미인도 로 유명한 그는 작품설명을 아주 맛깔나게 하신다.

 

미인도는 대부분 가르마로 빗은 머릿결, 옥비녀, 속살이 은은이 비치는 저고리, 붉은 입술의 여인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마침, 박삼동의원이 그림을 보면서 짖궂게 질문한다.

이 여인은 속살이 보일듯 말듯,,선생님은 여인의 속살을 좋아하시네예..

웃으시면서 이여인은 내 둘째누이다...

어~ 그래예,, 이 누이는 오데 계십니꺼? 하고 물었더니 갔삣다 저 우에~~~

 

 

2층전시실로 올라갔다.

 

 

 

 

 

 

 

 박배덕. 그는 고향이 진해라고 한다. 진해웅동 소사마을 폐가를 리모델링 한 박배덕갤러리마당의 주인이기도 하다. 가운데 그림은 진해웅동 장날에 가는 모습이라고 한다.

 

작가는 우리 한국고유의 색깔을 어떻게 하면 표현을 할수 있을까 늘 고민을 하였으며

 

점을찍어 그림을 그리는 톡특한 기법, 유리를 만드는 가루 석면을 표면 처리하고 유화성분을

다시 칠한 것이다  6번 정도 섞어서 다시 칠한 결과라고 한다.

오른쪽 그림은3D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돌출이 된 것은 내구성이 강한 공업용 화학성분 재료를 사용했다. 표주박이 물위에 둥둥 떠있는듯 하다.

 

 

 

 

 

 

 

박성규 작가의 80년대 가포의 풍경과 창원대학교 와룡주점의 모습

 

 

 

 

 

원로 여류 서양화가 박순흔

 

우포늪의 풍경이다. 이 작품은 정말 마음을 비우고 욕심없이 그렸다고 하시면서

12년전 서울인사동 갤러리에서 제일 유명했던 화랑인데 개인전을 했던 작품이다

 

오른쪽 작품은 고성 삼사면 병산리이며 긴 캠퍼스를 들고 다니면서 뻘판에

앉아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어장과 굴양식장이 있는 곳인데

햇빛이 비치는 산너머 노을 지는 모습이 물결에 불그스럼하게 비춰진 모습이 마음을

흔들어 가지고 일주일 정도 도시락을 싸다니며 홀로 외롭지 않게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두 작품은 람사르 총회때 중국을 제치고 한국을 유치할수 있는 큰 공로를 세운 작품이라고 하니

모두들 박수를 보냈다.

 

 

 

 

 

 

 

황원철작가의 바람의 궤적이야기는 통쾌하다.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바람둥이는 결코 아니라고...

 

 

 

 

김보성(전,창동상인회장, 장기홍선생님, 박순흔작가, 김호준창동예술촌장,마산예총회장)

 

김병규사진작가&화가, 고모령문자은여사, 플라멩코김준형(창동인블루작가)

 

 

원로작가 6인의 미술산책은 그들의 오랜 시간을 담아둔 이야기였다.

그리움은 늘 그렇게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의 가슴속에 기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추산동 언덕,,, 겨울바람이 몹시차다..

2013년 12월20일~2014년 2월25일까지 그리움의 산책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나오는 길에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

미술관 뒤 성덕암 옛 종각에 걸려있는 메주의 풍경이 나의 마음을 살짝 건드린다.

고등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나의 노스텔지어..............................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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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탐방

카테고리 없음 2009. 12. 9. 13:14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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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드홀리 2009.12.09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


 나의 박하사탕

1. 초등시절 - 추산동 포교당 (마산불교학생회)

1) 유일한 놀이기구가 있었다.(대자유치원)

2) 먹을 것이 귀한 시절이라 맛난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법당에 올려져 있는 과일. 떡, 난생처음 먹어보게 된 스님이 사 주시는 우동,,,,)

풍금도 치고 서예도 배우고 놀았다.

2. 중. 고등시절 - 추산동 산1번지 성덕암 (마산불교학생회)


1) 아버지의 주사로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서 쫒겨나 갈 때 없어서.

2) 그리고 선후배. 동기들과의 만남. 불교생활 (수련회, 법회, 염불, 철야기도,)이 좋아서 절에서 살다시피 했다..

3. 20대 - 다방. 칵테일바, 주점.

