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는 오늘도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나의 시선 앞에 한 걸음 한 걸음 바닥을 끌듯이가는 이가 있다. 바우다. 어~~어~ 앞으로 넘어졌다. 뛰어가 일으켜 주렸더니 제 스스로 일어났다. 바우는 언제봐도 강하다. 제 멋대로다. 언제나 혼자다. ‘아직도 죽지 않았네~ 할 정도로 오랜 기억속의 사람이다. 바우,,,,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관심사에 걸려든 바우...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해본다. 1970년대 아주 어린 시절, 정말 가난한 시절,, 집에 있던 작은 물건들 (양푼이, 손잡이 떨어진 냄비,떨어진 책등)로 깡냉이 한 그릇 바꾸어 먹던 시절,,, 바우는 그 시절 넝마주이로 기억된다.. 등 뒤에 얼기설기 엮인 짚으로 된 커다랗고 깊은 항아리 모양의 넝마를 지고 온 종일 동네를 쏘다니며 이 것 저 것을 주워 담아 모인 것들을 가지고 뭔가를 먹고 사..
더보기
나의 놀이터
나의 박하사탕 1. 초등시절 - 추산동 포교당 (마산불교학생회) 1) 유일한 놀이기구가 있었다.(대자유치원) 2) 먹을 것이 귀한 시절이라 맛난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법당에 올려져 있는 과일. 떡, 난생처음 먹어보게 된 스님이 사 주시는 우동,,,,) 풍금도 치고 서예도 배우고 놀았다. 2. 중. 고등시절 - 추산동 산1번지 성덕암 (마산불교학생회) 1) 아버지의 주사로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서 쫒겨나 갈 때 없어서. 2) 그리고 선후배. 동기들과의 만남. 불교생활 (수련회, 법회, 염불, 철야기도,)이 좋아서 절에서 살다시피 했다.. 3. 20대 - 다방. 칵테일바, 주점. DJ보며 음악 듣는 재미. 커피와 칵테일 마시는 낭만. 술 마시는 樂,,, 4. 24세 . 가출 - 출가 - 집 (결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