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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력형 도시재생 및 주민역할 제고 세미나

2013322() 오후2시 마산합포구청 6층 회의실

 

주민역할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니 또 화가 난다.

센타장과 현장책임자 교수는 주저리주저리 발표한다.

지루한 모양 갖추기식 인사말과 7차과정까지 성과를 내었다는 이야기

발표는 정말 듣기가 지겹기만 한다.

본인들의 직접적 참여한번 없던, 끊임없는 성과보고 회의만 받아왔던 결과들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감동을 주지 않았다.

그들의 목소리에는 희노애락의 감정이 없다.

그냥 끊임없는 회의 속에서 보고받았던 과정과정의 내용을

잘 짜 맞추어 읽어줄 뿐이다.

그들은 늘 해왔던 방식의 이야기로서 주민을 얼루고 질책하고 달랜다.

주민은 그들을 위해 늘 객석에서 자리를 메워야 하는 모양새로 꾸며져 있다.

누굴 위한 세미나인가?

주민역할 제고에 주민들의 다양한 역할사례 나누기는 없었다.

토론자 역시, 재생지구 현장대표를 맡게 했다면

주거지구 대표토론자는 있었지만 상가지구 대표자는 없고

전국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대신 토론자로 이름 새겨놓은 것은

도시재생센타의 세미나 준비는 웬 생뚱맞은 모습인가?

 

도대체 누굴 위한 도시재생연구기법에 적용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연구인력 현장 상주는 상가지구 대상수가 얼마나 되는데

겨우 1명 투입해놓고서 재생계획 및 수립, 재생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1부 순서를 마치고 순서시간보다 매우 지연되는 것을 보다 못해 짜증을 내었더니

 '참을 줄 알아야한다고 한다.

그들 스스로는 참을 줄 모르게 빠른시간 안에 자기들 연구과제에 대한 빠른성과 내기.

사업을 위한 사업하기에 급급하면서

누구보고 참아라 하는지 참으로 황당하다

도시재생연구 적용기간이 이제 두어해지나면서

주민들의 의식을 하루아침에 바꾸려고 하고 상인들을 탓한다..

 

<도시재생의 부품 꿈의 시간, 2년 전을 되돌려 보니>

20107월 주민. 전문가함께 마산재생사업 시작/ 경남도민일보(2010.7.16.)

201011월 마산원도심 활성화, 골목길 특색살려야 ,,경남도민일보 (2010.11.8.)

201012마산원도심 재생, 정부 시범도시로 선정 경남도민일보(2012.12.28 )

->자력수복형 도시재생기법 도출을 위해 국가R&D사업으로 연구해온 다양한 기법과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려는 것, 국토부는 창원시와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자산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있도록 연구인력의 현장 상주등으로 상세한 분석, 지역민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재생계획 수립등 재생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시간.....

 그리고

 2011678일 오후230분 창동TB상가지구 대상

창동상인회와 첫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도시재생TB상가지구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상인회의 의견수렴후 주민설명회

전략을 제시하겠다.

세입자와 건물주와의 입장차별, 세입자를 위한 재생방안마련

재생협의회 구성하여 - TB상가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체제 확립하겠다고 한다.

재생사업기간은 3년 걸쳐 진행되며 1/총괄마스타플랜 2/모니터링 3/실행의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하였다.

 

이 날, 상가현장팀장은 하향식사업은 대체로 실패하기에 주민자력형, 곧 주민이 중심되어야 성공할 수 있으며,

재생협의회를 구성하여 격주간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다. 자주만나서

상호소통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할수 있도록 할 것이다 라고 했다.

 

-> 그동안 지속적인 간담회는 과연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1) 2011712일 창동재생주민추진위원회 선출

->(공동위원장 박종근(창동상인회장), 강진수(동서동주민자치위원장)

창동재생추진위원회

상인회(세입자) 박종근, 박정훈, 정재호, 강직모, 하수길, 안순영

건물주(권태형, 이종원,유갑영, 정연재, 황혜정

주민자치회 (강진수, 김춘배, 이낙환, 정복영, 권종철)

자문 정성철(동서동장)

간사 김경년

2011715일 주민협의체 발족 및 도시재생신문 마래 발간

 

일시 :2012715() 오후2시 합포구청 6층회의실

주민발족으로 20144월까지 추진될 마산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주민추진위-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창원시등 3주체간 협력틀이 짜였다

(25명의 센터 연구원

황희연센타장과 부센터장 겸 현장책임자인 경상대 도시공학과 김영 교수외

정규식 사무국장, 김남룡상가지구 현지팀장. 이석환주거지구 현지팀장등

5명의 상주연구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활동력이 사업의 근간인 셈인데 과연 지금, 이들의 활동력 재평가를 할 수 있을까.

 

 

창원 도시재생거번넌스 파트너십 MOU체결 및 토론회

MOU체결 및 위촉장수여 한다고 했는데 그 사실은 온데 간데 없고

긴 토론회 시간만 행사위주로 해놓고선,

뒤 늦은시간에 주민협의회를 앞으로 불러 인사시키는 행위만 있었다.

-> 늘 그들을 위한 토론회장에 자리 메우기 식이다.

  오후시간을 모두 내놓을 상인이 누가 있을까

 

2)  2011721일 제1차정기회의 (동서동주민자치센타)

3)  2011811일 제2차 정기회의 (동서동주민자치센타)

 

창원 도시재생 시민대학 터 닦기 과정2011819~1025

4) 2011825() 오전1030(동서동주민자치센타)

5)  2011114() 오전10시 창동상인회사무실

1회 마래 도시재생 사진공모전

시상 및 발표 2011.10.28. 리베라호텔4

-> 기대효과 향후 2,3회 지속적으로 마산원도심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여

다양한 창조계급들의 참여유도, 문화적 자원육성하여 창원시 문화 사업들과

연계네트워크체계구축

사진공모전은 보다 재생지구 범위 이탈 및 일반인, 대학생들의 참여유도가

매우 부족했다.

시상 및 발표도 재생지구내 거리 및 장소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갈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

2013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는가?

