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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구멍안은 가슴이 따뜻한 열린 사회일까 .... 문 밖엔 왠지 닫힌 사회인 것 같다.. 씁쓸...



지친 하루의 삶을 실어 가는 버스..차들,,,,, 질서와 일탈.....



허황함을  꿈꾸게 하는 로또.....
손 쉽게 무료 대출을 해 주는 기계...빚쟁이 만드는 사회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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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일곱해를 지나고 있는 언니가
서른 마지막 고개의 생일을 맞은 아우에게
처음으로 이렇게 편지를 써본다.

눈과 마음을 온통 황홀케 했던 봄꽃들의 잔치는 끝났고
이제는 초록빛으로 시선을 편하게
마음을 쓸어 내려주는 오월의 계절이 왔구나.

이서방과 만나 알콩달콩 사랑재미도 느껴보지 못한 채
일더미와 씨름하면서
하루도 아무 상념없이 게으름을 부려보지 못하고
흘러온 여덟해 동안의
아내 몫, 두 아이의 엄마 몫을
참 잘하고 있는 너에게
감히 박수를 보내고 싶구나

우리는 어쩌면 살아가는 남은 시간동안에
애써 만들어도 자연스럽게 할수 없는 서로의 타성 속에
여자의 가장 큰 보금자리의 친정을 곁에 두고도
엄마에게 맘편히 투정과 수다를 떨어보지도
못할 것 같은 서로의 어색한 운명들이
또아리를 튼 채
못난 딸로서 여자로서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역시
언니로서 제대로 기댈나무의 역할을 못해
늘 미안하기만 하구나

경미야..
아내와 엄마로서가 아닌 너 스스로의 존재감의 자긍심을 먼저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구나

네가 있기에
남편이 있고 아이들이 있는거야

너에게도 멋진 삶의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기에
항상 당당하고 즐겁게
그리고
머리와 가슴을 멈추지 않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서른 마지막 잔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언제나
행복하기를 ...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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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빠 2009.08.26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창동의수다를일다보니오빠가슴이뭉퀄해지는것같네요오빠의도리도못하고미안하구나인생이다할때까지열심히살아봐요여동생들둘남동생들잘되었으면하는바람일까??


매주 금.토.일요일은
창동에서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나눠보세요..

연극도 보시고
공연도 보시고
창동 골목골목 맛난 음식,
야시골목의 보세옷들..
추억의 그때 그장소가
아직도 남아있는 곳에서
사랑과 추억...
행복지수를 높혀보세요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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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고유신앙계승종 천솔당 당주 김현각씨.

우리네 조상으로부터, 삶으로부터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무당...신내림,,굿...무속신앙
....
아주 어린시절에는 굿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지만
아련하다.
흐린 기억으로는 아무 병명없이 아픈사람에게
칼을 던지는 행위...동네를 떠날듯이 울려대는징소리,,
 대나무,,,소금,,,,,

어른이 된 지금
창동예술소극장기원제에서
가까이 함께 보았던 행위과정에서
나의 세속적인 시각으로
무속의 행위를 폄하한 실수를 하였다..

그래서
사과드린다.

깨달음의 님...
우리의 고유신앙을 귀히 영위하시고
우주속에 만물과 생명을 위한
소중한 큰 기운으로
사바대중과 함께 평화를 염원하며
즐기듯,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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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물로 방치되었던 메가라인예술소극장으로 변한 입구의 모습...길놀이

 


   관객.... 귀를 울려대는 음악에 멋진 춤사위.... 화려함,,, 아름다움... 흥미.

마산시장..창동상인회장..
 지역사회문화마인드....
창동공화국 지하에 귀신이 많다는 낭설로...기원제고사를 지냈습니다.

.............지난 일요일 연극공연에는

150여명이 꽉 채워 오랜만에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1. 4월27일 월요일

저녁8시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상영됩니다.

무료이니 많은 관람,,좋은시간되세요

 

2. 5월1~ 4일

  마산시민의날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창동사거리 특설무대에서

 진행됩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올것 같습니다....

  

**자꾸만 자꾸만 창동에 오지 않으면 안될 것 같죠...

  아이와 함께. 친구와 함께, 벗님과 함께

좋은 문화경험을 안고

더불어 여유있는 식사와 술, 쇼핑도 맘껏 즐겨보세요!!

