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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브라운 호주선교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1.23 호주선교사의 기억을 지니고 있는 어무이 (1)

강효정.1941년생 .75세..

어린시절 호주 선교사와의 만남이 인생의

큰 버팀목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중앙가구프라자 아래 이조가구를 평생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아들이 함께 하고 있다.

난 어머이 하고 부른다.

어머이 어린시절 이야기를 목욕탕에서 듣기 시작하면서

시간날때 마다 옛이야기를 물어보고 자주 듣곤한다.

" 아이고 경년아..내가 이럴줄 알았으면 더 잘 기억해놓을걸 ~ "하신다

어린시절 몇 이야기는 이랬다.창동남성동 파출소 근처에서 살았는데

주변에 돌이 많았다고 한다.

1) 경남차부이야기,,,

버스정류장이었다. 버스문이 나무문이였다. 

어느날  불이나서 다 타고 사람이 많이 죽었다고 한다.

 

2) 해거름 골목에 돌담이 쭉 있었다. 큰 여관도 있었다고 한다..

3) 조창 뒤 골목을 쭉 나가면 부림시장과 만나는 곳을 가물치골목이라고 불렀다..

4) 현재 남성치안센터 아래 북경성 주변은 중국집이 많았다고 한다.

중국인이 경영하는 곳이 많았는데..  장사가 잘되냐고 물으면

"장사~ 아니데요(안되요)..순경이노~ 외상먹고 ~학생들은 깽판놓고~~..

그렇게 대답한다고 했다. .어릴때 들은 이야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게 신기했다.

5) 부림동106번지 모자원.  부림동 도둑놈 골목이라고 부르는 곳.

그 곳은 6·25전쟁 직후 유가족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의 모자원건물이 1974년까지

20년간이나 존재했다고 한다.

16살쯤. 친척의 소개로 미망인들에게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해서

엄마와 오빠 그리고 나. 동생 이렇게 4명이 모자원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남다르게 똑똑한 탓으로 그곳에서 총무역할을 맡으면서 잡무 및

식량 배급 주는 일을 하면서 신치일씨 밑에서 숱한 말못할 일들을 많이 했다고

한다..

1956년도 스물 한살 쯤 어느 날 호주선교사 존 브라운이 찾아왔다.

자수를 놓을 수 있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했는데 모두가 자신 없어 고개를 저었는데

 내가 해보겠다고 손을 들었지.~샘플을 갖다 주고는 맡겼는데

그때부터 동그란 수틀에 고정하여 낮밤을 가리지 않고 수작업을 하여

하나씩 완성해서 가져가면 "미스강..오케이~" 하였다.

그곳은 제비산(노산동)이였는데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다고 한다 (아마 호주 선교사의 사

택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윽한 향이 코를 자극하였다.난로 위 주전자 물이 끓고 있

.물음에 (한잔 하겠느냐) 대충 무슨 뜻인줄 알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내 생애 첫 커피 맛을 보았던 기억이다..아이고 그거 한잔 마셨다고 집으로 오는 길에

취해서?? 한참을 쉬다가 갔었다고 한다. 그리고 엄청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당시 공무원 월급이 3만환이었는데 한달 꼬박 납품하면 9만환을 받았으니

돈도 엄청 많이 벌었었지..오빠. 동생들 뒷바라지는 내가 다 책임졌다 아이가..~

그리고 1년중 한 달은 유급휴가였다. 요즈음 같으면 생각도 못할일이지..

한달치 월급을 고스란히 그냥줬지. 그 돈으로 친구들과 놀러도 다니고 했다.

내 결혼식에도 왔었다.ㅎ그당시 외국인이 우인으로 왔다는 사실도 굉장했지

대광예식장에서 결혼했다..

그리고 브라운이 호주로 들어 갈떄 나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했는데

사촌동생이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그 이후 소식이 끊어졌다.. 살아있을까.? 

그 아들도 생각난다고 한다. 이름이 마이클이었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이 어무이는

고인이 된 강주성(315기념사업회) 회장님의 여동생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다. 존 브라운 호주 선교사,,,,

<노마와 이명자는 또한 마산에서 경제적으로 불우한 여자들과 소녀들의 자급을 위해

중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들은 식탁보에 장식하는 기술을 배웠고,

상품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에서 PWMU를 통해 판매되었고 그 일꾼들에게

그 대가가 지급되었다....>

 

 

그리고 2009년. 경남 선교 120주년을 기념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도 알게 되었다.

우와~~내일 목욕탕에 가서 꼭 이야기 해드려야지

브라운이 어쩌면 아직 살아있을 것 같다고..8년전에 왔다갔으니까...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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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신고 2018.09.18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 브라운 선교사님 아직 살아계십니다. 창신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식 다녀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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