-6차년도 상가지구 사업추진형황

원도심 전통명가 . .발굴 및 지원사업

원도심재생카페 운영

빈점포활용 예술인촌 및 스튜디오 조성

상가활성화 신탁회사 설립

(빈점포.빈상가신탁운영 근대산업문화유산 신탁운영 소셜쇼핑 및 미디어매체활용)

원도심 상가지도 및 종합안내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상가지구 현장실험실운영

 

 

7) 상가지구 창동재생추진위원회

일시 : 2011114() 오전10시 장소 : 창동통합상가상인회

인사말 공동대표 (강진수. 박종근)

2. 경과보고 강진수공동대표의 상가 내 현황을 전혀 모른다고 하여

창동상가 소식 나눔의 시간을 가짐

1) 7~81.2.3차회의(8.25) 후 휴회

2) 창동상가 내 사업진행 보고

4대회장선거 (1021-신임 김보성회장 (벨루치 대표)

 

▣ 창동상가 시설현대화사업

공영주차장 ( 1곳의 보상 협의로 철거중단)

2지구 아케이드1차사업 (유한빌딩-> 먹자골목입구 속옷가게까지)

-. 지중화사업위한 한전공사 시작됨 (11.1~

예술촌 조성 (빈 점포 55곳 계약완료) 문장철 기획자

-.정근식당 맞은편 38평 부지매입- 지중화공사에 따른 고압기 설치(4) 완료

-. 112() 예술촌 조성사업 공청회

창동상가 문화공연 현황

소셜네트워구축사업 창동.오동동이야기 홈페이지개설 창원시사업

창동예술소극장 객석과 무대 / 연극(레전드오브 타짜 )

가배예술소극장- 극단 마산/ 연극(함정)

1020일 레인보우국시장터 개업(마산YWCA다문화가족지원센타운영)-정근식당앞

1021일 마산중앙고1-9반 소풍(창동영화이야기 및 골목. 맛집투어)

1028~304회창동영화제 (창동영화제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용기)

영화 및 다큐 &감독과의 대화

 

 

 

2012726일 도시재생시민대학상인학교 개설

전통명가육성반-100년가게를 위해..

 

전통명가 성공사례교육은 신선하고 좋았다.

인증패현판식- 무겁고 무거운 주물은 현실성이 맞지않을 뿐더러

현판 밑에 아무런 설명 없는 명가주물현판은 참으로 아이러니했다.

 

미디어마케팅반,-7월에 우연히 들렀던 KTIT서포터즈와 인연이되어

그동안 상가점포 및 창동예술촌 입점자에게QR코드만들기, 스마트폰활용등 교육 - (KT와 연계성을 맺지 않았다면,,무엇을 했을까 싶다.

 

모든 일은 적재적소에 타이밍과 사람이다

 

문화해설사반.- 2번의 창동속 역사 교육을 받았다. 이후

문화해설사 양성 심화과정 및 활동연계를 위한 후속프로그램은 없었다.

창동250년 골목을 통한 문화.예술,장소성에 대한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이 절실한데

골목해설사를 양성하여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되어야할 것이라 생각된다.

 

지역화폐 활용반-

3지구회원 몇, 식당업중심으로 점포주들에게 지역화폐활용에 대한

설명만 1회 있었으나, 이후,,

활용방안, 지속적 구매의지, 활용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대안은 전혀 없었다.

지금은 얼씨년스럽게 가게를 문닫은곳에도,, 영업을 하는 곳에도

전혀 이용되지않고 주물만 부착되어있는 것이 지역화폐의 현실이다.

오직 이용되었던 것은

2012년  5월에 창동실무자의 지인이 녹색창원21전점석 대표가

찾아와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창동에서 해보고 싶다는 제안에

흔쾌히 협조를 하겠다고 했으며,, 행사 중에 이용될수 있는 쿠폰발행 요청제안에 ..

도시재생센타에서 발급해둔 지역화폐를 소개하여

천만원 가량을 소비할수 있도록 현장적용을 시키는데만  이용되었다.

이후, 이것을 가지고 지역화폐활용 사례로 발표하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일이었다.

 

지역화폐발행부터, 이용까지 상가환경에는 적절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지역화폐대상 점포주들에게 보다 설득이 없는 이유로 한번도

지역화폐를 구매해가는 상인(주민)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연구적용도 현장과 적절히 맞아 떨어져야 효과 상승유발이 될 것아닌가

보여주기 식으로 급하게 땜빵식 사진찍기에 급급했던 지역화폐발행과 활용은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2012년 건설교통 R&D현장방문 창원테스트베드 현장적용 경과

 

각 연구적용의 사례발표는 늘 그럴싸하다.

주거지역의 운영과정은 잘모르겠지만

상가지구 주민조직 구성 및 운영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기반속 에

참으로 뭔가를 해오기는 분명 했다. 참으로 신기한 일들이다.

진행과정은 있었지만 마치 선생님은 수업진도 나가고 학생은 겨우 끌려가는 듯 한 시간들이었다.

시간은 흘러왔고, 그동안 재생주민추진위원회의는 멈춴 상태였으며,

한번도 그애 대한 제고 및 방안에 대한 의논한번 없더니

어느 날 재생주민추진위원회 구성이 바뀌어버리면서 새로운

재생주민추진위원회가 시작되었다.

지난 공동위원장들은 무엇이었으며, 그들에게는 통보를 했는지

현장팀장의 지역주민을 관계하는 방법의 형태가 참으로 우습기만 한다.

 

 

1-1협동과제

7차년도 창원테스트베드 상가지구`

2013년 창원TB 상가지구 재생주민추진위원회

- 1차 회의 2013. 1.28

1. 개요

일시 : 2013. 01. 28() 오후 5

장소 :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상가지구 현장실험실

목적 : 2013년도 창원TB 상가지구 추진사업 논의

2. 참석자: 22(위원13, 자문위원3, 창원시2, 연구진 4)

구 분

성 명

소속/직위

HP

참석여부

위원

오동동

상인회

조용식

경남상인연합회장

010-2338-1561

김용운

경남상인연합회 사무처장

010-3932-3721

이승일

오동동상인회 사무처장

010-2592-7647

서성호

오동동상인회 기획국장

010-7774-0200

 

안기한

오동동상인회 언론홍보국장

010-7530-0078

이형배

오동동상인회 대외협력국장

017-588-3476

 

창동

상인회

김보성

창동창동상인회장

011-572-4444

이종원

창동상인회 고문

011-571-2949

박종근

창동상인회 고문

010-3076-1110

김창수

창동갤러리 대표

010-5056-2144

김중돈

르네상스 아뜰리에 대표

010-9067-3842

김경연

창동상인회 간사

010-6483-0290

부림시장

상인회

김종철

부림시장번영회장

011-9529-6140

남영원

부림시장A동발전위원장

011-875-8378

 

김양구

부림시장B동발전위원장

010-2591-0819

 

이낙환

부림상시장상인회장

011-577-5646

이병찬

부림시장A동발전위원

010-5545-6817

 

서경호

부림시장B동발전위원

010-7254-8980

자문위원

시의원

김종식

상가지구 시의원

011-596-7634

 

정광식

상가지구 시의원

018-567-0004

 

지자체

배선일

창원시 도시재생과장

 

김희돈

오동동장

220-5820

 

김병관

동서동장

220-5660

지역

전문가

이용찬

()중원건축사사무소 대표

011-264-9538

윤동주

상권활성화재단 TM

017-264-2734

 

창원시 담당

이승수

창원시 TB팀장

 

강선자

창원시 TB 주무관

 

연구진

김 영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부센터장

 

 

우신구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상가팀장

 

김남룡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권도형

상가연구원

 

박미규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상가연구원

 

 

6차년도~ 7차년도를 마치고  이제부터 남은 과제는 8차년도계획이다.