여러분들의

애정과 관심만이 창동 아니 지역경제를 살리는 큰 힘입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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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동예술 소극장이 문을 엽니다. 첫 단추니까, 잘 끼워야겠죠?
첫날, 독특한 퓨전 댄스를 시작으로 주말, 마술과 연극 공연이 잇따라 무대에 오릅니다.

10일(금) 오후 5시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창동 발전을 바라는 대동굿도 벌인답니다.
춤꾼 박은혜 등이 악사와 어우러져 한판 굿으로 흥을 돋우고, 오후 7시 개관식이 열립니다.
 마산 소극장이 다시 살아났음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이어 경남춤서리무용단(단장 이현)이 퓨전 댄스 퍼포먼스로 소극장 공연의 서막을 올립니다.
출연진 11명은 벨리댄스와 뮤지컬 <시카고>의 댄스를 갈라쇼(gala show, 일부분을 보여주는 축하 공연) 형식으로 30분 가까이 열정을 쏟을 거예요.

다음 날, 마술 세계에 빠져볼까요?
11일(토) 오후 7시 마술사 남재현(와우매직 대표)과 이유진이 50분가량 매직쇼를 펼쳐보입니다. 느닷없이 머리 위에 불을 지르고, 한편에서 비둘기가 갑자기 나타나고, 테이블은 공중으로 뜨는 등 다양한 마술이 무대를 채웁니다.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12일(일) 오후 7시 경남청소년극회 '알'의 연극 <소년, 소녀를 만나다>(극본 오마·이은주, 연출 박성훈·이은주)가 관객과 만나요.
공부보단 비트박스에 흥미 있는 용민이 무작정 집을 나와
낯선 학교 미술실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는데요.
그곳에서 용민은 육공주파(?) 리더 민주와 만나게 되죠. 두 사람 사이 어떤 일이 생길까요?
19·26일에도 같은 시간 공연됩니다.

창동예술소극장은 도심 한가운데 문화를 심는 프로젝트입니다.
문화가 굳건히 뿌리내려 상권과 함께 활짝 피어나길 바랍니다.
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진 옛 영화관들이 마산 문화의 중추였다면,
앞으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예술 활동이 일어나
다시 창동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옛 영화관이나 소극장 추억과 재회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이끌면 어떨까요?
이번 주말, 모든 공연이 공짜예요!
공연 보고, 부림시장 6·25 떡볶이 어때요?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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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인수 2009.04.16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에서 창동 소극장 얘기를 듣고
    한번 가봐야지 하고 검색했는데
    이렇게 반가운 얼굴을 뵙네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실속에서
오랜시간동안 묵묵히
한 길 레코드가게를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영혼.
앞으로 그들의 삶과 현실...

창동길에는 사거리 윗길  길벗레코드와 
아랫길 (창동공화국맞은편)에는 명곡사가 있답니다.
때로는 창원에서,
 혹은 물어물어 찾아 왔다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아마도 우리의 기억속에 잊혀져가는 가수의 노래가 듣고파
테이프를 사러 오는 사람들.
안타깝게도 발품 팔아 왔건만 이미 수요가 전혀 없는
듣고픈 테이프는 존재하지 않는 현실입니다.
누구나 사람들은
지나간 아련한 기억들을 가끔은 들추이고 싶고
그 그리움들을 다시 느껴보고 싶곤 하나 봅니다.

내마음을 대신하여
사로잡던 노랫말에 흠뻑 젖으면서
옛 사랑을 그리워하기도 하였던 그런 시간들....

지금 20대 중후반 이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테이프가 늘어지게'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있을 듯싶다.
'워크맨'으로 대표되는 그때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레코드 가게도 참 많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고 싶은 음반을 레코드 가게에서 구입해서
 겉 비닐포장을 뜯고 카세트에 처음 넣을 때의 설렘을 잊지 못할 것이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어떤 것은 사라져버리기도 했다.
 레코드 가게 역시 변화 앞에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어디서든 찾을 수 있었던 레코드 가게가 이제 마산에도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밖에 남지 않았다. 허경아(48) 씨는 그 가운데 하나를 마산 창동에서 운영하는 사람이다.

방송 DJ 되고파 일한 레코드 가게 사장과 백년가약

"꿈이 방송 DJ였어요.
우선 레코드 가게에 취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꿈 많은 스무 살, 그는 방송 DJ가 되고 싶었다.
음악에 '꽂힌' 것은 그보다 3년 전이다.
부산에 있는 큰집에 놀러 갔다가 사촌 언니를 따라서 서면에 있는 떡볶이 가게에
 들르게 됐다. '
도끼 빗'을 바지 뒷주머니에 꽂은 DJ가 있는 곳이었다.

