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물상회
부림시장은 한 때 마산을 대표하는 최대시장이었습니다. 그 시절 양복점, 한복집, 바느질집, 포목점, 단추ㆍ실 등을 파는 잡화점, 액세서리 노점상, 심지어는 손톱깎이에 공구, 모기장 등을 파는 만물상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고, 특히 명절 때면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동생들의 선물을 사려는 여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옛 시절이 다시 오지는 않겠지만 아직도 그 많던 만물상회 중 딱 두 군데가 남아 있습니다. 부림시장 B동에 있는 남신상회와 경원상회(구.금성상회..) 오랜 시간동안 지나다니는 익숙한 이 곳, 출근 시간 길에 지나보면 어김없이 항상 하루의 장사를 위해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먼지도 털고 아래, 위 모양을 맞추기도 하고 물건을 걸기도 하고,, 혼자 생각에는 요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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