지난

원도심 전통명가 . .발굴 및 지원사업

원도심재생카페 운영

빈점포활용 예술인촌 및 스튜디오 조성

상가활성화 신탁회사 설립

(빈점포.빈상가신탁운영 근대산업문화유산 신탁운영 소셜쇼핑 및 미디어매체활용)

원도심 상가지도 및 종합안내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  상가지구 현장실험실운영의 현황들에 대한

기대효과를 어떻게 결과를 내어 백서를 써 내려갈지 참으로 궁금하다.

 

힘들어도 포기해선 안되는것이 도시재생의 길이라고 이야기들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상가지구의 환경구조상, 특성상 정말 무엇부터 시작되었어야 하는지를

연구자들은 깊이, 그리고 낮게, 휴먼하게,

보다 사람들과의 관계부터 설정되는 연습을 먼저 했어야 한다.

 

표준전과대로 공부한다고 모두 공부를 잘 할수 는 없는것 아닌가.

다양한 업종과 연령별, 각 구역별 색깔이 다른사람들을 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하는 과제를 한다는 것은 무의미했었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렇게 진행해왔었더라도 이후의 후속프로그램이 계속진행되게

지속적인 교류와 안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야하는데,,

 

사업의 근간이 되는 주력이 너무도 미약했다는 것이다.

상가지구 대상을 다시 한번 면밀히 생각해보자,,

오동동,창동상인(주민)들은 재생기간동안 무얼 알게 되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주민리더를 위한 시간이 보다 더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왔다.

연구적용의 성과를 어떻게 잘 정리해서 향후 선도사업으로 이어갈 것인지,

실험대상으로만 그치고 정작, 진실로 원하는 원도심재생을 위한

선도사업은 다른 지역으로 선정되는건지,

....

그래도 안한것만 못하겠지 라고 하겠지만,,

보다 진정성과 지속성이 있는 실행사업이 될수 있도록

연구계획을 보다 합의되고,철저하게 진행되어

도시재생을 통한 주민(상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진실된  주민추진위-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창원시등 3주체간 협력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주민자력형이 너무나 힘든, 주민도,상인도 없는 현장 실무자로서

이제

남은 8차과정기간동안 기꺼이 희생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시작과 끝을 재평가하고 하나라도

제대로 매듭을 짓는 성과를 만들수 있도록 할 것이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고 잠시 예술촌 골목을 한바퀴 돌았다.

만초골목을 들어서니  봄햇살이 더욱 따땃하게 골목을 감싸고 있다.

햇살이 아까바서 만초집 앞에는  넓직한 빈소쿠리에 수건도 널어놓고 있다.

그 한켠에는 세월만큼이나  낡은 의자에 몸을 의지한 채

조남륭 사장남은  담배를 피우시고 계셨다.

 

난,,평소,아버님이라 했다가 아버지라고도  부른다.

 

" 아버지,, 점심은 잡샀어에?  

아이고 햇빛이 좋은께 나와 계신가베예..

 

"하모~~ 커피 한잔하고 가라..맛있는 거 사놨다."

 

무뚝뚝한 표정이지만,,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오늘은 제가 그냥 온것이 아니고예..

뭐좀 여쭤볼라꼬 왔슴미더..

 

뭔데?,

 

'할머니 여학생이라는 시가 있다면서예.~~.

 

그 머할라꼬?..,오래 된긴데.

 

도시재생신문에 한번 실어볼라꼬예.. 말씀좀 해주보이소~~

 

앉았던 의자에서 일어나 만초로 들어간다.

늘 앉는자리에 몸을 앉힌다.

TV앞  의자에 걸터 앉아 담배를 한까치 다시 피우신다.

돋보기와 메모지, 볼펜을 주섬주섬 찾더니만

 

'이제 다 잊자삤다.. 생각이 날란가 모르겠다'..고 하시더니

한줄한줄 적어내려가신다.

 

< 할머니 여학생>

 

반색하며 손을 덥석잡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그 할머니는

옛날 이웃에 살던

귀여운 여학생이었습니다

 

나는 짓궂었지요

어느새 정들어

우리는 새끼손가락으로

기약없는 약속을 했더랍니다.

허나 부산 용두산에 판자촌은 화마에 재가 되고

수소문 수차례 찾아도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우리는 손을 꼭 잡고

말없이 걸었습니다.

사는 곳이나 손자들의 안부는

묻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가 된 그 여학생은

언덕길로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우와~ 우찌,,, 잊어버리도 안했는가베에.. 척척 써내려가시네예..

 

이 시를 쓴 적은 언제쯤입니꺼? ~~15년쯤 됬을끼로.. ..

우짜다가예~

우연히 부산에서 만났다아이가.

지가 알아보데~~

만났기는 했는데

손자도 안부도 못 물어봤다.

그 소녀는 오데 살고 있습니까.

모른다. 넘어(남의) 할매 된 것 물어볼끼 뭐있겠노

그 배경은 오뎁미꺼

부산아이가,,

6.25사변때 서울에서 부산으로

피난 와서 용두산 판자촌에 살았다. 그라다가 15살 때.. 다시 서울로 공부하러가꼬

 

살다보면 그런날도 있니라...

 

 

이 시는 부산일보 신문에 났다아이가... 신문에 나자마자  서울서 어떤 노처녀가

 전화를 해가지고 찾아왔다. 할배 담배사가지고 와서,, 담배푸시라고

말이 끊어지기도 무섭게 몇번을 들어도 지겹지 않은 만초의 이야기보따리를

어무이가 풀어내신다.

 

처음시작한 70년대, 지금 북마산가구거리에 있는 놀이터,(옛,문창교회) 뒷골목에서

 간판은 없고' 베토벤집, '음악의 집'이라는 작은 가게를 하기 시작했는데 클래식을 틀어놓으면

그 음악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많은 학생들이, 예술인들이 들락거렸다.

방학때가 되면 서울로 학교를 갔던 학생들이 내려와

무슨 종이같은데다 정치이야기도 발표하기도 하고

" 아이고 그때는 얼마나 무섭던지...

그리고 학비가 없어 어려워하는 학생들 등록금도 대신 내주고..

말도마라...

 

그리고 지금 코아맞은편 목조건물로 옮겨왔으나(현, 만미정자리)

 3년만에 주인집이 팔려 장사를 잠시 접고...