그 DJ가 튼 팝송 하나가 허 씨 가슴을 때렸다.
노래 제목은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힘이 있으면서도 잔잔한 선율에 반한 소녀는 꼭 음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었다.

방송 DJ가 되려고 마음먹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일단 음악을 많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레코드 가게에 취직했다.
이것이 허 씨가 레코드 가게와 맺은 첫 인연이다. 레코드 가게에서 일하면서 '음악 다방' DJ로도 활동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 셈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민이 많아졌다. '돈'이라는 현실도 생각해야 했다. 4년쯤 일을 하다 레코드 가게를 그만뒀다. 그러나 인연은 끈질겼다. 마산 오동동에 새로 레코드 가게를 내려는 사람이 그를 알아보고 꼭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 것이다. 허 씨는 예전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조건으로 딱 6개월만 일하겠다고 말하고 일을 다시 시작했다.

약속한 6개월이 지난 그해 12월, 허 씨는 레코드 가게를 그만두지 못했다.
가게 사장이었던 남자가 허 씨에게 청혼을 했기 때문이다.
 레코드 가게는 이제 그의 인생이 됐다.
"1984년에 2만 5000개였던 레코드 가게가 지금은 250개로 줄었습니다."

허 씨는 오동동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
가게가 좁았지만 손님은 많았다. 대여섯 명이 가게에 들어오면 꽉 찼다.
 
가게 밖에서 손님이 찾는 음악 이름을 소리치면
LP 판이 손님과 손님의 손을 거쳐 전달됐고 돈도 같은 방식으로 받았다.
수입도 꽤 짭짤했던 시기다.
 허 씨는 이 당시 전국에 레코드 가게가 2만 5000개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현재는 약 250개 정도가 전국에 있다고 하니 20년이 지나면서 100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단골 할아버지 등 음악 통해 사람 만나는 것이 좋아"

레코드 가게가 줄어든 것은 mp3 영향이 가장 크다.
 허 씨 가게 역시 2000년대 중반을 거치면서 수입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최근 매출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반 정도로 줄었다.
지금은 정확히 가게를 현상유지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음악 중독인 것 같아요. 가게에서 계속 음악을 듣고도 집에 가면 또 음악을 틀지요."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문을 닫는 레코드 가게가 많아졌지만
허 씨가 계속 이 가게를 운영하는 이유는
음악이 좋고 음악을 통해 만나는 사람이 좋기 때문이다.
단골손님 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있다.
뜻밖에 젊은 음악을 찾는 분도 있다.
한 번은 나이가 60살은 넘어 보이는 할머니가 와서
'최성수' 노래를 찾기에 참 젊게 사신다고 생각했는데 그 할머니는 어머니께 줄 선물을 고른 것이었다.
할머니는 더 젊게 사셔서 요즘 청소년이 듣는 노래 CD를 사 가셨단다.

"레코드 가게에서 음반을 사면 설레지요."

허 씨는 인터넷으로 내려받는 것보다 레코드 가게에서 음반을 샀을 때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을 강조했다.
그는 음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설렘을 판다고 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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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in 2010.10.25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곳에 가면 라틴음반(베사메무쵸,키사스키사스,키사스,관타나메라 등등)구입 할 수
    있는지요?





4월4일 토요일 
창동거리를  지나가는 여학생, 아가씨, 주부등 여성고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멈추게한

하루였다.
역시 여자가 예쁘지는 것은 무죄입니다....

"지금 뭐하는 건가요?
""공짜예요?~~
연신 궁금한 듯 물어본다...

"네~~ 예쁘게 화장하고 손톱꾸미고 가세요~~
창동상가에서 여성고객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많이 참여하여서
예쁘게 하세요~`
그리고
언제나 창동상가를 많이 이용해 주세요~~




딸네미가 영~ 화장하는 법을 잘 모른다면서
엄마의 손에 이끌려 화장요령, 분위기연출등을
하나하나 설명 들으며 화사한 이미지로

달라진 얼굴모습, 손톱디자인에 만족해하는 모습들에
작은 행사였지만
창동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준것 같았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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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보리밥 창동 163번지 박미자


맛있는 음식보다 더 반가운 음식은
 기억의 언저리에 있는 자리 잡고 있는 음식이다.

