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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눈에 비친 오래된 시간의 흔적 지난 토요일에 만난 싱가포르 국립대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들,, 경남대 박진석교수님이 학생들과 오래된 도심. 도시재생을 연계한 여러가지 현황과 사례들을 현장에서 직접 상호공유를 하고 있는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요일은 1부 강의와 오후에는 창동예술촌 주변을 안내하면서 재밌는 공간과 사람들에게 소외된 공간들도 알려주었다. 오늘은 미션을 통한 창동일대 탐색, 동네지도를 따라 다니며 현장에서 발견된 궁금한것을 의논하여 몇개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옛 낙동양조장 굴뚝, 큰 규모의 공간들이 관심사, 현재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 몇 가구 공동공간인지,,,, 주변 풍경과 낡은 모습, 낯선모습을 찍느라 카메라 셧트소리가 연신이다 그리고 바로 이웃 초록 지붕도 궁금해 하길래 옥상으로 올라가보.. 더보기
창밖은 부림시장 & 실내는 유럽 지나가는 길에 차를 마시고 있는 풍경을 본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 어~ 여기가 가구점으로 바뀐걸로 알고 있었는데 뭐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대도라인 사모님이 활짝 반기신다... "옴마야 사모님~ 언제 이리 바뀠슴미꺼, 차도 파는 곳이네예..몰랐습니더,,, 뭐시 이리 멋있습니꺼,," 그떄부터 오리지날 엔틱가구 하나하나에 황홀함에 빠졌다. 뭐시 이런기 다있노~ 가구하나하나 마다 상상못할 숨어있는 기능을 갖추고 낡고 묵직한 모습,,, 마치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속 실내같은,,, 1층은 디저트 전문 카페라고 한다.. 사위가 프랑스인, 직접 디저트를 만든다고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아주 감각이 뛰어난 딸이 전담을 했다고 합니다. 사모님은 직접 영국과 프랑스, 이태리를 다니면서 직접 물건을 해온다고.. 더보기
후다닥 창동한바퀴~ 2018년 창원방문의해. 무거운 책임을 안고 관광문화국 업무 총괄을 맡으신 관광문화국 허선도 국장님이 창원시 관광의 유기적 관계인 도시재생 선도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나오셨다. 센터의 사업현황 설명을 공유하시고 점심은 지역 어르신들의 맛집, 그리고 원로예술인들의 문화사랑방이기도 한 홍화집에서 식사를 나누었다. 부림도심공원(지하 주차장)을 향했다. 앗,,여기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더 1. 남성동131 여기가경남최초 조선인병원입니더 지난해 표지석을 세웠지예~ 2. 이 거리가 조선의 마지막황제의 순종 어가행렬길입니더 그리고 3. 창동의 창. 근대도시의 시작,,바로 여김미더,, 조창터 4. 부림도심공원사업 현장에 도착하여 공사진행 과정 설명..... 5. 오거리 6. 그때 그시간 그 공간을 청춘들이 핫운영.. 더보기
아~~ 옛모습이 이랬구나! 북마산 가구거리를 지나다 보면 시커먼 네모난 돌이 떡하니 설치되어있다. 주변은 가구거리 인지라,,때로는 침대 매트나 짐들로,,, 떄로는 버리는 물건들로,,,,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은 지나다니는 길에서 이기 머신고 전혀 관심도 없고 눈에 띄는 그 어떤것도 없기에 무심코 지나갈수 밖에... 어~` 근데.. 지난 일요일 지나다 습관처럼 시선이 멈춘다. 옛 문창교회 역사를 짧게 설명된 사진 2점이 부착되어있다.. 누가 부친거지?,,, 허이사님에게 물어봐도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 문창교회에서 부친긴지,,, 오석 정면을 다시 보면 라고 되어있다. 마산 곳곳에 오석으로 된 표지석들이 있다...거의 차가 지나는 방향으로 세워 위치에 대한 장소성을 알리고 있는데...직접 현장을 가보면 위험하여 애써 볼수가 없다. 앞, .. 더보기