이것저것,,,많이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다시,,사람들의 권유에 의해 이곳에 문을 열어 우동도 팔고

해달라는 것 해 줬다.

고전음악의 집과 함께 했던 사람들은 죄다

유명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예인들 이름이었다.

어무이는  그사람들의 이름을 빠트리지도 않고 술술 말하신다.

조두남, 정진업, 최운선생, 김봉천, 안병억,이선관시인..불이회, 그리고 누구누구..

세월이 흘러도 잊지못하는 이름들이 어머니의 세월속에 모두 담겨 있다.

현재호선생님도 아부지가 마산에 정착하게 했다고 한다.

이사할때마다 박스에 조심스럽게 들고 다녔던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토스카라나의

흰 부조 3개는 천정가까이 걸려져 만초를 지켜주고 있다.

 

벽면한켠 가득메운 그때 그시절 사람들..

그리고 고전음악의집을 하면서,, 헤르베르트폰카라얀의 큰 사진을 걸고

클래식을 맘껏 들었던 지역의 많은 청년들,,

세월이 발길을 끊게 만드는  50~60대 사람들의 그때 그시절은 모두

조남룡 아부지, 만초를 잊지못한다.

 

조남륭아부지 이제 나이 78세,

얼마전 허리를 다쳐,영 꼼짝을 못하겠다고 하신다.

어무이도 혼자걸음을 걸을수 없어 테이블을 잡고 겨우 부엌을 드나든다.

 

 

도시골목 어스럼 해가지면 희미한 불빛의 만초가 있다.

"술과 소리가 있소이다. 그냥갈랑교.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바람이 몹시 부는 3월 첫 토요일입니다.

생일을 맞이한 친구가 어제 카톡으로 단체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친구들에게 각자 읽고싶은 책을 한권씩 사주고 싶다고 오전11시에 학문당으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연휴탓인지,, 그다지 친구들은 오지 않았지만,,

학문당에서 아주 오랜만에 한참이나 제목만 훑어보다가 겨우 책을 골랐습니다.

생일주인공이 책에 글도 남겨줍니다..

"이제 배고프다, 날씨도 춥고 하니 오랜만에 돌우동이나 물까"

돌우동은 오데가 맛있노,, 하길래

'만미정' 했더니 아직도 그 가게가 있냐고 되묻습니다.

워낙 많은 신메뉴의 가게들이 늘어가고 생활중심공간이 점점 창동과

벗어나다보니,,기억의 저끝에 있었나봅니다.

▲ 코아양과 맞은편,, 중성족발골목 과 창동가는 골목 모퉁이에 자리한 만미정.

 

1986년에 첫 문을 열었다고 하니 벌써27년이 되었네요..

미식가들은 기억을 잊지않은 창동 속  맛집의 하나입니다.

여름이면 모밀을 먹기위해

겨울이면 돌우동을 먹기위해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왁자했던 가게였습니다.,

▼ 가격에 순간 놀랬습니다.. 하기사,,, 세월이, 시장물가가 워낙비싸니까...

보통식당의 정식 가격대비와 고만고만합니다.

▲이 가게의 별미 돌우동이 나왔습니다.

"뜨겁습니더저어줘야 합니더"

펄펄끓는 육수가 넘치지 않게 저어라고 알려줍니다.. 저 돌우동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가다랭이 맛내기 육수와 밤, 느타리버섯, 곤약, 고급어묵, 대추,떡가래, 노른자, 쑥갓....

 

▼ 그리고 대부분 우동과 함께 곁들여 먹는 김초밥과 유부초밥입니다.

  겨자간장소스와 함께 먹는 맛은 일품입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다가오는 3월15일은 제53주년 3.15의거일을 맞이한다.

 

두어해 전부터 3그날이 오면

김춘수시인의 베고니아 꽃잎처럼이나의 시를 만나게 된다.

 

일상을 창동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는 나는,

이제 사 여기저기 숨어있는 오랜 마산의 자유, 민주, 정의를

위해 싸운 서럽고도 외로운 희생의 혼을

마음에 안아 보게 되면서 조심스레 다가가 보고자 한다.

 

호흡을 가다듬어 찬찬히 시를 읽어본다.

 

 남성동파출소에서 시청으로 가는 대로상에

또는

남성동파출소에서 북마산파출소로 가는 대로상에

너는 보았는가··· 뿌린 핏방울을

베꼬니아의 꽃잎처럼이나 선연했던 것을···

1960315

너는 보았는가··· 야음을 뚫고

나의 고막도 뚫고 간

그 많은 총탄의 행방을···

남성동파출소에서 시청으로 가는 대로상에서

또는

남성동파출소에서 북마산파출소로 가는 대로상에서

이었다 끊어졌다 밀물치던

그 아우성의 노도를···

너는 보았는가··· 그들의 애띤 얼굴 모습을···

뿌린 핏방울은

베꼬니아의 꽃잎처럼이나 선연했던 것을···

 

(베꼬니아의 꽃잎처럼이나 -마산사건에 희생된 소년들의 영전에-국제신보 1960.3.28.)

 

 

도시의 해가 조금씩 넘어가는 시간에

지금 난, 옛 남성파출소 앞에 서서

반세기 전 흑백필름의 과거시간을 돌려본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 이곳은

3.15의거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의 장소였다고 한다,

창동길 거리에서 수많은 군중시위대의 함성이 들려오는 듯 한다.

지역현대사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피끓던 투쟁의 역사는

머리 속에서 점점 잊혀진 채 오늘도 사람들의 발길은 오고가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3.15의거는 지난,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역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국가기념일로도 제정이 되었고 국립민주묘지의 추모공간도 만들어져

3·15의거정신을 후대에 길이 전할 민주화의 역사 교육장으로서

성역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한편,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옛 민주당사 앞 보도에 3.15발원지 동판을

새겨 놓았으며, 해마다 315일이면

오동동 상인연합회와 민간단체가 함께 민주마산 만세를 외치기도 한다.

 

그러면 다시, 3.15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남성동 옛,파출소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3년 전 서성동으로 남성지구대 장소가 이전되면서 창동치안센터라고

이름이 바뀐 간판만 덩그러니 걸려있고  문은 이미 굳게 닫혀있다.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없다.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고 있기에

 

오늘날까지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이 곳을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의미를 되살려 어떻게 함께 풀어나갈 것인가.

이 공간에 대한 역사적 재해석을 통한 장소성을 위한 대안은 없는 것인가,

 

사람들의 접근성이 보다 쉬운 이 곳 남성동파출소를 

창동의 새로운 역사자원으로 재탄생되어 마산민주의 작은 아카이브공간으로 

적극 제안하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마산의 근대시간으로 거슬러 창동 여기저기 숨어있는 시간여행을 통해

역사, 문화 예술의 희노애락을 하나하나 담아내어 디자인 되어간다면

250년전 골목을 돌아 돌아 창동예술촌과 함께

창동은 다시 몸과 마음이  머물러 갈 수 있는 새로운 문화컨텐츠 공간이 되어

창동역사 탐방코스로  발굴 될것이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월19일 화요일,, 오후1시경..