추억의 음식이라고 해서 특별한 맛은 아니다.
그냥저냥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자라왔던 음식들이다.
어린 시절 한 겨울 김장 김치 속에 숨어 있던 커다란 무김치 하나를
 젓가락으로 꽂아 물에 밥을 말고 한 입씩 베어 먹던 그 맛,
보글보글 끓는 밥 솥 안에 조그마한 그릇으로 쪄내는 계란찜을 바닥까지
 긁어 먹던 맛, 살얼음이 베인 동치미와 팥죽,
무엇하나 화려함은 없으나 음식 맛의 추억은 참으로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언제나 엄마의 손끝에서 주물럭거리며
 구수하고 소박함이 깃든 맛이 가득한 오복 보리밥집을 찾아 가보자.

남성지구대앞 지금은 폐관되어버린 메가라인 극장 맞은편 골목길을
 들어서면
왼편에 작은 간판이 보인다.
입구는 보통 식당들과 다름없는 소박한 집이다.

참으로 이상하다. 평소 늘 집에서 먹는 반찬들이지만
무엇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부담 없이 보리밥집을 선택하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 입맛인 것 같다.

가게에 들어서면 언제나 인상이 좋은 주인아저씨는
야채를 다듬고 있거나 일거리를 도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방안으로 안내되어 앉으면 먼저 숭늉이 담긴 주전자가 나온다.
따뜻하고 구수한 맛이 그저 속을 편하게 해준다.
사람의 수에 따라 주문을 하면 주방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이내 먹음직스러운 여러 종류의 쌈 종류와 봄기운이 가득한 나물,
짜작하게 끓인 촌된장. 한 상 가득 반찬이 놓이고
그중에서도 새콤달콤한 봄동겉절이가 입맛을 한껏 돋운다.

먹성이 좋은 이들은 커다란 대접에 여러 가지 나물을 넣어
고소한 참기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입맛에 따라 고추장을 넣든,
된장을 넣든 쓱쓱 비벼 입안 한 가득 오물오물 삼키면
입맛 없다고하는 사람들에게도 보리밥 한 숟가락은 꿀맛이라고도 한다.
오복보리밥의 참된 맛은
직접 담은 된장, 고추장이 음식 맛을 내는 큰 비법이라고도 한다.

이 곳은 1975년에 시작 되었다.
처음에는 진해 자갈치 보리밥집을 흉내 내어 시작하였는데
파리만 날릴 만큼이나 손님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하루 음식 분량을 30인분 정도의 예상만큼 준비를 하다가
 점점 줄어들어 10인분 만큼 밖에 준비 안 된 어느 토요일 날,
갑자기 손님이 물밀듯이 밀려들어 어쩔 줄을 몰랐는데
황급히 꾀를 자아내어 이미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서 준비한 음식이
동이 났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데 그이후로 입소문이 퍼졌는지
 지금까지 계속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오래된 시간만큼이나 어렵고 힘든 고비가 많았지만
 변함없이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식 맛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현대인들의 건강 먹거리 열풍에 오복 보리밥집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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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승민 2009.03.30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윤기부장님 블로그에 갔다가 오게 되었어요 ^^
    항상 발전하시는군요~ 이사님덕분에 오늘 또다른 자극을 받고 갑니당~
    저도 오복보리밥에 가서 밥을 먹은적이 있는데,,좋은 추억 떠올리고 또 가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09.04.08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 반갑구나
      요즘 창동수다를 못풀고 있어 ~~
      왜이렇게 몸과 마음이 분주하지/.//
      수다도
      열정이 넘쳐야 조잘조잘 거릴텐데
      온통 일거리들로 지쳐서...
      게으름만 늘어나는것 같다.
      흉내만 내는 꼴이 되었으니 부끄럽다..
      다시 시작해야겠지...
      잘지내...

  2. 창동을 사랑하는사람 2010.04.2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사장님 성함이 박미자 입니다.

    모임이나 미리 전화주고 하니 요즘은 수육도 손수 준비를 해주시더군요~
    김치랑 한입 뚝딱하니 정말 사람들모두 대만족을 한기억이 어렴프시나네요^^
    사장님의 인심이 한사람한사람에게 전해지는듯한 따듯함을 느꼈습니다.

