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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1층에 마른생선 팔던 할머니가 있었는데

이제 나오지 않으시나보다. 

임대가 부쳐져 있다.

숨막히는 폭염에 사람들의 발걸음은 뚝 끊어진듯 하다.

어시장길이 고요하다.

100년의 시간이 말해주는 듯 객주1층 잠겨져 있는 낡고 녹슨 철문은

긴 침묵을 하고 있다.

최근에 건어물거리 비가림막 신설공사로

객주 건너편  적산형태의 점포들이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국수가 남다르다.

육수가 남다르다.

맛이 남다르다.

소스가 남다르다.

창동예술촌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 버들국수.

폭염에 입맛 없는 이들에게 한층 건강과 맛을 도와주는 버들국수.

점심시간이면 물밀듯 밀려오는 버들국수.

어른, 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깔끔한 맛 버들국수.

처음 동업으로 시작하였지만 한사람은 불종거리 맛집 정식당으로!

한사람은 창동예술촌 골목에서 버들국수 상호는 그대로 사용하며

국수 맛집으로!

한치의 망설임없이 예산버들국수 이름을 그대로 담은,,

가게이름은 창동아지매가 작명!! 알랑가 몰라~~

055-247-8746

골목으로 사람을 이어주고 있으니

참 고마운 가게!

△학문당 바로 뒷문 옆    ▽창동 정근식당 바로 옆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일요일,,,

늘 그렇듯 몸을 깨는 새벽시간. 후두둑 어무이의 먹거리를 챙겨두고

남편과 함께 번개시장을 향한다. 

해가 일찍 뜨는 계절이라 6시에 도착해도 벌써 시장은 북새통이다.

청춘건어물 아들도 이미 하루의 시작은 남들보다 빠르게 길들여진 일상이다..

저렴한 가격, 맛난 멸치에 어무이들의  시선 반응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 나도 저거 주이소~~~ 네네..

연신 멸치를 담고 빈박스를 뒤로 던지는 시간,,땀도 연신 흘러내린다.

2시간~3시간 바짝 판매하면 사람들은 언제 자리를 떠나갔는지 시장길이 눈에 넓게 보인다

그래서 번개시장이다.

일요일 도우미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차에 몸을 싣는다,,

" 수한씨 전화해서 같이 아점 먹읍시다,, 양촌가서 오랜만에 목욕도 하고,,,

남편에게 넌즈시 말을 건네봤다. 그다지 싫은 기색은 아닌듯 하다.

아무 말없이 차는 미천마을을 향해 달린다.

차안에서는 들려오는 음악만이 서로를 어색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메밀 국수를 먹고 만두를 포장해서

수한씨 윗집 송시인 집으로 커피를 얻어마실요량으로 올라갔다,

송시인은 집앞 너럭바위 앞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 경애씨~~ 휴가는 잘보내고 있남? 

그때 "와우,~~~  

아주 오랜만에 양운진교수님 내외분이 도착하였다.

먹을 음식과 술을 가득 담고,,,사모님은  책 3권을 챙겨오셨다.

<어린왕자.. 천상병의 귀천.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야,,,,기가찬다.  바로 뒤 나무에서는 매미의 몸통이 움직이면서 한껏 울려댄다.

낮술이다..

난  와인을 선택했다.

시집을 서로 돌리면서 각자 한 귀절씩 읽어내린다.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함께 한 이들의 이야기,

하늘과 숲속 나무들을 관객으로 모신 듯하고  노래도 불렀다.

일요일 한나절을 숲속 집에서 즐거이 보냈다. 

△▽ 송시인의 집과 별채

▽ 시인의 아랫집  준강씨의 집(최근에 수한- 준강으로 이름을 개명하였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눈망울이 커다란 작가,

코가 남다르게 큰 작가,

목소리가 시원한 작가,

이야기를 담은 부분에 색칠을 하고 굵은 드로잉을 한 작가,

액자에 신경 쓴 작가, (직접 작업)

작가의 사인이 없나봐요? 있죠~ 액자 옆면에..

 

소근소

탁자프로젝트 

정진경 1st show

창동예술촌 스페이스 1326

7.3~7.15

 

도자기에 구워진 각양각색의 표정을 담아낸 얼굴들 속에서

오만가지 이야기가 스며있는 듯 하다.

굵은 드로잉 그림 속에는 소근소근 거리는 모습.

지저귀는 새소리.

집, 해, 꽃. 반지 낀 여인,

작가의 자화상.