 

"간사님... 오전에 부림시장에 지신밟기 하고 지금 점심먹고 있습니더.

부림지하에 곰탕집예... 점심 안드셨으면 식사하러 오이소..

밥먹고 창동한번 치고 가겠습니더...

 

어처구니 부대표님이 전화가 왔다..  아이고.. 깜박했네예..우짜고 미안해서... 

실은 어제오후 전화통화에 오전에 지신밟기 할때 나가 본다고 철썩 같이 대답해놓고선..

오전에 정례회의하느라 .....

'괜찮습니더...  그리말해놓고...ㅠㅠ ㅋㅋ

오데로 가면 됩니까? 물어보신다...

에이...이왕 왔다는데  같이 한바퀴하자 싶어 몇 가게를 기웃거리며 지신밟기를 한바탕

했다.

 

▲ 고려당에 들어갔더니 추억의 빵집에서 마침,연세드신  소녀들이 앉아계시길래

반갑게 흥을 돋우면서..어이 주희야,,노래한가닥 해보자..~~ 어이..

쇠와 북소리에 걸쭉한 목소리로  한바탕 노래와 웃음, 건강을 빌어주었다.

▲ ▼삼우주단 어무이는' 액을 쫒고나니 아이고 속이 다 시원하다' 하신다..

 

▲ 마지막에 주인장 없는 가배소극장에서 한바탕 신명난 춤을 추고는   오늘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갔다.

 

  어처구니여러분~~..수고많았습니더..

창동, 부림시장 액운을 모두 거두어 주시고,, 부자되게 빌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옛,시민극장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정근식당 바로앞..

올망졸망한 가게들이 나란히 반기고 있다... 창동방송국, 리얼초코릿,서진공방

 ▲이 곳 주인장인 이희주 초콜리티어가 직접 그린 나비...손재주가 뛰어납니다..

작은가게안 모든 장식을 직접 그리고, 쓰고, 꾸미고...

초코릿 선반도 참으로 센스만점이죠!!

 ▲ 창동인 블루의 저자 김준형작가 와 현재호화가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영화배우심혜진이모 짱구엄마.

 

2일 토요일 오후,,창동하면 '현재호'였다. 우연히 지나는 길에 만나게 된 두사람은 오랜만에 옛, 그림쟁이들의 추억을 떠올린다. 보헤미안 현재호선생..지금 만초집 조남룡님이 현재호선생님을 거두다싶히 하였다고.... 지난 9월에 대우백화점갤러리에서 현재호화가의 작품을 소장,전시했던 강오복씨 이야기를 꺼내면서 창동예술촌에 곳곳에 창동에서 오롯이 그림과 삶을 보냈던 사람들의 공간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달래며 나누었다.

 ▲ 다양한 벨기에 초코릿의 모양들....

 ▲ 따끈하고 찐한 초코릿맛  핫초코를 한잔 드셔보세요... 피곤함이 사르르 녹아내린답니다.

 

 ▲꼬냑 초코릿을 먹어보셨나요.. 입안에서 살짝 깨물면 '럼'이 터지면서 입안가득 향이~~

 취한답니다.ㅋㅋ

 

 ▲ 아주 어렸을때 부터 초코릿을 너무 좋았했고 언니가 자주 사주었던 기억과... 어느날

수제초코릿을 접하게 되면서맛과 모양에 흠뻑 빠졌다고 합니다.

 ▲  독일인의 사랑.. 책표지가 참으로 한참이나 만지작 거리게 한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당신은 어느 세월의 길목에 접어드는가.

늘 지나는 시장 길이다. 딱히 이 골목을 들어갈 일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누군가와 숨바꼭질하듯 술래의 눈에 보이지 않는 깊숙한 곳으로 빨려들어 가는 기분으로 경남은행 부림지점 옆 골목 길을 들어섰다.

 

▲ 한복 골목길의 낡은 간판

 

오래된 세월의 모습이 하나하나 보인다.

골목 오른쪽 하늘색 대문 위 오래된 투박한 옹기 하나가 마을입구를 지키는 장승같이 떡하니 지키고 있다. 그리고 바로 한복이란 간판이 보이는 집들이 보인다. 전화번호 역시 두 자리다(그 이전부터 있었지만 아마 그땐 전화가 없었을 것이다).

 

 

▲ 장승같이 골목길을 지키고 있는 장독

 

그리고 살짝 돌아서는 골목 벽에 밤새 누군가가 여기서 인생의 고달픈 마음을 소주 한 병으로 달랬는지 빈병이 덩그러니 서 있다..

그 이는 분명 외로웠으리라.

깜깜한 동굴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썩 주저앉은 한탄의 술이었으리라.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술이 아니라,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고 한 글 귀가 생각난다.

▲ 누군가의 시름을 달래줬을 소주

 

다시 꺾어진 골목을 들어서니 오른쪽 벽에 낡은 흑벽이 눈에 보이고 이 골목에서 놀았을

그 누군가의 사랑 낙서가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다시 오랜 세월이 눅눅히 내려 앉은 반쯤 열린 황갈색 대문 안마당.
마치 엄마 품 같이 활짝 가슴을 열고 있는 것 같았다.

이곳은 능소화꽃이 활짝 피는,,그리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창동예술촌골목을 누비고 홍보하고,,,마산창동사랑에 흠뻑빠진,,,최근,"마산사랑음악사랑의" 책을 내신  

정영숙 선생님댁입니다.

 

   누구는 누구를 사랑한다고 흔적을 남겨두었다.   다시 이 곳을 찾아와서 보면 변함없는 마음이될까..ㅎㅎ

  

△ 정영숙선생님의 자택.. 이골목의 대부분이 정영숙선생님의 지분이다.. 

 

▲ 댓돌 위에 올려놓은 정겨운 신발, 아마도 한복을 주문한 손님이 찾아온 듯 한다.

 

문 칸 방 앞에는 두 켤레의 신발이 놓여있다.

아낙네들의 수다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어진 총총히 어깨를 나누고 있는 낮은 집들마다 한복집 이름이 나란히 줄지어 있다.

 

신기하다.. 오래된 이 골목들... 한복 맞춤일로 생계를 이어온 삶의 사람들, 이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이 골목을 드나들고 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골목이겠지만 시장이 사라지지 않는 한.. 골목이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하는 궁금함에 부림시장 입구 앞 삼우주단에 들렀다.

 

▼삼우주단 이명선대표

 

"어무이..잘 지내심미꺼... 지나다가 인사차 왔슴미더.."
"오냐..들어온나 춥제?"

