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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

창동목공방D.I.Y와 함께 한 나무이야기 12월 셋째 토요일. 창동예술촌 아트센타 1층 전시장에서는 지난 1여년 동안 창동 목공방 황목수와 함께 인연되어 진행했던 나무향 가득한 작품들이 전시공간을 따뜻하게 꾸며주고 있다. 그동안 목공교실에서는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여 원하는 소품, 가구를 디자인부터 도면, 조립, 칠까지 직접 깎고, 밀어가는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었으며 토요프리마켓부스 현장에서 혹은 황목수의 목공방 작업실에서 수업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 이 사업은 창원시 마산 건강가정지원센타가 주관하여 아버지-자녀와 함께하는 토요 돌봄프로그램의 하나 D. I. Y목공소는 3개월단위로 10팀이 연계되어 모두 30가족이 참여 하였고 또 하나는 창원시 마산다문화가족 지원센타가 주관하는 부모-자녀간 관계증진프로젝트 프렌디 행복 공작소로 다문화가.. 더보기
창동예술촌 작가와 함께 한 문화탐방 2013년 12월12일 창동예술촌 문화탐방을 다녀와서.... 이른 아침시간, 소풍을 떠나는 듯 상기된 얼굴빛으로 인사를 나누면서 창원시도시재생과, 창동예술촌 작가, 서포터즈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탐방의 버스는 서울을 향해 달렸다. 2여년만이다. 그동안 서로 낯선 듯, 이웃한 듯, 외면한 듯, 가족인 듯, 따로 하나 인듯 그렇게 함께하고 있는 창동 골목의 사람들이다. 오늘 이렇게 첫 동행을 마련하여 입주자 전체가 함께 하지 않았지만 주어진 시간, 같은 공간에서 서로에게 나누는 기운, 눈짓과 웃음이 오고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에 마냥 감사하고 즐거웠다. 1. 일정의 첫 코스로 황학동 중앙시장 내 지하에 자리한 신당창작아케이드였다 아주 오랜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통시장이였다. 한눈에 들어온 시장입구 .. 더보기
세계희귀의 눈 지난 7월4일 오후6시 창동예술촌 19번 창동갤러리에서는 박대조 초대전이 열렸습니다. 작가는 인사말을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00 라는(이름이 생각나지 않음) 전국시대에 화가가 있었는데 어느 날, 돈 있는 사람이 초상화를 의뢰했는데. 3년이 되고 5년이 되어도 초상화를 그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날 “돈 미리 받고 왜 그림을 안 그려 주느냐 ?했”더니 전제아구제중 这(个)那(个)zhè(‧ge) nà(‧ge), 즉....이것 저것을 말한다. 그것은 곧 눈이라고 하면서... 그 화가가 답하기를 눈 속에 너의 영혼과 정신철학을 알지 못하여 다 그렸는데 눈동자를 못 그렸다고 답하였다고 합니다. 박대조 작가는 인간의 정신을 전달하는 매개체는 눈이라고 보면서 다양한 매개체를 사용한 전시 작품에는 어른들.. 더보기
창동골목여행속 라디오특별전시회 김호준씨는 제36대 마산예총 회장님이면서 창원시청소년관현악단의 지휘자입니다. 그는 90년대 미국유학시절에 라디오에 흠뻑 빠져 다양한 모양의 희귀라디오를 소장한 음악인생의 진귀한 사람인데요, 보물,고물라디오 1,000여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마산창동예술촌 내에 라디오박물관이 조성되어진다면 이 곳에 모든 소장품을 기증하겠노라고 의지를 밝혀주셨네요^^ △5월18일 오전11시 창원시여성문화홍보단 회원들이 라디오특별전을 앞두고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라디오 하나하나 마다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라디오를 어찌 금액으로 가치를 두겠는가? 정말 다양하고 특별한 라디오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는데요, 라디오전시의 하이라이트는 70년 된 인형라디오 입니다. 치마를 살짝 들어서... 더보기
서승환국토부장관 방문 △ 5월11일 오후1시경,, 창동북쪽입구 (평안안과 건너편 )에 국회의원, 도,시, 주택공사, 지역상인회대표 등 모든 관계자가 거리입구에 장관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오동동 조용식회장님, 무궁화봉사단 문귀현 위원장, 박완수창원시장, 봉사회원의 활짝핀 미소, 창동오동동을 위하여~ △ 김동하균형발전국장님의 예술촌조성 현장을 설명하고 그의 안내에 따라 창동예술촌골목을 들어선 서승환국토부장관님 △ 창동예술촌아트센타 1층에 준비된 도시재생사업개요 및 과정설명을 하고 계시는 황희연창원도시재생지원센타장 △ 오동동상인회대표, 전국수석부회장이신 조용식회장님, 주민대표로서 장관님께 주민주도로 시작되었던 이 곳 도시재생이야기와 인사말씀을 하고 있음 △ 박완수창원시장님으로 부터 원도심 도시재생프로젝트의 의지와 꼭 선도.. 더보기
