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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사라져도 땅콩집은 아직도~~ 창동오동동이야기에서~~> 2008년 마지막으로 폐관된 옛 강남극장 앞에는 40여 년이 훌쩍 지난 세월을 곁에두고 지난 지금에도 아직 땅콩을 팔고 있는 곳이 두 곳의 가게가 남아 있다. '남지땅콩' 가게와 '창녕상회' ... 오늘날 멀티플렉스 영화관에는 쉴새없이 튀기는 팝콘(팝콘컵이 완전 대형이다)과 음료수,커피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지만, 사라져버린 풍경의 하나인 극장주변의 풍경을 꼽아보자면 극장이 번성했을때 영화관을 찾던 손님들의 주전버리 먹거리의 땅콩은 영화 보러 들어갈 때 필수품으로 구입했던 오징어와 함께 최고의 인기먹거리였다. 지금은 마트에서나 쉬이 구입할까 누가 이곳까지 사러 오겠나 싶은 의구심이 들지만, 그래도 수입산을 마다하고 순수 국산 땅콩을 볶아파는 이곳까지 늘 찾아주는 단골들이 .. 더보기
창동예술촌골목여행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 ▷ 미래서각 벽면에 그려진 두 손... 그냥칠수 없겠죠.... 사랑해요♥ △ 사랑이 그린세상 골목입구에 들어서면 전봇대에서 해바라기 꽃줄기가 전봇대 기둥을 감고 오르고 있다. 꽃줄기에 창동예술촌의 희망을 안고 하늘까지 올라간다면...... △ 여러가지 색이 어깨를 맞대고 서로 만난다. 너와 내가 따로 똑같이... 여럿이 함께... △ 한경희 작가실 입구.. 저 꼬리를 따라 올라가면 무엇을 만날수 있을까요?.. △ 리아갤러리 옆 주인집 대문에 색을 입혔다.. △ 옛,시민극장 골목을 돌아서면 낡고 오래된 벽면한켠에 아기천사가 누군가에게 똥꼬를 하고 있다..ㅋㅋ △ 빨강우체통을 보니 유치환의" 편지"의 싯귀가 생각난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것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더보기
눈길닿는대로 만난 황연경의 사진이야기 ▲창동예술촌 문신테마골목 옛시민극장 아래골목에 들어서면 만날수 있는 공간SPACE1326 ▲ 공간유리에 눈길이 닿는 안내~ ▲교환학생시절 텍사스를 마음닿은 흔적들. ▲ 텍사스에서 함께 한 자연, 사람, 시간이야기들의 모음사진 ▲안녕~~ 황연경 ! 환하게 반겨주는 모습이 참 이뻤어요~ ▲1989년생이라고 한다. 어~ 내 딸이랑 같은 나이네.... 여기는 어디에요? 텍사스입니다.. 오~ 어떻게 이곳을 가게 되었죠... 창원대학시절 (시각디자인전공) 교환학생으로 8개월간 다녀왔다.. 처음도착한 해변가에서부터,,, 눈길,마음닿는 곳들을 사진으로 담아온듯 .. 이곳에서 어떻게 전시하게 되었나요? 청년등사회적기업지원활동을 하다 알게 된 이 곳 입주자(강대중)와 인연이 되어.. 우리아들도 알겠네요? ㅋㅋ임종윤.. 네.. 더보기
창동의 새로운 맛집 <모티> △ 창동네거리 앞 파리바게트 이층> 모티의 전경 모티가 머꼬?? 무슨말이고. 모티가 머하는기고.ㅋㅋ 모두가 한미디씩 합니다... 경상도말로 바로 "모퉁이" 라는 뜻입니다. 네거리앞 건물 모서리에 위치한 곳이라 새로운 주인장이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봅니다. 예전에는 고드름이라는 과일 빙수가게였는데 한참 사람이 많이 오고가고 하던 시절에는 청소년은 물론 젊은 연인들의 맛집으로 인기가 짱이었으나 임대료가 턱없이 비싸고 손님이 점점 줄어들자 4년전에 문을닫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곳의 위치는 창동의 얼굴이기도 한데,,,그동안 어둠만 가득, 3.4층은 이미 아주 오랜전부터 비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리바게트 건물은 옛영광의 반도패션의 건물주였지만 오래전 부터 타지역으로 이미 떠나있었다보니 건물의 순환이 멈춘어 노후된.. 더보기
창동명가 학문당 서점을 찾아서.. 1955년, 창동63번지 현재 58년째 2대째 한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학문당 서점.. 전화번호가 국번도 없는 숫자만 있는 빛바랜 흑백사진에서 시간을 거슬러 돌아본 옛 시절. 이 곳 주변은 학문당 서점만이 우뚝 서 있었다고 한다. 자~ 그럼,,지난 무수한 세월의 흔적의 이야기를 권화현 사장님으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22일 화요일 오후5시 ~ 서점 문을 열고 들어서니 책을 구매하는 모습도, 책을 보고 있는 고객의 모습도 볼 수가 없었다. 오직 고요함이 밀려왔다. 계산대 뒤 작은 사무실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책상에 앉아 계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인사를 하고 들어서니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김경년주민기자 : 안녕하세요 사장님 ~ 바쁘신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를 한잔 건네 받.. 더보기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에 함께 한 저녁 지난 11일 금요일 이른저녁시간.. 