"아이고 어무이.. 경남은행 골목길에 들어가 보니 무슨 한복집이 그리 많슴미꺼..

저 골목사람들은 얼마나 됬슴미꺼.."
"오래 됐지.. 내가 이곳에 있은지가 45년이 되었다 아이가~ 우리 아이들 쪼맨할 때 그 골목에서 놀면서 컸다아이가...."

"그라모 어무이는 한복가게를 하신지 얼마나 되었는지예?"
"여기는 예전에 '미화사'라는 양품점이 있었던 곳이다 아이가~ 내가 이 곳에서 업을 하게 된 것이 45년 세월이나 됐다."

어무이는 어릴 때... 모두 그랬던 시절이지만, 가난해서 월영초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그만두게 되었단다. 이유는 육성회비 안 가지고 온다고.... 교실복도에 꿇어 앉아 담임 선생님한테 머리를 맞기도 했단다. 더 이상 학교를 다닐수 없었지만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낮에 유원산업을 다니면서 야학으로 중학교 공부까지는 했다고 한다.

 

"그 당시 담임이었던 김인숙 샘을 정말 잘 따르고 심부름도 도맡아 하곤 했었는데...

그 담임 선생님의 모친이 내 손금을 보고는 '19살 이후면 돈이 마르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거라. 그리고 제일여고 급사를 추천받아 공부를 더 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보증 설 사람이 없어 그만 배움을 포기했었지.."

 

그 시절 , 마산에 처음으로 전화가 놓여질 무렵 어무이는 부림시장 장사하는 데를 조사(모니터링) 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했단다. 그 일을 하면서 미화사를 알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한 눈에 보시더니, "거서(전화국) 일하모 얼매나 받노?"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는 거기에 세 곱절을 주시겠다고 해서 거기서 일해게 됐다(당시 아르바이트 월급이 5천원이었는데, 선뜻 1만 5천원을 준다고 제의한 것이다. 인상이 꽤 성실해 보였던 것 같다신다).

 

"당시 웬만한 직장을 다닐라 하모 보증인을 꼭 세워야 했기에 친척이고 뭐고 간에 부탁하기 어려웠지.그래서 마땅한 추천자가 없어 어머니를 동행하여 면접을 보러갔더니 아무 질문도 하지않고 내일부터 바로 일을 하러오라고 하시대. 그 말에 그때부터 8년동안 일했다 아이가."

같은 일을 하는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어느 날 월급쟁이로 남을지 장사를 할 지 갈등하다가 결국은 내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단다. 지금은 혼자가 되었지만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 남편이야기, 자식이야기... 말씀 도중에 몇 번이고 눈물을 글썽거리신다. 세월과 함께 저마다 가슴속에 숨겨진 살아있는 이야기는 곧 개인의 역사인 것 같다.

 

 어무이~~ 건강하이소~.

▲ 한복 골목에 들어선 풍경

 

                 ▲ 은하수 한복, 비교적 최근에 간판을 단 것 같네요.

   ▲ 보안등... 참 오래된 물건이죠?

▲ 크로바 한복네 저 창문 달린 방은 누구네 방이었을까요?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1955, 창동63번지

 

현재 58년째 2대째 한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학문당 서점..

 

전화번호가 국번도 없는 숫자만 있는 빛바랜 흑백사진에서

시간을 거슬러 돌아본 옛 시절.

이 곳 주변은 학문당 서점만이 우뚝 서 있었다고 한다.

~ 그럼,,지난 무수한 세월의 흔적의 이야기를

권화현 사장님으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22일 화요일 오후5~ 서점 문을 열고 들어서니 책을 구매하는 모습도,

책을 보고 있는 고객의 모습도 볼 수가 없었다. 오직 고요함이 밀려왔다.

계산대 뒤 작은 사무실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책상에 앉아 계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인사를 하고 들어서니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김경년주민기자 : 안녕하세요 사장님 ~

바쁘신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를 한잔 건네 받으며, 자연스럽게 질문을 하였다.

 

먼저, 선친이 서점을 시작하게 된 시점은 언제였으며,

어떻게 서점과 인연이 닿았습니꺼?

 

권화현대표 : 선친의 고향은 산청 단계입니더

왜정시대 때는 교과서를 받을라카면 진주까지 60리길을 걸어서 나갔다고 합니더. 먼 길도 마다않고 진주까지 가서 서점에서 교과서를 받고 했는데

그것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고 좋았다고 하데예.

그리고 해방될 때 마산으로 내려와 첫 취직한 곳이 서점이었다고 함미더.

 

김경년 : 학문당 말고 그 전에 더 오래된 서점이 있었나보네예? ,

권화현 : 어르신이 계신 서점이 본영당? (뒤에 백영당임을 확인되었습니다.)

정확히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예 , 첫 직장으로 서점에 취직을 했는데

그때부터 서점과 인연이 되었슴미더.

 

김경년 : 그러면 선친이 직접 창업을 한 시점은 언제임미꺼?.

 

권화현 : 학문당 간판 건 때는 1955년입니다.

<사무실내 걸려 있는 개업당시 오랜 흑백사진을 보면서 >

 

 

 

 

저 사진은 1960년대 초반입니다.

바로 옆 명신당은 그 당시 운동구점이었고

학문당이 최초로 3층 건물을 지었습니다.

 

우리어르신이 학문당 앞에서 저 뒤 골목까지 넓히는데 무려 30년이 걸렸습니더. 이곳이 원래 한양여관(박소선할머니)터 였슴미더.

앞에는 원래 명신당 땅이었고.10여평정도 되었는데

그 건물로 3층을 지어가지고 학문당이 제일 처음 지었죠.

주변이 모두 기와집, 양철집, 초가집이었슴미더..

바다가 훤히 다 보였고 이 좁은 길 앞으로 버스도 다녔습니더.

요즘처럼 큰 버스가 아니라 자그마한 버스였지예~~..

 

김경년 : 그러면 학문당 상호의 의미는 무엇이지예

권화현 : 우리어르신 호가 문당입니다.

 

김경년 : 사장님께서 언제가 말씀하시던 것을 잘 기억하여 창동예술촌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안내하면서 마산의 흔적 사진앞에 서면 꼭 선친이 학문당이라고 간판을 건 사연을 전합니다. 文堂이라는 호에 배울을 앞세워 학문당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맞지예? 사장님

 

권화현 : 맞습니다.

 

김경년 : 그라모 사장님은 어떻게 가업을 이어가게 됬슴미꺼?

 

권화현 :<웃으면서>공부를 못했으니까..자연스럽게 아버지 일을 물려받았지.

..고를 마산에서 나왔으니 얼마나 친구가 많겠슴미꺼.

