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랑길벽화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산동 꼬부랑길 벽화마을에 오르다 2014년 1월 첫 주말, 추산동 산동네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겨울햇살의 유혹에 평소 목욕탕을 오가며 눈길로만 즐기던 꼬부랑길 벽화마을로 발길을 옮겼다. 임항선 철길이 그린웨이 산책길로 변화된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쌀가게이다. 철길앞 쌀가게는 참으로 오랜 모습그대로다. 내 국민학교때 친구 아버지가 쌀집주인다. 그러니 꽤나 오래된 아마도 45년이 훌쩍 지난 시간이 되었을 것이고, 이제는 새롭게 단장을 할법도 한데 친구아버지 강고집(강씨)은 꿈쩍도 않은 탓으로 주변이웃 혹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방문객들에게 그닥 불편한 시선을 받기도 한다. 이곳에서 왼쪽방향으로 추산동, 오른쪽 방향으로 성호동으로 부르곤 한다. 나의 어린시절 살던 곳도 바로 왼쪽 추산동 문신미술관바로 아래였다. 계단이 매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