제각기 

웃는~

슬픈~

수다가 들려오는 듯 하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주 작게 쓰여진 작가의 글을 옮겨본다.

탁자 프로젝트는 두사람이 탁자 하나를 두고 서로 이야기를 나는 것에서 시작을 한다.

사람들이 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그림 한 장에 즐겨 그 사람을 표현하여 담고자

2017년부터 2018년동안 길에서 마주친 낯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삶으로 방문하여 본인은 그들이 전하는 말을 모아 그림으로 담아 참가자들의 초상화를 그린다,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의 낯선 만남은 짧으면 15, 길면 1시간동안 가장 좋았던 기억과 인생에서 가장 싫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의 삶속에 존재하는 소중한 부분을 작가와 참가자는 이야기하며 나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마치 둘만이 존재하듯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묵었던 가슴 속 감정을 참가자는 다시 낯선 행인이 되어 자기만의 길을 떠난다.

본인은 커뮤니케이터 아티스트로 일상적인 주제를 무대에 올려 재조명함으로써 평범하다고 여긴 것들을 낯설고 새롭게 생각하게 하여 일상에 스며 들어있는 예술을 발견하게 만드는 작업을 구성하고 있다. 2012년도부터 이라는 주제로 학생. 성인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감정을 공유하고 그로 인한 상호작용과 이해를 추구하고자 하며 공기처럼 언제나 곁에 있고 익숙한 존재인 가족을 새롭게 상기시켜 잠여자들에게

 가족” “에 대한 존재 이유를 찾아보게 한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사람의 마음과 손이 닿은 곳은

누군가에게 행복한 미소를 전해줍니다.

그렇게 어둡고 흉했던 이 곳 골목,

골목 속 이웃 대현산업개발 사모님의 작은 손길에

작은 꽃밭이 되어가고

줄기를 위해 실을 이어놓고,,,

참 고맙고 흐뭇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딱 그렇습니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창동네거리 파바앞 오리때기 시작한지 12년~

시작할때 맨날맨날 이거 물라꼬 줄을 섰다...  엄청 팔았지,,,~~~

언제부터 장사했슴미꺼? 물어봤더니~~

창동거리에서 27살때부터 했지,,

그떄는 극장이 많아가꼬~ 쥐포&오징어 장사로 시작했지..

맞은 편 옛날 태창라사가 우리 친척이라  바로 앞에서 장사했지,,

노점인생 42년,,,허정남아줌마

 
우리집 오리떼기가 다른데 보다 훨씬 맛있다고 ~

부산에서도 통영에서도 ~창원에서도 사러온다~~

어떤사람은 미국에 사는 딸아한테도 사~가~ 보낸다고 1만원치 사가지고 간다 ~

이야~~들어보니 기가찬다..

오후에는

 달콤하고 , 기똥차게 맛난 똥과자 맛 소식으로 기쁨을 주겠지,, 우리 모두에게!!,,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글을 남기는 순간, 생각만해도 침이 고인다.. 김치김밥 정말 맛있담미다~~,,

혼자서 꾸려가고 있는 안집김밥,,, 4명이 앉으면 꽉 차는 공간,,

있는것 없는 것 몽땅 챙겨주는 아줌마!

어~ 아직도  안집김밥이 있네.,..

물론 예전의 추억의 안집김밥 주인은 아니지만,,,

추억맛 가득 안고 오시면 더 맛난 김밥을 먹고 갈수 있담미다...

창동예술촌 골목여행에서 만나보세요! 안집김밥!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상추씨를 발아시켜 1회용 컵라면 용기에 상추를 피우고 있는 손이 부지런한 여인

창동거리길 학문당 아래 신라해장국 홀서비스 매너저이다.

평소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가게 내부에 온통 손작업을 통한 소품들,,ㅠㅠㅠ

이제는 거리 화분마다 상추를 심는다.

" 아이고 그런것 말라꼬 심소?  비웃음을 받기도 했다지만

측백나무를 일일이 스스로 다듬어주는 손길에 넘 고마울 따름이다.

창동거리 일대가 작은 화분텃밭으로 손길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도시재생의 작은 실천이겠지예~~~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5월 마지막 토요일,,,

창동예술촌 아고라 마당에서 풍물소리가 들려온다.