하지만 친구들이랑 제대로 놀지도 못했어. 그 당시는 얼마나 쉴 틈없이

워낙 바빠서 나가지도 못했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놀아가면서 하면 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늘 강조했기에 친구들과 놀 수 도 없었다.

1년에 딱 두어번, 크리스마스 이브 날과 11일날..,

크리스마스 이브날 되면 통행금지가 없었다. 그날만큼은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나와라 하면 술집에서 생맥주 한잔하던 적은 있었다...

 

김경년: 여태 서점업을 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권화현 :나는 22살때부터 서점을 어른에게 물려받으면서 업무를 배웠는데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한 번씩 찾아왔다.

사연인즉 <학문당에서 책을 사서 공부를 해가지고 성공을 했다고,

책도 좀 훔쳤댜.. 정식으로 사과한다.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해야되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고 고백을 하며

방문한 적이 있다. 참으로 뭉클한 느낌이었지

 

사실, 그 당시는 가난해서 그런 경우가 많았다....

요즘아이들은 책을 못 사서 훔쳐가는 것이 아니고

손버릇이 나빠서 훔쳐가는 것이지.. 하하하

 

김경년 : 그럼 가장 힘든 점은 없었나요?

권화현 : 그런 것은 없었다.

 

김경년 : 가장 오래된 직원은 얼마나 되었나요?

권화현 : 강부장..30년입니다. ㅎㅎ 나이들어 갈 때가 없는거죠 뭐..

종사자가 10여명이 넘었죠. 지금은 8명이다.

 

김경년 : 이렇게 어려운데도 직원들이 거의 함께하고 있네예..

권화현 :그렇잖아도 늘 문을 닫아야 되나 해야되나 싶습니다

오프라인은 이제 안됩니다.

마산시내서점이 80년대 번성기때는 60~70개있었는데 지금은 6개 남았습니다.

신마산 세화당서점 자산동 동남서적, 학문당.

중리 회왕서점 , 합성동대신서점, 홈플러스내 가고파서점..,

 

2007년 문화문고 접었을 때, 학문당이라도 문화문고의 그 매상이 반이라도 따라와줘야하는데~ 없어요. 그 고객은 다 오데로 가삤슴미꺼..

인터넷으로 다 갔습니다. 이제는 별 의욕이 안남미더..

전체적으로 책 읽는거는 늘어났다고 하나 실제로 독자는 점점 줄어들었습니더. 한계가 오죠~. 정말 한계가 왔습니다

문화문고를 서점을 접을 때 그래도, 학문당이 있기 때문에 접는게 쉬웠을겁니더.

이제 내 혼자밖에 없슴미더.

넘겨줄 때가 없습니다. 그나마 총판에 있는 사람들이 부도가 났는데

지금은 만세를 부른다 더 이상 못하겠다고.. 지난달에도 2개나 접었습니다.

마산시내 책을 공급해주는 도매상이 있지만,,,도매상도 문 닫는 실정이다.

판로가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뭔지 압미꺼?

성경책입미더,, 그런데 서점에서 성경책 하나 안 팔림미더

그게 다 오데서 팔리겠슴미꺼..

그리고 피아노 교본책은 또 얼마나 많이 팔렸겠슴미꺼.

그런데 이것 또한 피아노학원을 상대로 하는 업체로 나뉘어져버렸지요

그리고 신년이 되면 신수, 사주 보는 책..

없어서 못 팔았는데 이제는 팔리지도 않습미더......

 

아들보고 3대운영, .해라고 안한다. 이제 내 대에서 끝내야죠.

뭣이 좀 생기가 있고 살아나면...할 낀데 할 의욕이 없다.

얼마 전에 광장서점이라고 (서울대앞) 문 닫는 실정이다.. 안됨미더

 

모두가 문 닫고 할 때 그래도 마지막이라도 살아남아야지,

살아있어야지 하는 바램의 사람들은 정작 당사자인 본인은 생각지 않고

무언의 압력이 있죠., 있습니다.. 진작 문 닫아야되는데..

그리고 사람들이

니는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니까 버티봐라

니가 채린 서점도 아니고 가업으로 물려 받은긴데 먹고 살만하다아이가

니 집인데 손해가면 얼마나 가겄노라고들 합니더

그런데 적자가 계속나는데 어떻게 계속 하겠슴미꺼 그라고,

출판사도 할 일이 아이고예 책을 공급해주니 자꾸만 부도가 나니까..

출판사도 서점에 책 공급을 안해줍니다.

그게 큰 애로사항입니다.

 

< 사장님의 이야기는 거침없이 계속 이어진다>

 

온라인, 오프라인이 함께 살아남으려면 도서 정가제를 해야한다.

우리나라 제대로 정가가 찍혀있는 것은 책밖에 없슴미더

그런데 이것을 온라인에서는 할인을 합니다.

 

출판사는 이 책을 만들면서 아~ 이 책은 온라인에 팔아먹어야지 하는 것은

10,000원 짜리를 15,000원으로 가격을 매깁니더

도서정가제를 하면예~ 출판사가 정당한 가격을 매길 수밖에 없슴미더

온라인도 자기들 마진 신간은 10% 구간은 몇% 30%~할인해주는 것은

전부다 출판사가 다 마진 챙기고 준 것이지,, 고객이 다 손해를 보고 있는겁니더. 오데 저거가 논 팔아가지고 싸게 해주는 것 아님미더

 

창원에 교보가 손님이 무지무지하이 많습미더. 근데,흑자가 안난담미더

왜냐? 종업원이 많은께, 집세가 비쌈미더

어지간히 팔아가지고는 흑자내기는 어렵습미더

 

되는 거는 되고 안 되는거는 안 됨미더

정가에 마진 따먹기 하는 장사가 뻔한건데

.........

인터뷰를 동행한 편집국장님께서도 한 말씀 하셨다.

김공양 : 저도 학문당에 대한 기억이 딱 하나있습니다.

중학교1학년 신학기 봄이었습니다. 국어선생님이 시조30개를 외워오라고

숙제를 내 주시어 다행히 집과 멀리 있지 않은 학문당에 왔습니다.

시조 책을 필요로 한다고 했더니 누군가는 모르겠지만

책꽂이 구석구석을 뒤져 찾아가지고 주시어 밤새 외워 국어시간에 발표를 하였다. 만약 시조집을 구해주지 않았다면 학문당과의 인연도, 국어선생님에 대한 총애도, 공부에 대한 집념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기억을 떠올려주셨다.

 

마산사람이라면 누구나 학문당에 대한 기억 하나쯤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권화현 : 그리고 우스개 소리 같지만 실지로 우리 같이 오랫동안 가게를 한 사람은 시장에 내려가서 물건을 사려고 해도 조심스럽습니다.