DJ보며 음악 듣는 재미. 커피와 칵테일 마시는 낭만. 술 마시는 樂,,,

4. 24세 . 가출 - 출가 - 집 (결혼)~~~~

86년 당시 B형간염 첫 유행. 두번의 입원(성모병원)-- 병원비 없어 고마 퇴원하고 몸뚱이 하나만 달랑 ,멋모르고 집을 나와 동거시작 ~ 두달 후  결혼식만 올려
 숟가락하나 제대로 없는 살림살이와 함께 남편 하고  한 이불 덮고 살기 시작했다..

5. 30대 - 마산YMCA (아이들 유치원 아기스포츠단)

억수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다양한 강의 들으며 삘~받고 툭하면 캠페인하러 나 다니고, 모임활동하고 상담하고 ,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4. 40대 - 마산YMCA. 방송통신대

5. 현재 - 창동상인회.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


1) 놀이터

이른 시간6시.신나게 울려 대는 알람벨에 습관적으로 눈을 뜬다.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눈을 감은 채 속 옷을 챙겨 놀이터를 향한다. 시선 앞 서쪽 산 위에는 새벽 하얀 달이 걸려 막 넘어가려고 한다. 오른 쪽으로 눈을 돌리면 아침 해가 떠 오르고 있다.가끔 볼 수 있는 이러한 풍경은 막 잠에서 깬 나의 전신을 기지개 펴게 한다.이뿌다..새벽공기는 역시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집 앞 학교 운동장에는 벌써부터 팔을 위 아래로 저어며 운동장을 도는 사람. 조기축구회원들의축구하는 모습. 모두가 제각기 나름의 운동을 하고 있다. 놀이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 개업을 한 사우나. 실내골프. 헬스장의 이름이다. 경영의 어려움으로 한동안 폐업을 한 상태였는데 새롭게 문을 열어 지금은 헬스회원들이 엄청나게 많이 가입되어 운동을 하는데 모두가 열심이다.

트레이너들의 섬세함에 아줌마들의 극성팬들이 많다. 특히 개개인 신체 관리(특히 허리 아픈 주부, 다이어트 관리..)에 효과를 많이 본 회원들의 구전홍보에 더욱 운동의 욕구를 더 높혀 주기에

놀이터는 저녁24시까지 사람들로 붐빈다. 도시도 잠이 깨는 시간.. 사방이 온통 유리창이라때로는 새색시 볼에 찍어 바르는 연지 곤지같은 빨강 빛의 해돋이. 통근 버스를 기다리는 직장인들.

 

새벽시장을 가기위한 아줌마들의 잰걸음...어느 주택 위 옥상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맨손체조를 하는 아저씨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운동을 시작한다 .싸이클을 30분 속도에 맞추어 달리고 보면 온통 땀범벅이다.

 

잠시 쉬며 물 한잔,,, 근력운동 쪼매.. 스트레칭, 러닝머신...그리고 여탕으로 내려가 잠시 씻고  남편 아침밥을 위해 집으로 간다....

 

 


**** 오후6시 수업에 맞추어 다시 스트레칭하러 놀이터 한번 더 간다.
헬스장팀장의 젊은 총각이 얼마나 사근사근한지 회원들이 날로 늘어난다...
명상요가CD를 틀고 잠시 눈을 감고 있노라면 숲속에 온 듯 마음이 평온하다.
첫날에는 하나하나 동작마다 뻣뻣한 근육을 늘려주니 아이고 허리야~~ 아야야 소리가 연신 나왔다. 몸과 마음의 샤워를 하는 듯  짧은 30분은 황홀하게만 느껴져 참 좋다..




2)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

도시의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하루의 일과를 뒤로하고  발길을 향하는 곳이 있다.

 

일주일에 두 세 번... 북마산가구거리 입구 ,도시속의 일상탈출... 그냥 함께 있어도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공간. 속내를 뜨겁게 달구며 긴장을 풀어주는 막 내린 향 짙은 커피.. 가끔 맛난 안주꺼리로 정원의 빨간 파라솔 아래 술잔을 기우는 시간.. 피아노를 치기도.. 조명등을 끄고 음악을 크게 듣기도...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은 공간, 나의 테라피 공간....나의 다양한 놀이터, 그 곳 사람들이 있어 마냥 좋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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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08.09.26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님 살아 온 모습이 느껴지네요. 확실이 감성지수가 높으신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글 쓸 생각도 못하는데....

  2. 2008.09.26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어?? 2010.09.06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창동쪽에 사라욤 ㅎㅎㅎㅎㅎㅎㅎ 매일보는곳이 이렇게보니까 새롭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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