사라져가는 엄청난 회원1.2동 재개발 현장 2018.1.14일요일 오후,,, 성호동 철뚝길에서 북마산 철길시장을 향해 걸었다... 곳곳에 가림막이 보인다..ymca유치원도, 주택곳곳이 뻥뚤려있다. 교방천을 중심으로 엄청난 철거가 되고 있었다. 회원동 재개발현장,, 회원초등학교로,,, 육일약국거리로,,, 서원곡 아랫길,,,, 도대체 몇세대를 짓는단 말이고,, 듣자하니 7,500세대???? 우와 어마어마 하다.. 더보기
2018년 첫눈과 함께 오뗑끼데스요~~~~ 2018년 1월10일 수요일 오전 9시 카톡이 왔다. P- 갱녀나 눈온다~~ K- 아따 눈온다고 연락주는 남자 니삠미더예~ P- 그래 펑펑온다. 내가 이리 여자가 엄따.ㅋㅋ P- 기뿌다 눈오시네 P- 눈 보나? 이 기적같은 순간을 그래도 갱녀이 한테 알린다 P-. 2018년 오전 9시 마산합포구에 함박눈이 내리다 역사적인 순간 !! 눈온다고 그래도 미운정 고운정 옛정이라꼬,,, 창동골목에 살고있는 전. 상인회장님이 톡톡해준다.ㅋㅋㅋㅋ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골목마다 뛰어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고함도 질러보고,,~~ 그러다 눈이 그쳐 빗자루들고 실습생들과 골목과 상상길을 쓸었다. 오후에는 아무도 밟지 않는 소복한 눈위에 " 창동아지매" 라고 적어 카톡이 왔다. - 창원박사_ 감동이다... 잊지못할 시간이다.. 더보기
완월동 새뜰마을 어무이들의 행복한 졸업 지난해 12월29일 금요일 완월동주민자치센터 2층에서는 행복한 시간을 나누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최.운영했던 마을학교 종강식으로 80평생 처음으로 학사모를 착용하여 그동안 수업했던 시간들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참 고마워하셨다. 공동홈 조성을 위해 그동안 보국대 공동주택 주민들 7~8명 주민들과 달빛영화극장반, 한바탕웃음반, 전통매듭공예반, 테라코타반, 미리함바 요리반, 떡공예반을 요일별로 꾸준히 참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동홈 조성을 위한 충분한 사전 설명의 시작에서 건축 마무리까지 함께 하실 경남대 박진석교수, 공동홈을 보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을 이끌고 밀어주실 경남대 김석호교수님 그리고 센터활동가들과 이미 한가족이 되었다. 85세 김옥동 할머.. 더보기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이은진 교수님 퇴임강연 - 사회학적 실천연습 마산생활이 시작된 시절, 사소한 생활이야기 기록을 되돌아보면서 퇴임강연을 하신 이은진 교수님, 퇴임 강연을 준비하기위해 지난 시간의 자료들을 하나씩 들추어 챙긴모습 이 역력한 시간이었다. 나도 그날 그시간이 그냥 재미있어서 글을 남겨본다.. 이야기마다 사진자료가 있었지만 들리는대로... 강연 시작은 당시 서울과 마산을 오가던 교통비 이야기였다. 1. 당시 무궁화호는 8,100이었고 특실까지 타면 3,000원이었다. 통일호는 5,900원이었고 특실2,700원 했었다 (아마 추가가격인 듯 하다) 고속버스로는 5시간이 소요되는 데 통일호보다 가격이 쌌더라. 그 당시 강남에서 타는데 5,340원이었다. 그때 마산으로 10분마다 배차가 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마산손님이 많았었던 것 같다. 지금은 30분마다 아님미.. 더보기
창동예서 만난 체홉의 LOVE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일요일 오후 4시, 창동예술소극장 앞에는 줄을 이어있는 풍경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힐껏 거리게 한다. 연극예매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티켓팅을 하고 있었다. 빈틈 없는 객석에 놀라웠다. 우와~` 상상창꼬의 힘! 체홉의 LOVE의 힘!! 뭐라도 좋다 어떤 이유로든 알려지지 않은 창동예술소극장을 찾고 창동거리와 골목을 드나드는 모습에 감사하니까..... 예술소극장 맞은 편 창동 250년 골목길 잎구 2층에 상상창꼬가 있다 연극 공간이다 창동은 온통 문화의 힘으로 사람들을 품는다 김소정 대표님,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더보기
2017.12.크리스마스 창동거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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