왜냐고요? 이 집에서 물건을 사면 저 집에서

우리 아아들~ 학문당에서 책 다 사가지고 공부시켰다.

와 그 집만 가노?합미더.. 웃으며 모든 게 참 조심스럽습니다.

이집도 가야되고 저 집도 가야되고....

.......................................

창동 속 타임머신같은 이야기는 아마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창동사람들만의 번성했던 시절과 애잔함,,그리고 그리움이 숨어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 흑백필름의 기억들을 상기하면서,

창동주변의 지난 삶의 모습들을 잠시나마 되새겨봄을 감사히 생각하면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끝으로 창원시의 보다 큰 관심과 비젼으로 창동이 보다 활성화가 되기를 바래는 사장님의 너털웃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권화현 사장님,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12월7일 오후5시..도시의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차거운 겨울입니다.

겨울길목에 접어든 예쑬촌 골목은 겨울날씨만큼이나 휑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따뜻한 불심지를 짚어보는

입주작가들의 초대전시회.."따뜻한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창동예술촌아트센타 2층에 전시된 작품의 모습입니다.

 

한경희,김현정,서혜주,배달래,라상호, 임수진, 김연,이용수, 하석원, 김성기.

박정원,송창수, 미협회원 정은숙 외/

 

창동예술촌 아트센타 1층전시의 모습입니다.

이정희, 남치성, 김은진 정혜경,박영경,닭장(다문화), 주순,,,,

 

 

 

사단법인 창동예술촌 대표 박미(탱고)입니다.,

그녀는 인사말을 하는 중에

울컥 눈물을 쏟았습니다.. 가슴으로 울어내는 창동예술촌에 대한 애정,, 힘듦을 .

읽는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참,, 아름다운 마음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지난7월 어느 날 kt IT서포터즈 교육매니저가 상인회에 방문을 하였다.

전통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무료지원하여

최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특히, 상인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활용법이 부족한 것같아

재미있게 활용할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는 목적이었다.

 

차를 한잔 나누면서,

그동안 진행하려고 했던 다양한 교육도 저희 상인들은 1점포1인의 현실이라.

사장님,,00교육이 있는데 참석하셔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보이더,,라고 신청을

받고자 하면,

"가게는 우짜고 가라꼬예~  그것 몰라도 됩니더" 아~ 됐슴미더..

썩 달갑지 않는 반응을 보였었던 경험을 제시하면서

 가게를 비우지 못하는 어려움도 많을뿐더러 딱히 자기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이라 교육 참석이 매우 어려울 거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러면서,,

참석을 못 하는데 우찌하겠습미꺼. 이왕이면

아예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는 어때예~하고 제안을 하다가. 마침,

도시재생현장실험실에서 상인대학을 준비하고 있는 연구원에게 전화를 했었다.

"00씨~ 상인대학에 미디어반 개설 할끼라고 했제?..

kt에서 찾아왔는데 아마 딱 맞아떨어지는 수업일 것 같다야 ~

같이 하면 좋을것 같으니 얼렁 사무실에 와봐라..설명 들어보자..“

 이것이 IT교육 진행의 물꼬가  되어

83일 도시재생 현장실험실에서

kt IT서포터즈와 창동통합상가상인회의 협력약정식을 맺는 작은 출발을 시작으로 미디어마케팅반을 개설하였다.

 

매주 수요일 오전에 학생들이 모여 매니저의 적극적이고 재미나는

강의로 머리에 쏙쏙~ 두려움없는 손가락이 재밌게 톡톡 눌려지는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워 8주 과정을 모두 끝냈다.

마지막수업에서는 자기점포에 QR코드를 만드는 작업까지 하는 등,

새로운 재미를 더한 교육시간이 되었다고들 한다.

 

 

 

▲사진은ktIT서포터즈에서 제공

 

이러한 수업과정을 그냥 접기에는 아쉬워

마지막 이벤트로 1110일 토요일 프리마켓가고파에

‘QR코드를 찾아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창동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각 점포에 부착되어있는 QR코드를 찍어

관리자의 폰으로 전송하면 지역화폐를 주는 경품을 주는 것이었다.

40여명의 학생, 연인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를 해줬다.

 오후 4시를 마감으로 Qr코드가 부착되어있는 21개점포중  가장 많은 QR코드를 찍어

보내주는 참가자에게 지역화폐 경품을 주었다.

참가자는 평소 창동상가를 그냥 스쳐지나가던 점포였지만

 발품을 팔아 부지런히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점포를 찾아다녀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어

쏠쏠한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이벤트를 위해 QR코드 부착을 모델로 하기위해

Kt IT서포터즈 매니저와 연구원은 각 점포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설명하고

그 자리에서 점포정보가 읽어지는 것을 점포주들에게 눈으로

확인되게 하는 아낌없는 열정을 보여주었었다.

 

일상속에서 매일매일 손에서 멀어지지 않는 스마트폰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상인들은 SNS활용도가 매우 저조하다.

이번 ktIT서포터즈와 도시재생연구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디어마케팅 활용이 부족한 상인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어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점포의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해보면서

 

kt IT서포터즈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정보사회에 살아가는 상인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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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골목의 사회학 초등교사연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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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옛 시민극장 뒤 담벽에 말로만 들었던 문을 보게 되었다, 유명한 배우들이 직접 극장을 찾던 시절, 뒷문으로 빠져 나가기도, 혹은 몰래 도망나갔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어른들의 기억으로 뒷문, 개구멍이라고 하였다. 얼마..

5월  창동가고싶데이..

5월 첫연휴 3일동안 창동거리와 골목은 고사리같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나들이가 물밀듯이 드나들었다. 1) 5월4일 토요일 보라색 조끼가 한껏 아름다워 보이는데 정성들여 선물까지 마련한 수프리마켓 샐러들. 부산동아대학교 50..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낡고 바랜 작은 건물,,, 알록달록 새단장합니다, 남의 지붕을 타고 작업해야하는 아주 어려운 조건이지만 건물 사방으로 형형색색 새 옷을 입어봅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봄입니다.

골목정원을 꿈꾸며,,,

2월 마지막날,, 지난해 식목일날 심었던 나무중 시들하고 죽어있는 화분갈이로 동백나무 30그루를 심었다. 나무는 창원시 산림과에 제공받고 운반비는 주머니돈을 내어 마련하게되었다. 오후시간 내내 흙을 쏟아붇고 다시 나무를 심고,..

쿠웨이트박과 함께 한 창동예술촌 골목기행

▼ 2월마지막 일요일,,아침일찍부터 촬영이 시작되었다. 사전에 약속을 두고 준비한 창동예술촌 입주작가 빛내음 김미나 작가. 은팔찌 체험을 하기전에 최주봉선생님과 마치 할아버지와 이뿐 손녀가 소근거리는듯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정겨..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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