창동가배소극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삐그덕거리는 계단을 밟고 들어섰다. 지역의 많은지인들이 인사를 나누며..소극장 가득 자리를 메워주었다. 여태,,,, 행사에 참석한 손님에게 캔맥주를 선뜻 준비해놓은 일은 ㅋ 이례적이었다. 편안하게 캔맥 하나쯤 마시면서 필자와 독자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것같아 퍽이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였다. 6시30분... 출판사에서 저자의 이야기와 관객에게 질문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김주완편집국장님의 기자가 된 이유 , 지역신문이 해야할일, 이왕 하는것 재미있게 해야하는 생각들을 피력하였다. ' ' .....누구나 자긍심을 갖지 않으면 그 일을 할 수가 없다. 자부심을 가져야 애정을 가질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 더보기
동네방네 이야기쇼 지난12월 22일 토요일 저녁6시.. 마산 창동 가배소극장에서 '동네방네 이야기쇼'가 마련되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와 극단마산이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 이승환기자와 김민지기자가 사회를 보았던 자리입니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나와 남치성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님이 함께 초대되었습니다. 역시나 SNS페북의 친구들이 아름아름 자리를 메워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이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니 1부시간에 준비된 것은 시사이야기 깔짝시간으로 최근 대선을 끝낸 후 각각 느꼈던 소감 한마디씩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객석으로 각각 마이크를 돌리면서 1번을 찍었던 사람, 2번을 찍었던 사람들, 20대와 50대의 저마다, 아주 짧게, 혹은 긴 이야기들이 먹먹하게 전해졌습니다. 모두는 우리사회와 정치를 걱정하고 기대가 컸음을 .. 더보기
2012년을 보내면서~ 2012년 마지막날입니다. 이날은 의례히 타종행사가 불종거리에서 진행되어왔으므로 제야의 종소리를 함께 듣기위해 연인, 가족, 친구들이 발길이 끊이지않고 불종거리로 나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을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모습들... 해마다 이날 만큼이라도 사람들은 창동.오동동을 잊지않고 나와주니 참 고맙기도 합니다. 소망풍선을 함께 날립니다. 카운터다운을 함께 외칩니다. 10.9.8.7.6.5.4.3.2.1 불종을 칩니다. 종소리가 울립니다. 불꽃낙화가 떨어지는 동안 지난 한해의 묵은 마음,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는 기원을 합니다. 한해동안 창동의 소소한 일들을 적어보았습니다. ▷ 2012년 3월30일 2지구아케이드 1차공사 준공식 ▷2012년 4월 창원시 사회단체.. 더보기
창동예술촌 "따뜻한 축제"에 놀러오세요 창동예술촌에도 찬바람이 몹시 붑니다. 봄. 가을에 북적이던 사람, 음악소리,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겨울입니다. 휑한 골목에 따뜻한 불빛이, 사람소리가 들려야겠기에 "따뜻한 축제"를 마련하였습니다. 12월7일(입주작가전시회 open)~ 2013년 2월17일까지 입니다. 참.. 크리스마스이브 24일저녁에는 요즘 명동에서 인기를 받고 있는 거리댄스파티.. 예술촌아고라광장에서도 오후6시~9시까지 DJ와함께하는 댄스파티가 열립니다. 그리고 부대행사로는 소망촛불켜기, 소망카드적기, 사랑의 열쇠, 즉석사진, 군고구마, 산타모자증정..숨은그림을 찾아라,,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으니 많은사람들이 찬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골목골목 다니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추억의 맛집여행도 꼭 잊지마시구요... 배달래, 임수.. 더보기
창동예술촌은 창동의새로운 희망이다 금요일아침,,,배달된 도민일보 1면아래에서 익숙한단어가보인다. 창동,,어,,뭐지?,,,위기의 창동예술촌이라는 글제목,, 가슴이멈추었다,, ,,,이런저런 속내를앓고는 있었지만 ,,,,,사람들은 참 쉬이 말한다 . 창동예술촌이 어쩌고저쩌고,,뭐볼끼있나~~가보면문이닫혀있고,,이래서 무슨 예술촌이고? 이래가지고 창동살리겠나? 사람들이 빗발치게 쏟아내던 말들이 스쳐간다. 100일후 다시 머뭄, 한적함, 운영자의 부재, 불성실함에 미치겠었는데... 다시 입주작가전시회를 불씨모아 " 따뜻한겨울축제 "준비로 작가들이 모여 의논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이고...이런... 어째야 되는건지... 창동예술촌이 생긴 사업의 정의을 진정 아는가? 되묻고싶다 . 그리고 창동예술촌,,이제7개월이 되었다 세상에 그 이름받고 태어난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