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그러나 이야기가 있다.,
무더운 골목... 바쁜걸음으로 무심코 지나다니는 골목 앞 작은공간 갤러리TY는 변함없이 작품이 교체. 전시되어 골목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입구 위에는 말없이 어린왕자가 앉아있다. 어린왕자님~~ 많이 덥지예.. 누구를 보고 있는건가요. 누구를 기다리는 건가요.. 유리창 너머....... 가만히 들여다 보니 이번에는 물감색이 아니다 여러색으로 엮어있는 실인듯 하다. 독일작가의 내면이 창동에 닿았다. 나의 중심으로 부터 강하게 뻗어있는 그 무엇,,, 피로사회, 불안,,희망이 없는 듯한 추락의 느낌,,,, 말이 없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가 들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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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수세미 팔러갑니다
새뜰마을 완월지구 어르신들은 이제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완월담당 연구원과 활동가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아크릴수세미 작업을 해왔습니다. 뜨개질을 하면서 옛날 이야기도 하고,,,주1회 만나서 공동홈을 조성하면 우짤낀고,, 어떤 일들을 맹글낀가,,,같이 재밌게 살것도 미리 생각도 해보고 이런저런 참여 프로그램도 해보고,,,,,, 그러다가 제법 작업량이 늘어났습니다. 환경수세미로 잘 알려져 있으나 그동안 판로에 대한 걱정은 그닥 하지 않았지만 의창동 북동시장 길마켓 하는 날, 담당활동가가 맡아서 팔기도 하였고 22일(토) 길마켓에서는 어른신들 태워 모셔서 현장에서 수세미를 팔아보는 경험도 가졌습니다., 생각만큼이나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늘 참여하는 마음으로 일삼아, 놀이삼아 손작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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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상상길의 기쁨
톡톡,,,사무실 노크소리가 들린다.. 네. ~`. 5명 한가족이 문을열고 들어온다 ..저~~미국 시애틀에서 왔습니다 상상길에 새겨진 이름을 찾기위해 왔습니더 그런데 이름 위치를 알려준 메일을 잃어버렸는데 찾을수 있을까요? 아,,,네..잠시만예.. 창원시 관광과 상상길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였다..이러이러한 이야기를 전하고 찾을 수 있는 방법 없슴미꺼 했더니 이름 스펠링을 불러달라고 한다. Benjamin . 김 수 또박또박,,, 이름을 알려드리고 ,,1층에 잠시 내려가 기다려 달라고 앴다. 곧 전화가 걸려왔다. 633. W라인에 있다고합니다 1층에 내려가서 함께 현장에 가보자고 하였다.. 마침,, 숫자와 알파벳을 확인하니 창동예술촌 골목 바로 앞이었다.. " 여기있다...찾았다" .... 너무너무 기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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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설픈 이야기꾼으로 오래도록 노래할것이다
언제부터인지 난, 창동을 중심으로 한 추산동언덕, 노산동언덕, 철길과 거리. 골목을 누비며 이야기꾼이 되고 있다. 인터넷에 담겨져 있는 남의 글을 빌리고, 책의 글과 사진을 훔치고,,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면서 어설픈 이야기를 한다.. 도시의 기억이 잊혀지고 장소가 사라지고 사람도 떠나가고 있지만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과 시간들을 되 짚어보면서 매일매일 신기한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 아,,너무 몰랐다,, 이런 곳에 이런 이야기가 ,,,, 마산에서 태어나서 마산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뭐 볼끼 있노,,, 뭐 별끼 있겄나,,,대체로 이랬었지,,, 하지만 사람들이 함께 한 시간앞에 미안해 한다., 난, 행복한 꿈을 꾸어본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거리와 골목마다 스토리 문패가 쭉 이어져 누군가에게 아프고 행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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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창동골목을 드나든 다양한 방문객
△ 2017.6.15 목 대구서구 원고개마을 마을학당 주민들,,, 비산1동장, 주민자치원장등,, 골목곳곳을 즐기며 다녀갔습니다 ▽ 2017.6.17 토요일,, 사무실에 노크하는 가고파초등학교 학부모와 아이들,~ 창동예술촌에 대해서 알려줄수 있나요...아이들 숙제때문에.ㅎㅎ 그럼요~~얼마든지,,지도한장씩 들고 골목으로 나가보이시더.. ▽ 2017.6.15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뜨악~~`마주쳤습니다. 문화예술기획연구회 문화다움 영향평가단과 창원시 문화예술정책 김경화계장님,,,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방금전에 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창동아지매 땜시,, 아,,짧은시간이었지만~ 창동을 이야기를 노래하는 저의 모습에... 그리고 바다맛이 가득한 안주와 함께 술한잔 나누면서,, ▽ 20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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