  3.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10.07.03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요즘게으름... 실은 너무분잡한나의일상업무로 블로그는 잠자고 있어요
    오복보리밥 사모님 늘
    실무자에게 고생한다고 하시고 맛난것도 많이 주시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요일  오후 6시
경남대 정문 앞 풍경은
수업을 마치고 쏟아져 내려 오는
학생들의 왁자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이 곳 캠퍼스에 매주 화. 수요일에 드나들게 됩니다.
3월 첫 수업에 올 때 만해도
나뭇가지의 봄내음은 수줍은 듯한 모습이었는데
연못 주변으로 노오란 산수유와 봄꽃. 폭포..의 어우러짐이
잠시 도시를 벗어난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생동감이 있는 학교 캠퍼스의 모습...






지지지지~(소녀시대 노래가 아님)~ 휴대폰이 울립니다.
" 수업 시작합니다"
함께 공부하는 함안 청년으로 부터 빨랑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허겁지겁 인문관 204호로 들어갔습니다.

복도 밖은 내내 학생들의 소리로 소란하였습니다.

1. 오후6시~ 7시40분
  이종래 교수님/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이념

"공부 해왔습니까~
아니예~~ 언제나 말꼬리가 흐리게 ..

함안청년은 6장 발제를 준비해왔다.
영국의 보수주의 토리당 tory...

왜 이렇게 용어들이 어렵기만 하지..
보수주의.. 진보주의...신자유주의,...복지국가
노동...임금...기업. 소비,생산, 이익, 대처리즘
레이거노믹스,케인즈주의......
암튼 설명을 잘 해 주시니 조금씩 고개는 끄덕여지지만
스스로 받아들여지고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세상구조가
시대를 막론하고 정치이념, 사회적 제도로 인한 악순환은 지속되고 있지 않은가~
.........이론과 주장은 끊임없이 넘쳐나건만
 확~~뒤집어질 개혁은 먼 것 같다..

다음 주에는 붐 앤 버블
1장(침체의 지속 1973~1993년)에서
2장까지 읽고 준비하라고 하신다.
난 2장(미국경제의 회복)을 맡았다.... 아~ 우짜꼬...

2. 오후 8시 ~ 10시~
    이은진 교수님의 지역현대사....

한국전쟁 전 후... 인민위원회... 보도연맹. ..양민학살
농지개혁..지주세력.... 미국.. 이승만.....

여태 살아오면서 전쟁 전후 이야기를 주변 어른으로부터 들어본 기억이 한번도 없다.
어린시절 교과서... 기억이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인근 지역에
이렇게 많은 양민들이 학살되었음을 뒤늦게 지면으로 가까스레 알게 되었지만
깊은 관심이 없었었다. 
지역사에 대한 관심이 도통 부족했던게 부끄럽다.
많이 모자라지만 조금씩 인식하고 배워가는 기회가 된 것으로
생각하고 공부해야겠다..

늦은 시간..
배고픔...
함안 청년 트럭에 몸을 실고 집으로 향했다.

집앞  어둔 길에서
발길과 호흡을 멈추게 하는
천리향내음....

아~
지난 기억의 봄이
다시 내게로 다가 왔음을 느끼며
일상의 고단함을 
확~ 날려보냈습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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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비 2009.03.18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이 많으시군요. 무슨 공부를 하시는지... 창동에서 수다점을 운영하시는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하셔요.

  2.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09.03.19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남대학교NGO통합과정 대학원을 입학하였습니다.
    지역사회, 상인공동체를 재미있게 이끌어가기위한
    나의 다짐으로 마흔일곱에 새롭게 선택하였습니다.
    인생은
    b와 d (birth와 death)
    사이의 c(choice)
    순간순간의 선택이 늘 사로잡고 있습니다.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더불어 행복지수를 높힐수 있는
    NGO과정을 심도있게
    공부해보고 싶어 선택한 삶입니다.
    이래도
    세월가고
    저래도 세월가는 삶
    배워서 남주려고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3. 참소리 2009.04.14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당신이 열심히 사시는 이유...하지만
    간간이 알았던 인연과의 소통을 줄일만큼 야속한 당신은 되지 말아주셨으면하고 바래봅니다.당신의 선택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경년 멋진 창동줌마~~파이팅^^

    •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09.04.1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많은그물망속의 일들과사람속에서
      놓치고살아가면서
      지키지못한 일들이 즐비합니다.
      님~
      인연과 소통을 애써 줄이는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단지, 단지
      사소하고도 귀중한 일들을
      맨날맨날 잊어버리는 꼴이되었습니다.
      당장
      현실앞의 일들에 허우적거린 탓입니다.
      모든게
      제 탓입니다...
      이해해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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