노오란 깃발에 쓰여진 馬山 ..시선이 멈춘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제38호 지정, 두 번째 맞이 마산성신대제 전승공연 시연으로

마산성신대제 전승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했던 옛 선조들의 정신적 유산이었던 성신대제를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창동 골목으로 걸음걸음 닿은 연희, 굿꾼. 그리고  구경을 나온 사람들과 함께 한바탕

신명은 아고라마당을 휘 감는 시간이 되었다.

신목을 멘 목도꾼들의 소리도 하늘을 울린다.

1760년 대동법 시행으로 세금을 곡식이나 면포(綿布). 특산물로 거둔 조세물품은

가을에 거두어 창고에 쌓아두었다가 이듬해 봄철 (음력3.28)이 되면 서울로 배로 실어갔다

1905(乙巳年) 神柱를 건립하고 신위제단을 마련하여 단절된 별신제성신제로 부흥시

킨 날이 음력 328일이다. 성신대제는 조운(漕運) 제도하에서 설치된 조창(漕倉)이 생기면서

조운선의 뱃길 무사항해를 기원하기 위해 연희마당과 제를 지내면서 시작되어 250년 역사를

 지닌 마산지역의 전통축제라고 한다.

창동의 창은 조창에서 되어 지금까지 불러지고 있다.

창동골목은 조선의 시간이다,

마산성신대제가 마산성신 페스티발 대 시민축제로 이어지어야 한다.

현, 조창건물을 마산 어시장. 객주. 마산오광대등 조창으로 인한

모든 이야기 가득한 장소성으로 만들고

어시장, 창동 상인들의 행렬이 쭉 이어져 조선시대 마산포 場을 재연하고

함께 춤과 음악과 소리가  창동거리 어시장 골목마다 떠들썩 울려퍼지며

지역시민 모두가 흠뻑 젖는 연중 행사가 되어 도시브랜드 축제로 제대로 즐겨서

우리도시 정신문화가 오래오래 보존되고 이어지기를 바램하며

성신대제를 이어가고 있는 성신대제보존회, 마산문화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해본다.

Posted by 창동아지매(골목해설사) 김경년
2019년 창원시 문화가 있는날 3회차 이야기

1. 6월마지막 일요일은 새벽부터 부산하였다 5시30 분 알람소리에 길들여진 몸은 깨어나고 어무이 먹거리를 위해 이것저것 챙겨놓고는 새벽바람을 안고 청춘건어물을 향해 달렸다. 북적이는 번개시장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

2019골목의 사회학 초등교사연수를 마치고,,

지난 4월11일부터 시작된 창원시교육지원청 특색과제 "골목의 사회학" 5월17일로 교사연수를 마무리하였다, 매일 오후3시 어김없이 신청된 창원시관내 초등학교 교사, 교장, 교감,,,.. 햇빛 뜨거운날, 바람불어 좋은 날, 비 ..

오래된 시간의 흔적, 붉은 담벽이 사라졌다

얼마전,,옛 시민극장 뒤 담벽에 말로만 들었던 문을 보게 되었다, 유명한 배우들이 직접 극장을 찾던 시절, 뒷문으로 빠져 나가기도, 혹은 몰래 도망나갔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어른들의 기억으로 뒷문, 개구멍이라고 하였다. 얼마..

5월  창동가고싶데이..

5월 첫연휴 3일동안 창동거리와 골목은 고사리같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나들이가 물밀듯이 드나들었다. 1) 5월4일 토요일 보라색 조끼가 한껏 아름다워 보이는데 정성들여 선물까지 마련한 수프리마켓 샐러들. 부산동아대학교 50..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낡고 바랜 작은 건물,,, 알록달록 새단장합니다, 남의 지붕을 타고 작업해야하는 아주 어려운 조건이지만 건물 사방으로 형형색색 새 옷을 입어봅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봄입니다.

골목정원을 꿈꾸며,,,

2월 마지막날,, 지난해 식목일날 심었던 나무중 시들하고 죽어있는 화분갈이로 동백나무 30그루를 심었다. 나무는 창원시 산림과에 제공받고 운반비는 주머니돈을 내어 마련하게되었다. 오후시간 내내 흙을 쏟아붇고 다시 나무를 심고,..

쿠웨이트박과 함께 한 창동예술촌 골목기행

▼ 2월마지막 일요일,,아침일찍부터 촬영이 시작되었다. 사전에 약속을 두고 준비한 창동예술촌 입주작가 빛내음 김미나 작가. 은팔찌 체험을 하기전에 최주봉선생님과 마치 할아버지와 이뿐 손녀가 소근거리는듯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정겨..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
봄단장하는 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