창동과 천안의 문화교류한마당 프리마켓하느라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김일영샘으로 부터 전화와 걸려왔다. "혹시 창동에 계시는지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교수님께서 천안예총 회원30여명과 방금 창동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창동예술촌 골목안내를 해줄수 있는지예?" '아이코~ 어째 오늘 프리마켓이 쪼금 편했다 싶었더니,역시 일복 많은 사람은 이래저래 일이 끝이 없네' "예~ 바로 가겠습니다.." 임재광 교수님으로 부터 다시 전화를 받고 학문당 서점앞으로 달려갔다. 인사를 나누고 박미탱고골목입구에서 부터 창동에 대한 짧은 공간적 배경을 설명하고 창동예술촌 조성을 하게된 과정의 이야기를 곁들였다. "돈은 얼매나 들었시유?" 충청도 특유의 억양으로 골목골목마다 테마와 그림등이 예사롭지 않은 지 내내 질문을 하신다. "잘 해.. 더보기
창원도시재생의 봄날을 꿈꾸며~` 2013년 3월29일 금요일 오전11시, 창원도시재생현장실험실은 긴장감이 맴돌면서도 도시쟁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모시고 도시재생사업단장을 비롯한 많은 연구진들과 창원시 부시장님, 그리고 주무부서,기관장, 지역주민대표들이 함께 2여년동안 진행되어왔던 창원도시재생테스트베드 사업을 위한 연구적용과제의 성과발표를 위한 시간을 가지게되었기 때문이다. 도시재생선정을 통한 상가지구, 주거지구의 눈부시게 활약한 시행추진 사업 과정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니, 공간과 장소성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활동으로 만들어져왔던, 그리고 현재도 참여되어가고 있는성과의 모습이, 연구진과 주민,상인의 끊임없는 갈등과 노력들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는것 같았다. 앞으로 남은 8차과정에서 꼭 해야할 시행사업과 .. 더보기
"Gatsta" (얼굴) 2월18일 아침, 온통 도시는 흐려있다. 출근길,,,습관처럼 창동예술촌 골목을 접어들었다. 밤새 무슨일이 있었는지,, 사람은 보이는지,, 사람소리는 들리는지,, 누가 버려둔 쓰레기는 없는지,,,, 월요일은 창동예술촌이 쉬는 날이다. 아고라광장 조형물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눈길을 아트센타 1층으로 돌렸다.. 불빛이 보인다.. 뭘까.. 아~~ 한눈에 시선이 멈추는 사진들... 그리고.... 사진을 받쳐주고 있는 공간이 준 느낌이 아침기분을 확 설레게 한다.. 전시된 사진은 에티오피아의 ‘오로미야’라는 오지 사람들이라고 한다.. " 눈빛이 너무 맑고 깊어요" 작가의 화답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알아가기 때문에 눈빛이 흐려진다고 하네요.. 어쩌면 행복지수가 우리들보.. 더보기
창원시 여성문화홍보단 방문 2월15일 오전 11시..몹시도 바람이 부는 아침... 창원시 여성문화홍보단 30여명이 창동예술촌을 방문하겠다는 사전연락을 받고 코아양과 앞으로 마중을 나갔다. 모임장소는 코아양과 앞이었는데.. 바람 추위탓인지 실내로 들어간 홍보단원들은 그새 입맛을 당기는 커피와 빵에 이미 푹,,, 순식간에 코아양과는 수다로 시끌벅적,.. 단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예술촌안내를 맡은 골목해설사라고 소개 인사를 하고선 " 아따,, 예술촌탐방은 뒷전입니꺼? ㅋㅋ 얼렁 드시고 일어나입시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 자~ 모두 손들고 지나오이소" 했더니 모두 웃으면서 손을 들고 길을 건넜다. 홍보단의 대부분 구성원이 마산사람이어서 창동의 번성기 시절을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았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창동예술촌의 조.. 더보기
창동예술촌골목여행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 ▷ 미래서각 벽면에 그려진 두 손... 그냥칠수 없겠죠.... 사랑해요♥ △ 사랑이 그린세상 골목입구에 들어서면 전봇대에서 해바라기 꽃줄기가 전봇대 기둥을 감고 오르고 있다. 꽃줄기에 창동예술촌의 희망을 안고 하늘까지 올라간다면...... △ 여러가지 색이 어깨를 맞대고 서로 만난다. 너와 내가 따로 똑같이... 여럿이 함께... △ 한경희 작가실 입구.. 저 꼬리를 따라 올라가면 무엇을 만날수 있을까요?.. △ 리아갤러리 옆 주인집 대문에 색을 입혔다.. △ 옛,시민극장 골목을 돌아서면 낡고 오래된 벽면한켠에 아기천사가 누군가에게 똥꼬를 하고 있다..ㅋㅋ △ 빨강우체통을 보니 유치환의" 편지"의 싯귀가 생각난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것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더보기